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부흥

by 로산 posted Apr 30, 2011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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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부흥

 

 

말씀의 부흥이 뭘까요?

진리라는 교리를 수호하는 걸까요?

아니죠?

그럼요

 

제가 한국선교 200주년 기념에 대한 평양 부흥을 주제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마달피에서 있었던 집회였는데요

나는 거기서 부흥이란 자신을 죽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나를 까발리는 것

남들 보는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몸소 지적하는 것

내가 하나님의 사업을 맡아서 잘못행한 것들을 고백하는 것

여기서 부터 부흥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개신교가 발전할 수 있었던 길 목사님의 고백에서부터

기독교 부흥은 시작되었습니다

 

초대교회

저들은 거짓을 말하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성령의 이름으로 처단했습니다

그로부터 부흥의 불길은 타 올랐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발가벗는 경험을 하기 전에는 부흥은 없습니다

나를 숨기고 내 행위를 숨기는 곳에 부흥은 없습니다

계 3: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내가 네 행위를 안다 하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숨겨도 안다 하십니다

내 이름 숨기고 익명으로 상대를 욕질해도 주님은 다 안다 하십니다

라오디게아교회에게 주시는 경고입니다

 

라오디게아교회가 헛 부요함에서 벗어나고

거짓 믿음에서 승리하려면 내 행위를 아시는 주님 앞에 항복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눈 먼 장님이 선글라스 썬 상태를 아십니까?

벌거벗은 임금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옷 입었다고 자랑하는 것 아십니까?

주님이 필요한 자가 주님을 안다고만 말하는 것이 라오디게아교회의 약점입니다

 

말씀의 부흥을 경험하려면

자신을 처 죽이는 경험부터 일어나야 합니다

내가 살아서 움직이면 말씀의 부흥은 요원합니다

흔히 우리가 율법주의자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바로

나를 뻐기고 나를 앞세우는 버릇 때문입니다

성공하는 전도자는 바로 자신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 합니다

내가 나를 잘 모르는데 남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런 곳에서는 말씀의 부흥이 안 일어날 겁니다

 

나를 깊숙한 다시스로 가는 선박 아래 숨기고

남을 까발리는 일에만 앞장선다면

결코 성령의 은사는 내리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원하는 성령의 은사는 나를 버린 자를 위한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교리를 잘 알아서 부흥한 것 아닙니다

평양부흥운동도 성경을 잘 알아서 일어난 것 아닙니다

한국재림교회가 살아남는 길은 나를 죽이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도자부터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니느웨가 지도자부터 살려달라고 외쳤듯이

우리들에게도 그런 운동이 필요합니다

 

왜 님들은 아래로부터의 부흥만 기대하고 있습니까?

재림교회는 조직 사회입니다

그래서 부흥운동도 위에서부터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왕이 들어서는 순간

그 나라의 신앙 운동은 왕으로부터였습니다

선지자가 아무리 떠들어도 왕이 입을 다물면 헛일이 아니던가요?

 

마찬가지로

재림교회도 지도력 있는 분들의 회개운동에서부터

이 교단의 미래가 결정되는 겁니다

전도회하면 교인 생깁니다

앞문으로 들어와서 뒷문으로 나가는 교인들 많이 만듭니다

숫자에 얽매인 부흥운동의 한계점을 우린 보고 있습니다

숫자는 늘고 있는데 교회는 줄고 있습니다

이게 오늘 우리의 한계점입니다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앉아서 회개하던

니느웨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게 바로 말씀의 부흥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예수를 어떻게 전한다는 겁니까?

주님 오실 것이란 것 다 압니다

우리처럼 종말론 신앙을 하는 무리들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작 잔치는 배설되어 있으나 사람이 없습니다

말씀의 잔치는 있으나 그 잔치가 율법주의로 흐릅니다

우리가 가졌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지식의 교만, 교리의 교만, 확신의 교만 이외에 무엇 더 있습니까?

 

외형적 부흥도 중요합니다

기관적 사고에서 선교적 사명으로의 전환도 중요합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도자들의 회개운동입니다

100여년간 지지부지하면서 좋은 게 좋다고 여겼던 일들이

오늘 우리 앞에 올무가 된 것 없습니까?

100년의 역사 앞에 정말로 떳떳한가요?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 교단 회개운동부터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가까이 가는 그래야 하는

그 이유부터 규명하고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분께로 귀의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겠습니다

우리 지도자들의 욕심부터 버려야겠습니다

거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이 안식일 내내 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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