어떤 목사의 글

by 김균 posted Jun 18, 2016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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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사의 글

 

오늘 우리들의 자화상은 책 한 권의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한다.

2004 년도에 한국 연합회에서 각 교회로 보낸 책 한 권이 있었다.

그 책 제목은 정통과 이단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합회에서 발행한 책이다.

 

한국에 있는 여러 기독교 가운데 이단이라는 누명을 가진 개인 ,교회들이 많다.

이 초석 목사김 풍일 목사 할렐루야 기도원 박 옥수 목사 .용문산 기도원 .

다락방 .최 삼경 목사 이 재록 목사 이런 집단과 함께 17 항에 재림교회가 있었다. )

 

참 재미있는 흥미로운 일이 아닌가 ?

대한 예수교장로회 연합회에서 여러 이단 교회들에게 이단의 족쇄를 풀어줬다는 것이다.

요즘 카스타의 유행어 , ,지가 뭔데처럼

자기들이 뭔데 이단이 아니라는 면죄부를 준단 말인가 ?

이단은 그들이 이단인데도 말이다.

 

진리 교회가 이단 교회에게 이단이 아니라는 요청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다.

우리가 왜 그들에게 이단이 아니라는 도장을 받아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들이 이단이 아니라고 하면 한국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재림교회를 향하여

당신들은 더 이상 이단이 아니오 라고 할 것인가 말이다.

 

세월과 돈만 낭비하는 꼴이 되고만 것이다.

이제 그 내용을 살펴보자흥미로운 것들이다.

 

그러한 집단에게 한국 연합회가 이단이 아니라는 답변서를 제출한 것이다.

그 답변서 변증서 가 여타 다른 이단 교회들과 함께 그 책에 실린 것이다.

 

이 책에 한국 재림교회에 대한 기사가 이러하다.

 

먼저 그들은 이 책에 기록된 재림 교회에 관한 내용의 출처를 이렇게 밝혔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 연합회 이단 이설 대책 위원회 -

확실하게 그 답변의 근거를 밝힌 것이다.

 

정통과 이단의 집필자 측이 연합회에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의 책이다.

일독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우리들의 자화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기록된 답변서 중에서 중요한 두 가지를 옮기고자 한다.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이 답변서를 작성한

삼육대학 교수 한 분과 직접 긴 시간동안 통화를 하였다.

 

이단 ,이설 대책위원들이 모여서 자구 하나 하나 검토하였다고 한다.

중요한 역사적인 자료이기 때문이다.

이 답변서는 한국 재림교회 공식적인 교리적인 변증서인 것이다.

 

1. 안식일 문제

 

책 432 쪽 상단부분이다.

안식일 교회가 지키는 토요일 안식일 준수가 이미 답변에서 밝혔듯이 구원과

관련이 되는 절대적인 교리가 아님을 밝힌 이상 이단으로 정죄될 수 없다.

 

참 재미있는 구절이 아닐 수 없다.

 

안식일 준수가 구원과 관련이 되는 절대적인 교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답변에서 그리 밝혔다는 것이다.

 

이 답변서대로 한다면 안식일은 상대적인 교리가 되는 것이다.

상대적인 교리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나 토요일을 주일로 지키거나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 자들에게 지금까지 뭐라고 하였는가 ?

예언 연구 전도회에서 크게 소리 높여 외친 기별이 무엇인가 말이다.

 

작은 뿔 짐승의 표 해석을 다시 하여야 한다.

이것은 분명히 심각한 문제이다.

 

어찌하여 안식일 준수가 상대적인 교리가 되었는가 말이다.

이 교회를 상징하는 절대적인 교리가 안식일 교리로 그 모습을 바꾼 것이다.

이단시 되는 누명에서 벗어나기 위함인가 ?

 

우리의 선조들은 이 안식일 진리를 고수하기 위해 감옥에서 그 고생을 하였다.

이 기별은 타협할 수 있는 상대적인 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기별은 상대적인 교리가 기별이 아니기 때문에 안식일 준수를 위하여

그 좋은 직장을 그 좋은 배우자를 다 버리고 오로지 이 진리를 고수하는 이들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그런데 연합회 이단 이설 대책 위원회에서 보낸 답변서에는

안식일 기별이 구원과 관련되는 절대적인 기별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늘이 무너지고 캄캄하다.

믿었던 기둥이 와르르 와우 아파트 무너지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는 꼴이다.

 

 

이 교회의 생명은 안식일 진리이다.

이 안식일 진리가 마지막 선과 악의 대쟁투의 중심이 되는 진리요 기별이다.

마지막에는 이 안식일 진리로 인해 만인의 운명이 결정짓게 될 것이다.

 

무너진 곳을 수보하여 지금까지 목숨바쳐 지켜온 기별이 안식일 기별이다.

그런데 이 기별이 구원과 관련되는 절대적인 교리가 아니란다.

 

그래서 우리를 이단으로 몰던 그들이 이제는 우리가 기독교 안에서 이단이 아니란다.

 

왜 우리가 이단이 아닌가 ?

우리는 분명한 이단이다.

이단이 무언가 ? - 이단 다른 무리라는 뜻이 아닌가 ?

 

우리는 일요일을 주일로 알고 지키는 무리와 다른 무리가 아닌가 ?

우리는 성소 기별을 모르는 그들과 분명히 다른 무리가 아닌가 ?

 

그런데 왜 우리는 이단이 아니라는 그 소릴 들을려고

그 소중한 기별을 버려야 한단 말인가 ?

 

물론 문자적 해석이 중요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서운한 마음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 때 이단 이설 대책위원회에서 함께 일하신 분이 지금 연합회 임원 중 한 분이시다.

그 분은 지금도 예언 연구 전도회로 전국적으로 다니시는 분이시다.

 

이제 짐승의 표 그 의미가 퇴색되어 졌다는 것이다.

 

안식일이 절대적인 교리가 아니라면

우리가 믿는 교리 중에서 무엇이 절대적인 교리인가 ?

 

십자가의 교리

주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제한된 음식물 -채식주의

그리고 또 무엇인가 ?

 

이 교회가 가지고 있는 구별된 그 무엇이 과연 무엇인가 ?

재림교회의 진정한 정체성이 담긴 기별이 무엇인가 ?

 

 

안식일 준수가 구원과 관련된 절대적인 교리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안식일 준수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찻잔 속의 태풍도 아닌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였다.

이러한 책의 내용은 정말이지 아무것도 아니였다.

 

이것이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그들 당시 이단 이설 대책위원화를 나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역시

이 교회를 사랑하는 자들이기에 이단이라는 누명을 벗고자 한 몸부림이였다고 생각한다.

 

이 답변서에 그리 적혔다고 하여서 안식일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안식일 기별은 여전히 영원토록 그 빛을 찬란히 발하고 있다,

전 우주에서 전 세계에서 말이다.

 

2. 조사심판 문제 재림 전 심판 )

 

재림 전 심판 조사 심판 은 성경 해석상의 일부분이며 구원과 관련된

절대적 교리가 아니다. ( 책 421 쪽 중간 부분 )

 

조사 심판의 기별은 성소 기별의 핵심이다.

그런데 이 기별은 성경 해석상의 일부분 이란다.

맞는 말이다 성경 해석상의 일 부분이지 전체는 아니지 않는가

 

성경 해석상의 문제이다이 말의 뜻은

이리 저리 해석할 수 있는 문제이지 절대적인 답이 없다는 논리이다.

조사 심판 기별은 구원과 절대적인 관련이 없다.

맞는 말이다맞는 답변이다.

 

그러나 한 가지가 걸린다.

 

성경 해석상의 일부분이라는 대목에서 말이다.

그러면 우리가 지닌 다른 교리도 그러한가.

 

이렇게 답변한다고 하여서 조사 심판의 교리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책을 받고 읽고 몇 개월이 흘렀다.

이단 이설 대책위원 중에 지인이 있어 전화를 하였다.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고 따졌다.

 

자초지종을 들었다.

그 위원 되시는 교수님 말씀이

책 출판되고 이런 문제로 전화하는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책이 출판되고 전국 교회에 배포되었지만

이 문제가 한국 재림교회에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국 재림 교회는 이토록 너그러운 교회이다.

남은 교회이니 너그러워야 한다.

그렇다 맞는 말이다.

 

3. 화잇 문제 답변 내용 중에서

 

화잇 그의 저술들은 결코 성경에 더해진 것이나 성경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

재림교회는 결코 화잇의 저술들을 성경과 같은 경전으로 보지 않는다.

그의 저술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큰 빛 인 성경으로 안내하는

작은 빛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책 424 쪽 중간 부분 )

 

그래서 이 교회가 이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화잇을 선지자나 혹은 그 역할을 하는 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답변이다.

 

애써 재림교회가 이단이 아니라는 것을 이런 형식을 빌어 답변한 것이다.

어떤 이의 표현을 빌리면

재림 교회의 가장 중요한 두 기둥이 무너졌다고도 한다.

 

안식일 기별 기둥 하나

성소 기별 기둥 둘

 

이 교회를 받치는 중요한 기둥 둘이 무너졌으니 이 교회가 무너져야 한다.

그러나 이 교회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그대로 더 견고하게 주님 말씀을 사수하며 재림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 교회가 그리 만만한 집단이 아니다.

몇 몇 사람들이 이 교회를 어찌하는 그런 허술한 집단이 아니다.

이 교회의 주인은 분명 하나님이시다.

이 교회의 주인은 결코 그 어느 인간이 아니다.

 

비록 연약한 듯 보여도 결코 연약한 교회가 아니다.

비록 실수가 많이 보이고 때론 부정과 부패가 보여도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정화시키시고 항상 바르게 끝까지 인도하신다.

 

나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믿는다.

 

하나님의 교회 재림 교회임을 굳게 믿는가 ?

믿는다면 그리 행동하자 !

 

심판은 하나님만이 하신다.

인간에게 그 심판의 권한을 양도하시지 않으셨다.

 

정통과 이단이라는 책의 답변서 그대로 본다면

이 교회는 그야말로 문제 투성이다.

반박을 할려면 책 한 권도 모자란다.

 

그러나 한국 재림 교인들은 너그럽게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나 말고는 아무도 이의를 말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모두가 다 수용하고 너그럽게 용납한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에서 답변한 문자 그대로를 받아들일 자가 어디 있겠는가 ?

절대적 교리가 아니면 상대적 교리인데도 말이다.

 

연합회에서 오죽 이단 소릴 들었으면

이단이라는 소리가 천추에 한이 되었으면

백성들에게 이단이라는 누명을 벗기고자 하는 고육지책으로 용납하는 것이리라

이 견해는 전적으로 필자의 주관적인 해석이다. )

 

이런다고 이단이 삼단이나 오단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으로 인해 한국에서 재림교회가 이단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이단을 벗어나고자 애쓴 몸부림의 자그마한 흔적이리라.

 

이것이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서로 용납하고 이해하고 관용하는 것이다.

성소 기별이안식일 기별이 그렇다고 하여도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를 이단으로 생각하는 그들과 또한 우리도 변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비싼 댓가로 책을 많이 구입하였으니

어쩌면 이 책을 출판하여 많은 이익을 남겼는지 모르겠다.

 

그 후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이 책의 내용 때문에

정통 장로교 집단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았다고 한다.

 

자기들 마음대로 이단의 굴레를 벗겨 주었다고 말이다.

 

기득권은 가만히 있는데 소수의 사람들이 꾸민 일이라는 것이다.

아직도 한국에서는 재림 교회는 이단이다.

주님 오시는 그 날 까지도 이단이라는 소리 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재림 교회의 색깔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시대가 흐르고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것은 주님 말씀 뿐이다.

 

교리는 교리 일뿐이다.

교리는 대총회에서 변경할려고 마음만 먹으면 바꿀 수 있는 주제이다.

손을 들어서 찬성하는 수가 많으면 바뀌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 수가 적으면 또 년을 기다리면 된다.

교리는 성경 말씀이 아니다.

 

그래서 교리 변천사라고 하는 책이 있고 교과 과목이 있다.

교리는 변한다는 것을 역사가 증언한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단 이설 대책위원회가 이런 책을 만들도록 한 것이다.

이런 사실이 공개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가능한 일이겠는가 ?

 

그래도 지구가 돌아가듯이 이 교회도 그리 굴러간다.

주님 오실 그 순간까지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될 것이다.

 

자 이제 우리는 우리의 자화상을 보았고 만졌다.

앞으로 안식일 준수 문제도 성소 기별도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

짐승의 표가 일요일 준수가 아니라고 할 시대가 속히 올런지도 모르겠다.

짐승이 천주교회가 아니라고 할 때가 속히 올런지도 모르겠다.

일요일 휴업령은 내리지 않는다 라고 발표할지도 모르겠다.

2,300 주야의 기산점이 잘못되었다 라고 할런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에 집착하는 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

이 곳에도

이제는 훈훈한 사랑의 냄새가 퍼지기를 바라고 간절히 소망한다.

 

 

 2010년도 카스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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