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민스다에 잠깐 들렸다가 오강남 교수께서
카스다 칼럼진으로 초빙되었다는 글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그동안 한 번도 가지 않은 카스다에 들어가 바로 확인해 보았더니
아직은 아무 글도 올리시지 않은 것 같더군요.
그러나 “자유(?) 게시판”은 벌집을 건드린 것처럼 난리도 보통 난리가 아닙니다, 하하하.
아무튼 조금 보태서 경천동지할 일이긴 합니다.
예상보다 훨씬 빨리 봄이 오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아무래도 일과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듭니다.
앞으로 전개되는 상황을 다음과 같이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몇 몇 독자들의 아주 심한 반대에 부딪혀 몇 번 써보지도 못하고 막을 내린다.
2. 칼럼을 장기 연재하며 재림교회의 체질을 바꾸는데 일조를 한다.
3. 오강남 교수님이 그 간의 가르침을 접고 재림교 신앙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방향에서 줄타기를 한다 (가장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함).
제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1번일 것 같은데, 그래도 이번 시도는 신선했으며
변화의 조짐을 보았다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추천합니다.
물론 전통적인 분들은 사탄의 공작이며 뿌리 흔들기라고 하시겠지만...
어쨌든 변화는 이제 시간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앞으로 10년 후, 그리고 20년 후에 오늘을 다시 돌이켜 보았으면 합니다.
- 그 때까지 살아 있으면...^^
카스다에서 오강남님을 칼럼니스트로 초빙했다고 난리치는 카스다의 몇몇사람들의 글들을 읽어보니..
이것이 재림교회의 한계가 아닌듯 싶습니다..
하얀 백지장처럼 순수한 교회를
시커먼 잉크로 더럽힌다고 생각하는 몇몇 교인들..
불교스님이나 카톨릭 신부라도 한 분 모셔서 안식일 설교시간에 설교 시키면
손목에 면도칼 올릴 교인들도 있을 만한 교회가 이 교회인가 봅니다..
막말로 표현하자면
교회안에서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꼴깝을 떱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