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으로는 이런 얘기를 아직도 초보부터 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또 한편으로는 30년전 나의 생각이 어땠는가 돌아 보면
아직 오해에서 이해로 나아가야 할 분들이 이해가 되기도 하고.
'동성애자' 라는 말로
불특정한 사람들을 재단하고 판단할 때는
폭언 정죄 저주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그런데 당신이 아는 사람이,
잘 아는 사람이,
혹은 사랑하는 가족이
그런 경우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지금까지 눈 뜬 장님으로 살면서
뭔가 본다고 하며 살았던 것이
죄송하기도 할 것이다.
당신 주위에
당신이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혹은 믿음의 형제가
유명한 모모 목사의 자제가
당신의 가족이...
성소수자라는 딱지를 붙이면 간편했는데
그 각각의 사람이 '얼굴' 있는 사람,
다시 말해 얼의 꼴이 있는 사람임을 알게 되면
폭언 정죄 저주를 할 수 없다.
하늘 아래 이 땅에는 우리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진리 가운데로 나아가려면
배워야 (learn) 할 것도 많지만
동시에 버려야 (unlearn)할 것도 많다.
http://hani.co.kr/arti/society/rights/751564.html?_fr=mt1
https://www.youtube.com/watch?v=eqjCKjVICOE
죄를 죄라고 부르는 것이 차별이고 혐오인가요?
폭언, 정죄, 저주 당연히 하면 안되죠.
근데 여기있는 분들은 죄를 죄라고 하는게
정죄라고 생각들을 하시는 모양입니다.
죄를 죄라고 하는게 정죄하는 것이고 그래서 하지 말아야 한다면
계명이나 율법은 없어져야 합니다.
죄를 죄라고 알게 해 주는 것하고
왜 죄를 지었느냐고 추궁하고 비판하는 것은 다릅니다.
미국에서 마약을 합법화한 주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에게 마약하면 나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법으로 잘못된 어떤 행위에 대해서 잘못이 아니라고 하고
그런 잣대를 사회구성원에게 강요하면
도덕을 추락시키는 법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과 충돌하게 됩니다.
김주영님은 이럴때 어떻게 하실 건가요?
하나님의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 고 하는데
유럽에선 짐승과의 성관계도 합법화한 나라가 있습니다.
간통죄를 폐지한 나라도 많습니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세상법은 간음이 아니다, 정상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그래 그것도 맞다, 많이 사랑하시오. 이렇게 말하실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