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스콜라 철학자들이 얼마나 할이이 없었냐면
바늘 끝에 천사가 몇명이나 앉을 수 있냐를 놓고 그리도 싸웠단다.
조사심판? 예신? 그거에 우리의 목숨이 달렸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은 그를 믿는 모든 이들을 구원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건만...
그거 보혈만 믿어갖고 되겠니?
그까짓것은 저 장감리교 우수마발들도 다 하잖어?
저들과는 다른 차별점이 있어야제?
자, 너한테만 특별히 가르쳐 줄텡께 잘 보드라고...
짜잔~~~
조사심판!!! 쿠쿵...
예신!!! 쿠쿵...
육식금지!!! 쿠쿵...
이빨사이에 고기 낑기고 입에서 비린내 폴폴 풍겨갖곤 하늘 몬간당께?
마치 양반전 읽는 이 기분은 뭐지?
양반이 그런 거라면 돈을 준다 해도 안하겠수다....
구원이 그런 허접 나부랑이라면
돈을 준다 해도 안하겠수다 하는 소리가 당연히 나올법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