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도
십계명처럼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직접 기록한 것은 무류하겠지만
예언의 신은 무류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계시를 보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언의 신을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사람이 만든 글자로 사상을 표현하다보니 완벽할 수 없는 것이지요.
성경이나 예언의 신은
문장력이 완벽한 사람이 기록한 과학서적이 아니므로 논리적이지 않을 수 있고요,
하지만 사람의 구원을 위해 기록한 목적에만 부합하면 되는 것이지요.
저를 비롯한 의사들이 조사심판을 잘 이해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법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성경은 철저히 법에 대한 글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이 죄이고(그래서 성경에서 죄는 불법이라고 했지요),
이 죄를 우주적인 법적절차에 따라 해결하는 과정이 십자가와 조사심판입니다.
사람이 행한 불법은
반드시 상응하는 형벌을 받아야 공의(=우주적 공평)인데,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대신 형벌을 받아(=대속)
사랑과 공의를 충족하신 것이고,
조사심판은 예수님의 대속의 효력을
각 개인에게 적용하는 법적 절차입니다.
우리 인간사회에서도 고소를 하면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으로 이어지는 삼심재판을 해서
공식적인 판결을 하고 선고를 하는 법적 절차가 있습니다.
하물며 온 우주를 통치하는 하늘정부는 어떠해야 할까요?
각 개인이 구원받을지 멸망당할지를 결정하여 영원한 운명이 결정되는 중요한 법적 문제를
얼렁뚱땅 하나님혼자 하실까요?
아니면 우주정부에 걸맞는 정교한 법적 절차에 의해 진행해야 할까요?
조사심판은 예수님의 십자가희생의 사랑을
각 개인에게 적용해서 죄의 기록을 영원히 삭제(=도말)하여
구원을 우주적인 차원에서 확정짓는 엄청나게 기쁜 법적 절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