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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성경의 수많은 은유 직설 그리고 비유와 상징을

아무도 확실하게 해석할 수 없다

아무리 은혜스런 구절이라도 거기에 해석이 붙으면 거룩한 것보다

내 것이 된다

그래서 모여서 합의가 된 것이 교리이다

 

교리는 언제나 변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성경을 읽고 교회에 나가야 한다

초기재림운동가들이 무슨 신학적 지식이 넘친 학자도 아니고

어중이떠중이로 각 교회에서 모여든 무리들 중 좀 낫다고 여기는 지도자급이 만든

교리이다

그 교리는 실상 저들이 전에 근무하던 곳에서 사용하면서 그것만은 옳았다 하던 것들을

서로의 묵인 하에 넣었고

조사심판 교리도 사실은 조사이어 리치가 1830년대 후반에 발전시킨 개념으로

심판은 부활 전에 필요하다는 것이 당시 그의 주요한 주요 사상이었다.

 

1841년 리치는

어떤 세상 재판정에서도 죄수가 재판 받기 전에 형을 집행하지 않는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러실 수 있겠는가!“라고 기고하였다

상당수의 밀러주의자들은 184410월 전에 리치의 개념을 채택했다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께서 백성들에게 상급을 주신다는 성경의 가르침이

재림에 앞서 누가 첫 번째 부활에 참여할지 하나님이 결정하신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리치의 개념은 쉽게 받아 들여졌다

 

리치는 재림 전 심판-조사심판-이 다니엘 725절의 예언적 기간인

1260일이 끝나는 1798년에 시작해서 2300주야의 끝인

재림 전에 마쳐질 것이라고 스스로 믿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 교리가 2300주야의 끝이 지났는데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닌가?

그것은 바로 하늘성소의 정결 시작을 1844년으로 고쳤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1798년에서 1844년까지 있을 것이라던 조사심판이

1844년부터 영원까지-재림이 없다면-갈 모양이다 애궁

 

오늘 날 조사하고 심판한다고 믿고 있는 우리들 중 많은 이들의 생각이

바로 조사이어 리치의 최초 조사심판을 연상하게 한다

 

자 이젠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이렇듯 교리나 신조나 예언도 고쳐지고 새롭게 태어나고 부침을 한다

지금 아무도 닫힌 문 교리를 믿지 않듯이

시대가 지나면 잘못 해석된 부분을 버려야 한다

지금 아무도 1844년에 재림이 있었다고 믿지 않듯이

시대가 지나면 잘못 된 것은 과감히 버리는 용기 또한 필요하다

이것도 화잇이 진리라고 했는데 왜들 고치는가?

화잇이 버려도 좋다고 해야 만이 버리는가?

 

그런데 우리는 교리를 진리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그것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엘렌 화잇을 무오한 선지자로 각인시켜 놨기에 해결책이 없다

죽은 선지자가 권함을 받아 살아 돌아온다면 그래서 그건 아니었다 라고 말하기 전에는

이 지구가 멸망하고 난 뒤까지라도 존재가치를 상실하지 않을 것 같다

재림교회를 설명하는 책자들 보면 교리마다 진리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왜들 이러시지?

언제 교리가 진리인 적이 있었는가?

중세시대에나 가능한 이야기를 오늘 우리가 서슴없이 하고 있다

 

나는 이 교단에 있으면서 이런 것들 빼고 나면 건전한 재림교인이다

오늘 우리 주위의 재림교인들 가운데 2300주야니 조사심판이니 하는 것 아는 사람

얼마나 될까?

여기서 떠드는 사람들과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이외는

그런 어렵고 신비한 것들 아무도 입에 대지 않는다

오늘 재림교인들도 매우 현실적인 교인들이 됐다 이익집단처럼 변질되고

교회도 어떤 이에게는 자기변호의 장소로 전락한다

종말적 종교가 종말성이 사라지고 은혜는 말만 난무하게 된다

선교에 대한 확신도 없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고 그저 친목단체 비슷하게

예수만 팔린다

 

일상생애에서 조금만 잘못이 있어도 불려가서 치도곤을 당하고

그래서 법관출신 변호사에게 의지하고 그게 현실화되어 교단도 잘못을 저지르면

억대 급 변호사를 선임한다 아니라고? 에이 농담이시지

교단 안에도 이런 법률적 지식인에게 전문적으로 중개해 주는 분도 있고

모든 것은 돈으로 해결한다

그러니 심판이니 재판이니 하는 소리가 매우 신선하게(?)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평생 송사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교회 들어와서 송사를 당한다

그러다가 하늘도 송사로 조사한다고 하니 별로 마음 원하지 않는다

1844년 저들만이 조사받고 하늘 간다는 논리가 왜 지금까지 남아서

재림까지 조사해야 한다고들 하는가?

난 이치적으로 성경을 연구해도 성경에서는 조사심판을 언급한 구절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저 뭉뚱그려서 사용하는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예수께서는 각 사람의 구원이나 멸망에 대하여 결정하기 전까지는

지성소를 떠나지 않을 것임을 보았다

물론 초기문집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이 구절로 화잇이 조사심판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열을 올린다

그러나 이 구절은 아래와 같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조셉 베이츠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이 문제-리치의 조사심판-를 보았다

그리고는 대실수의 날을 보내고서 1848년 후반에 들어서

죽은 성도는 지금 심판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었다

그래서 조셉베이츠는 안식일 준수자로서는 제일 처음 재림 전 심판을 가르친

첫 번째 지도자였다

 

184915일 엘렌 화잇은 조셉 베이츠의 의견을 같이 한다

그 당시 엘렌은 초기문집 36쪽에서 그 문제를 위의 내용으로 기록한 것이다

내가 그랬잖았나 조사심판도 계시를 본 후 처음 시작한 기별이 아니라고...

화잇의 기별은 점점 발전한다 그리고 그는 대쟁투에다가 초기문집을 수록한다

그게 바로 대쟁투의 조사심판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1888년의 기별이 들어온다

그걸 하나님의 기별이라고 셋째천사의 기별이라고 도장을 꽝하고 찍는다

그러니 전에 말하던 그 셋째천사의 기별이 설 자리를 빼앗긴 거다

오늘 방황하고 있는 기별 성경 좀 연구한다는 사람은 다들 한 번씩 건드려보는 기별이

바로 조사심판이 된 거다

 

그런데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도 있었다 바로 엘렌 화잇여사의 남편이다

불같은 성격의 제임스 화잇은 18509월 말 제임스는 재림 전 심판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베이츠와 의견을 달리하고 이렇게 기록했다

베이츠와 다른 견해라는 것은 바로 엘렌 화잇과도 다른 견해라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심판에 관하여 출판되었던 상반된 견해들에 의해 혼란을 겪어왔다...

어떤 이(베이츠를 지칭)는 심판 날이 재림에 앞서 온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단정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되어 있지 않다

즉 조사심판은 성경에 기초된 게 아니라는 말이다

 

조사심판이란 용어는 18452월 초 엘론 에버츠가 처음 기록으로 남겼고

1857년 안식일 준수 재림교인들이 재림 전 심판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많은 양심적인 학자들을 재림교회 밖으로 쫒아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 결론을 내자

나는 아무리 다른 의견을 가진 자가 교회 안에서 활동한다고 해도

그가 재림을 기다리는 형제라면 공존하는 아량을 가지자 하는 말이다

만일 우리가 말하는 기별이 하늘의 기별이 아니면 가만 둬도 사라진다

교회를 허문다고? 옳은 기별이 아니면 허물기 전에 없어진다

단지 교인들이 일희일비하는 냄비근성을 버리고 재림교인 좀 되면 좋겠다

박명호나 개혁파에게처럼 쉽게 따라가서 신세 망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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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의 가치 2016.06.20 00:51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교리에 대하여 바르게 정의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교리보다는 예수님에게 우리의 시선이 고정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인해 가슴 떨리는 신앙을 하고 싶습니다.
  • ?
    눈뜬장님 2016.06.20 00:54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내용은 그냥놔두고
    단어만 재림전 심판으로 바꾸면 됩니다.
  • ?
    김균 2016.06.20 01:35
    조사심판에 목숨 건 사람들처럼
    왜들이래요?
  • ?
    배우는 자 2016.06.20 13:21
    김균 장로님 조은글 감사합니다 건강과 평안 기원합니다.
  • ?
    제자 2016.06.20 14:41

    장로님!
    허구는 증세 없는 복지의 정치판에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신이란 가상설정 하에서도 유려한 설교자가 될 수 있고 명망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침 튀는 고담준론과 미사여구들이 허상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태반이지요.
    심판과 조사, 재림 같은 거창한 담론들이 한낮 허껍데기일 수 있습니다.

    실체 인식 없는 인간의 신념이란 것도 한낮 감상과 낭만에 그칠 수 있지요.
    가상 설정 밑에서 벌어지는 촌극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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