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된 음식 사먹는거 사실 좋아하지 않는다.
귀찮더라도 집에서 육수내고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음식을 선호한다.
내가 가장 잘 하는 음식 정통 돌솥비빔밥 돌솥 비빔밥은 호텔급 맛을 자랑한다.
그외에 만두 빚어 만들기. 한방삼계탕. 들깨 버섯탕. 전통 죽 끓이기. 겨울철 한우 사골 육수내기. 대충 이러하다.
우리집 나의 삼계탕은 먹어본 사람들이 평한다 맛이 예술이라고 -- 사실이 그러하다 냄새부터 죽여주는 냄새랄까? ㅎ ~
닭냄새 하나도 안남 ~~
요즘 아주 무시무시할 정도의 매서운 폭염이 연일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오늘은 우리집에서 내가 만드는 냉면 양념장을 공개해 본다.
재료 준비물
수박간거 종이컵 1컵 정도 < 종이컵 하나 용량이 200정도 된다 >
양파 중간것 1나
마늘 큰 밤톨만한거 3개
고춧가루 곱게 간 놈 < 종이컵 1컵하고 3분의 1일 정도>
토마토 중간 사이즈 1나
비트 작은거 1나
배 4등분해서 1조각
깨소금 3수저
참기름 1수저
설탕 밥 수저로 2수저 또는 설탕 1수저에 쌀조청 3수저 넣어도 좋더라구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타민 음료 반병 ~ 요건 뭐 각자 알아서 적당적당히 ~~
모든 재료를 곱게 믹서기에 갈아 준비해둔 다음
다시마. 표고버섯 중간 사이즈1나 디포리멸치 3마리 그냥 멸치 육수용 반줌 무우 적당한 크기로 사과 반개 넣고 끓여서 식혀 놓는다.
육수는 종이컵2컵 정도
샘표 701간장 <종이컵4분의1 정도> 소금 적당하게 넣고 간을 맞춰 줍니다.
> 저는 시중 간장을 사다가 큰 곰국통에 다 쏟아 부어 사과 무우 다시마 양파 배 빨간고추
황태머리 대파 마늘 넣어 펄펄 끓여 다시 맛 간장을 만들어 두고 사용합니다.
재료를 넣어 끓였더라도 이렇게 만든 맛간장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 사용하셔야해요. <
그런 다음 저기 위에 모든 재료를 식혀 놓은 육수에 간장과 소금 1차 다 넣으시고
갈아 놓은 야채와 준비된 다른 양념을 모두를 넣고 섞어줍니다.
고추장은 넣으시면 안되어요. 텁텁해져요.
글라스락에 넣어 한1시간 숙성 후 드시면 됩니다. ^^ 아주 맛 나요.
여름 내내 이렇게 만들어 놓고 수시로 먹습니다.
냉면뿐 아니라 비빔냉면 칡냉면 비빔국수 용도로 사용하셔도 맛 있습니다.
드실때 겨자와 식초는 따로 넣으시구요.
비빔국수에 넣으실땐 참기름 좀 넣어 드시구요.
위에 양념의 총 분량은 꽤 많은 양 입니다.
적게 만드실때 양 조절을 감안하시기를...
이 양념은 제가 스스로 여러번 만들어 보아 실패가 없어 공개합니다.
사진을 올리려니 우리 접장님께서 또 사진을 핥아 버리실 것 같아 사진은 비공개이구요. ^^
만들어 냉장고 넣어 놓고 무더운 여름 푸짐하고 맛 있게 만들어 드셔요.
서울의 유명 봉피앙, 평양, 함흥. 우래옥. 을밀대. 정인면옥. 평래옥 냉면들 부럽지않아요. ^^
그리고 요 유명한 냉면집들은 냉면 양을 어린애 밥공기보다 작게 주면서 1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어지간한 성인들은 수육이나 냉면 한그릇 더 시켜야 먹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