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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의 진실 1%의 오류를 어떻게 판단할까?

 

 

“강수확률 50%, "비가 온다는 거야, 안 온다는 거야?" 하고 물으면

정답은 "모른다"이다.

강수확률 10%, 또 "비가 온다는 거야, 안 온다는 거야?" 하고 물으면

정답은 "모른다"이다.

그렇다면 강수확률 90%, "비가 확실히 와요?" 하고 물으면

마찬가지로 정답은 "모른다"이다.

비가 올지 안 올지는 신도 모른다.

왜냐하면 50%든 10%든 90%든 확률은 확률이기 때문이다.

확률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조건 아래에서 어떤 사건이나 사상(事象)이

일어날 가능성의 정도 또는 그런 수치로,

확률 1은 항상 일어남을 의미하고, 확률 0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음을 의미한다."

확률은 100%와 0%가 아닌 이상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 이야기는 돈만 잡아먹는다는 기상청 이야기이다

수퍼 컴퓨터를 사면 기상청 예보확률 적중률이 높아진다 해서

그것 샀단다

그런데 정작 그 기계를 조작하는 직원은 오갈데 없어 남아 있는

그런 직원일 뿐이란다

그래서 수퍼 컴퓨터도 기능직 직원이 만질 때는 오작동이 전과 같았다 하는 말이다

 

낚시를 가야겠는데

일기예보에서는 낙뢰를 예보했다

우리 집사님은 그것 무시하고 갔었는데

손끝이 찌릿찌릿해서 낚싯대를 던졌는데 끝자락이 부러졌다고 했다

일기예보가 맞았다는 말이다

 

기상예보에는 현대과학의 한계로 인해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확률을 도입했다.

예보치와 실측치에는 차이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사람 헷갈리게, 강수확률 50%가 뭐야?

비가 온다는 거야, 안 온다는 거야? 장난해?"라고 기상청에 항의하지 마라.

기상청도 모른다.

 

근대기상의 시작이 1904년이라고 한다.

벌써 100년이 훌쩍 지났다.

국민들로부터 그렇게 욕 많이 먹고도 이렇게 오래된 국가기관이 또 있을까.

낚시 갈 때마다 일기예보에 의존하는 나는 참 많이도 속았다

한 번은 친구 둘과 함께 선박을 대절해서 낚시를 갔었는데

그 좋던 날씨가 갑자기 뒤틀리더니 우릴 잡았다

그날 밤 나는 쏟아지는 물벼락을 맞으면서 외쳤다

“내가 다시는 낚시를 가면 성을 갈겠다”

 

그런데 지금껏 낚시를 다니는 것은

그날 아침 해가 떠오르고 우리를 태운 배가 부산남항에 들어올 때

그 햇살의 따스함에 속아 “아무리 날씨가 좋다고 해도 우의는 가지고 가자”라고

내 생각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간사한 것이 인간인 것 같다

 

당연히 비가 온다고 확신하면 확률을 100%로 발표할 것이고,

안 온다고 확신하면 0%로 발표할 것이다.

강수확률 50%란 쉽게 표현하면 동전을 던졌을 때 앞면이 나올 확률이 50%라는 말이다.

그뿐이다. 기상청에서 내일 강수확률 50%로 발표하면

그 정보의 활용은 사용자 몫이다. 기상청에 물으면 안 된다.

 

우리는 흔히 99%가 맞는 답일 지라도 1%가 맞지 않으면 이단이라 칭한다

1%의 의문점

그게 이단을 결정하는 요소라면

이 땅의 모든 교단은 모두 이단이다

어떻게 100% 맞추는 교단이 존재한다는 말인가?

성경이 어디 아무나 해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언서 다들 100% 맞춘 적도 없는 세상이고

오늘 우리가 읽고 있는 성경은 미스테리투성인데 말이다

그래서 그 미스테리를 일컬어 오묘라고 표현하지 않는가?

신성의 오묘를 누가 알겠으며 판단하겠으면 해석할 건가?

지구 역사의 연대를 누가 연월일까지 알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럼 우리가 속한 교회가 그 미스테리를 100% 해석했단 말인가?

 

우리도 기상청 발표 같은 짓을 예사로이 하면서

100%의 진리교회란 말은 하지 말자

100%의 진리는 오직 신에 속한 것뿐이다

인간적 해석은 한계점을 노출한다

 

일기예보에서는

전국에 대량 황사가 온다는데

내가 앉은 자리에서 문을 열면 보이던 지리산 정상보다

지리산 자체가 안 보인다

이쯤 되면 중국의 사막부근에서는 1m 앞도 잘 안 보일 것이다

100%의 진리를 가진 교단은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다

비슷한 것은 존재할지도 모른다

고전 13: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지나친 자부심은

상대방에게 신임을 얻지 못한다

교인들에게 우리가 다른 교회와 다른 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우린 안식일을 지키잖아요?”

구별 되었다는 표가 바로 그것이란다

이게 우리들이 가진 일반론이다

이게 우리가 진리교회라고 부르짖는 일반론이다

그것으로 우리는 정다운 교인들이 되는 것이다

한 길을 간다는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다른 것으로 우린 싸우고있다

하나님의 계명은 안식일이라고만 생각하는 단순한 교인들이

그것 하나만으로도 고민스럽게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왔는데

함부로 더 많은 교리를 지키라고 가르치고자 애쓰는 우리를

하늘이 보시면 웃으실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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