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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카고 심포니의 연주를 게오르기 쏠티의 지휘로 듣는다.

20여분의 연주를 잘 감상하였으면 한다.


슈베르트 ( Frantz Schubert 1797-1828 Austria )는 일반적으로 

서양음악사중에서 가장 '비운의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31세에 지병으로 죽으면서 그가 남긴 8번째 미완성 교향곡( Unfinished 8th Symphony)

그의 비극적인 이미지로 지금도 사람들의 뇌리에 남겨져 있다.

가난과 독신으로 그의 인생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는 미완성의 삶은 

이곡을 통하여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의미하는바가 크다.

 

그의 생전에 작곡가로써 명성을 얻지 못하고, 화가 고흐처럼 

죽고나서 위대한 음악가로 인정받은 인물중에 한 작곡가이다.

그는 평소에 베토벤을 존경하고 그의 교향곡을 좋아 하였다.

그의 이곡은 베토벤의 9번 교향곡을 의식하고 시도 하였다는 말도 있으나

슈베르트는 교향곡의 4악장 형식을 마치지 못하고 2악장 마치고 

3악장을 시작하다가 그친  ' 미완성 교향곡'은 그가 죽은지 

40년이 지난후에 발견되어 '왜 이 곡이 미완성인가'

하는 수수께끼를 갇게 한다.

 

그러나 후에 발견된 이 두 악장 만이라도 완성도가 높아 

감상할 만한 가치를 알게되어

'미완성 교향곡'이란 이름을 사용하여 세계에 알려지게 되였다.

 

1797년에 빈에서 태어난 그는 교편으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틈틈히 작곡을 했다.

베토벤이나 모자르트 같이 신동으로 잘 알려지던 당시의 

명성을 갖지는 못 하였어도

그는 '가곡의 왕'이란 칭호를 얻게 된것은 

그의 짧은 생에를 살면서 600여개의

피아노 반주가 따르는 가곡을 남겼다.

그는 낭만주의 작곡가로써 '이 시대에 꽃을 피웠다

라는 칭송도 있다.

 

우리가 익숙한 ' 송어, 들장미,마왕,겨울 나그네'등과 세레나데

즉흥곡들과 '죽음과 소녀'등의 실내악등이 잘 알려져 있다.

 

'마지막의 가곡집' 백조의 호수'( 후에 출판사가 명함) 를 

그의 최후의 작품으로 '백조가 죽기전에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운다'란 

전설같이 그의 곡들의 선률은 서정적 낭만과 슬픔과 

애수가 어린 분위기가 우리의 영혼에 촉촉히 적셔준다.

 

그의 가곡' 겨울 나그네'처럼 살다가 운명을 달리한

한 박복한 작곡가의 생애를 생각하면서

이 곡을 들으면 한 인생의 욕망과 부귀의 '완성도'를 추구하는 

세속적인 우리의 자태를 살피며

다시 한번 움츠려 본다.

 

인생의 아름다움을 우리는 어디에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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