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회에서 유아 봉헌식이 있었다.
목사님이 재림신도의 가정을 인용했다.
새삼스럽게 느껴진 것은
자녀 교육에 관해 엘렌 화잇이 강조한 것들은 대부분
책임, 훈육, 교정, 훈련, 교육 ... 그런 것들이었다는 것이다.
현대식 교육을 받은 청중에게는 옛 말투로 들리는 것들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인간의 지식이 많이 증가했다.
사람, 마음에 대한 연구도 마찬가지다.
선지자도 그 시대의 딸이었다.
우리는 선지자보다 더 많이 안다.
선지자보다 책임이 더 크다.
한 8-9년 전에 스티븐 코비의 원칙 중심의 리더쉽이라는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몇페이지를 가지 않아 참 많이 들었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엘렌 화잇의 글에서 많이 읽었던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거의 인용하였다고 보아도 무방한 구절들이 있었지요.
위에서 제기한 주장과 맥을 같이하는 질문은
전통을 어떻게 수용하는가 일것입니다.
앵무새처럼 읽지 말고,
이 시대의 언어로 탈바꿈해서 읽어서
재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설교자들에게 있다면 .....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근데... 신자들은 그런 경향을 안좋아한다는 데에 문제가 있어요.
엘렌 화잇의 글을 토씨 안틀리고 읽어주어야 "재확신"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자신이 믿는 것이 틀리지 않았다고 '안심'이 되는 모양입니다.
아... 내가 가는 길이 맞구나. 진리의 길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