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7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99%의 진실 1%의 오류를 어떻게 판단할까?

 

 

“강수확률 50%, "비가 온다는 거야, 안 온다는 거야?" 하고 물으면

정답은 "모른다"이다.

강수확률 10%, 또 "비가 온다는 거야, 안 온다는 거야?" 하고 물으면

정답은 "모른다"이다.

그렇다면 강수확률 90%, "비가 확실히 와요?" 하고 물으면

마찬가지로 정답은 "모른다"이다.

비가 올지 안 올지는 신도 모른다.

왜냐하면 50%든 10%든 90%든 확률은 확률이기 때문이다.

확률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조건 아래에서 어떤 사건이나 사상(事象)이

일어날 가능성의 정도 또는 그런 수치로,

확률 1은 항상 일어남을 의미하고, 확률 0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음을 의미한다."

확률은 100%와 0%가 아닌 이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 이야기는 돈만 잡아먹는다는 기상청 이야기이다

수퍼 컴퓨터를 사면 기상청 예보확률 적중률이 높아진다 해서

그것 샀단다

그런데 정작 그 기계를 조작하는 직원은 오갈데 없어 남아 있는

그런 직원일 뿐이란다

그래서 수퍼 컴퓨터도 기능직 직원이 만질 때는 오작동이 전과 같았다 하는 말이다

 

낚시를 가야겠는데

일기예보에서는 낙뢰를 예보했다

우리 집사님은 그것 무시하고 갔었는데

손끝이 찌릿찌릿해서 낚싯대를 던졌는데 끝자락이 부러졌다고 했다

일기예보가 맞았다는 말이다

 

기상예보에는 현대과학의 한계로 인해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확률을 도입했다.

예보치와 실측치에는 차이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사람 헷갈리게, 강수확률 50%가 뭐야?

비가 온다는 거야, 안 온다는 거야? 장난해?"라고 기상청에 항의하지 마라.

기상청도 모른다.

 

근대기상의 시작이 1904년이라고 한다.

벌써 100년이 훌쩍 지났다.

국민들로부터 그렇게 욕 많이 먹고도 이렇게 오래된 국가기관이 또 있을까.

낚시 갈 때마다 일기예보에 의존하는 나는 참 많이도 속았다

한 번은 친구 둘과 함께 선박을 대절해서 낚시를 갔었는데

그 좋던 날씨가 갑자기 뒤틀리더니 우릴 잡았다

그날 밤 나는 쏟아지는 물벼락을 맞으면서 외쳤다

“내가 다시는 낚시를 가면 성을 갈겠다”

 

그런데 지금껏 낚시를 다니는 것은

그날 아침 해가 떠오르고 우리를 태운 배가 부산남항에 들어올 때

그 햇살의 따스함에 속아 “아무리 날씨가 좋다고 해도 우의는 가지고 가자”라고

내 생각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간사한 것이 인간인 것 같다

 

당연히 비가 온다고 확신하면 확률을 100%로 발표할 것이고,

안 온다고 확신하면 0%로 발표할 것이다.

강수확률 50%란 쉽게 표현하면 동전을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올 확률이 50%라는 말이다.

그뿐이다. 기상청에서 내일 강수확률 50%로 발표하면

그 정보의 활용은 사용자 몫이다. 기상청에 물으면 안 된다.

 

우리는 흔히 99%가 맞는 답일 지라도 1%가 맞지 않으면 이단이라 칭한다

1%의 의문점

그게 이단을 결정하는 요소라면

이 땅의 모든 교단은 모두 이단이다

어떻게 100% 맞추는 교단이 존재한다는 말인가?

성경이 어디 아무나 해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언서 다들 100% 맞춘 적도 없는 세상이고

오늘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은 미스테리투성인데 말이다

그래서 그 미스테리를 일컬어 오묘라고 표현하지 않는가?

신성의 오묘를 누가 알겠으며 판단하겠으면 해석할 건가?

지구 역사의 연대를 누가 연월일까지 알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럼 우리가 속한 교회가 그 미스테리를 100% 해석했단 말인가?

 

우리도 기상청 발표 같은 짓을 예사로이 하면서

100%의 진리교회란 말은 하지 말자

100%의 진리는 오직 신에 속한 것뿐이다

인간적 해석은 한계점을 노출한다

 

일기예보에서는

전국에 대량 황사가 온다는데

내가 앉은 자리에서 문을 열면 보이던 지리산 정상보다

지리산 자체가 안 보인다

이쯤 되면 중국의 사막부근에서는 1m 앞도 잘 안 보일 것이다

100%의 진리를 가진 교단은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다

비슷한 것은 존재할지도 모른다

고전 13: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지나친 자부심은

상대방에게 신임을 얻지 못한다

교인들에게 우리가 다른 교회와 다른 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우린 안식일을 지키잖아요?”

구별 되었다는 표가 바로 그것이란다

이게 우리들이 가진 일반론이다

이게 우리가 진리교회라고 부르짖는 일반론이다

그것으로 우리는 정다운 교인들이 되는 것이다

한 길을 간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다른 것으로 우린 싸우고있다

하나님의 계명은 안식일이라고만 생각하는 단순한 교인들이

그것 하나만으로도 고민스럽게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왔는데

함부로 더 많은 교리를 지키라고 가르치고자 애쓰는 우리를

하늘이 보시면 웃으실 일들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1885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817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5113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6997
1595 로얄님 때문에 갑자기 짜증이 확 !!!! 5 김 성 진 2011.05.17 2114
1594 엘렌 화잇과 amalgamation-3- 8 로산 2011.05.16 2251
1593 스티븐 호킹 "천국은 없다… 동화 속 이야기일 뿐" 6 물리 2011.05.16 2111
1592 우리는 참으로 하느님의 사랑을 믿는가? 8 빈배 오 강 남 2011.05.16 2242
1591 지구 창조론에 대한 이해-홍원표님-1- 로산 2011.05.15 1991
1590 꼭 천국에 가야하나 7 김기대 2011.05.15 1951
1589 "표층 단계에 머문 한국 종교는 발달 장애" 4 시나브로 2011.05.15 1957
1588 조롱거리로 뒤바뀐 정치 선전, 체제 선전 구호 1 purrm 2011.05.15 1628
1587 친북좌파들이 부인하는 5.16의 정당성에 대하여 1 purrm 2011.05.15 1666
1586 제 멋에 산다더니...^^ 5 유재춘 2011.05.15 2040
1585 2주기에 붙이는 글 로산 2011.05.14 1671
1584 창피한 나와 너의 자화상 그리고 이중성 1 로산 2011.05.14 1817
1583 내 신앙의 신 바로 알아야 종교 간 평화 열려 로산 2011.05.14 1859
1582 오늘은 참말로 기분좋은 안식일.. !!! 김 성 진 2011.05.14 1846
1581 오교수님, B 사감 & 카스다. 6 샤다이 2011.05.14 2425
1580 십자가 그 사랑 file 1.5세 2011.05.14 3922
1579 [인터뷰 기사]. 前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우리에게 이런 목사님이 계시면 어떨까 3 카카오톡 2011.05.14 3160
1578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로산 2011.05.13 1907
1577 음식 문제를 저는 이런 관점에서 봅니다 3 지경야인 2011.05.13 1810
1576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리스도인 신자信者 9 빈배 오 강 남 2011.05.13 2784
1575 못 이루어도 괜찮다 6 김원일 2011.05.13 2004
1574 여자 집사, 여자장로는?????? 반고 2011.05.13 2355
1573 北주민들, ‘장군님, 죽고 나면 몸에 뭐 남을까’ 한광복기자 2011.05.13 1840
1572 北군인들, ‘바나나·파인애플 구입용 휴가 인기’ ( 대대장동지 딸 결혼식 상에 놓을 바나나. 내가 맞겠습네다 한광복 2011.05.13 2512
1571 [부고] 김준팔 장로님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장례일정) 2 admin 2011.05.12 2441
1570 테러와 살육을 그치려면 - 펌 3 민초2 2011.05.12 1907
1569 제자의 제자 넉두리 3 로산 2011.05.12 2022
1568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 4 빈배 2011.05.12 2278
1567 성경과 예언의 신-김 상래 교수님의 동영상을 보고서 로산 2011.05.12 2761
1566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김 성 진 2011.05.12 2148
1565 여기는 왜 종북적 인사들이 많은가?(24세 여성이 교과서 문제로 대통령께보 낸 편지) 로얄 2011.05.12 1786
1564 민초마당 입장 4 제자 2011.05.12 1893
1563 5.18 광주 학살은 북한 특수부대의 소행인가? 1 광주 2011.05.11 2323
1562 오강남 교수님의 이곳에 오심에 부쳐 7 김원일 2011.05.11 2161
1561 서로 사랑하자 2 file 1.5세 2011.05.11 2635
1560 누가 우리의 선지자입니까? 4 지경야인 2011.05.11 1631
1559 로얄 훼미리 (Royal Family) 교육 죠앤나 김 2011.05.11 2413
1558 고향으로 돌아들 오시요 !! 땡초 2011.05.11 1874
1557 커피 차 그리고 초콜릿 로산 2011.05.11 1958
1556 Jane Haley 제인 핼리 별세 중서부 2011.05.11 2149
1555 빈배님... 7 snow 2011.05.11 4386
1554 분명히 밝힙니다 16 빈배 오 강 남 2011.05.10 3448
1553 과학 그리고 신학 8 로산 2011.05.10 2039
1552 재림교회의 한계.. 로산님에게.. 5 김 성 진 2011.05.10 2056
1551 카스다 관리진의 항복문서 3 로산 2011.05.10 2074
1550 현 재림마을의 사태를 보면서 3 YJ 2011.05.10 2258
1549 "농협해킹 北소행은 천안함 같은 날조극"(종합) 지옥 2011.05.10 2381
1548 "'손학규 3일 천하', 민주당이 갈 길은?" - [우석훈 칼럼] "'FTA 밀실협약'…민주당, '지는 ㄱㅔ임' 시작" 천국 2011.05.10 3317
1547 석탄일 아침에 1 로산 2011.05.09 1818
1546 EGW 여사의 기도력 (5/09/2011) . . . 하나님께서 높이심 4 삼대 예신 연구원 2011.05.09 2175
1545 거기서 나오라. 베네통과 홍세화 베네통 2011.05.09 1817
1544 삼육대학교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 동문회(2011년 5월 10일 오전 11시 30분) 명지원 2011.05.08 2305
1543 롬8:1의 정죄함이 없나니 7 로산 2011.05.08 3255
1542 창세기를 방황하며-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1 로산 2011.05.08 1942
1541 가정의 달에 생각하는 엘렌 화잇 5 김주영 2011.05.08 2320
1540 누가 참 그리스도인인가 8 빈배 오 강 남 2011.05.07 3279
1539 2300주야가 없으면 재림교회에 쓰나미가 오는가? 2 로산 2011.05.07 2241
1538 김정일은 대북 풍선의 전단지에 눈이 뒤집혔지만 김정금기자 2011.05.07 2089
1537 당에 대한 10년 충성 1주일만에 무너져( 남한 드라마 북한을 흔들다) 김성욱 2011.05.07 2259
» 99%의 진실 1%의 오류를 어떻게 판단할까? 로산 2011.05.07 1776
1535 시 읽기-사람들의 슬픔의 낟가리가 물레소리로 울리는 사원 박훈 2011.05.07 1908
1534 쯔쯔쯧....... 카스다 운영진이 불쌍해 보인다. 1 김민철 2011.05.06 3160
1533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3 로산 2011.05.06 2178
1532 펌 글입니다. 오바마의 새빨간 거짓말 박훈 2011.05.06 1856
1531 오 강 남 인사드립니다 20 오 강 남 2011.05.05 2851
1530 마담뚜 2 로산 2011.05.05 7062
1529 저주의 굿판 로산 2011.05.05 2068
1528 재림교 이외에 천주교, 불교, 힌두교, ...등 모든 종교는 귀신 종교이다 3 로얄 2011.05.05 3121
1527 불교를 통해 예수님을 더 잘 알게 되었다. 6 돌베개 2011.05.05 2430
1526 어린이날에 부쳐 (전세계 어머니들의 이야기) 바다 2011.05.04 2466
Board Pagination Prev 1 ...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