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동네에 아직도 못 들어간 그대에게

by 김원일 posted Aug 20, 2016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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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 지켜서 자신 있는 연놈들" 문패 앞에 

끝이 안 보이는 줄을 이루며 사람들이 서 있더이다.


"공짜 입장권 받고 싶은 연놈들" 문패 앞에 

끝이 안 보이는 줄을 이루며 사람들이 서 있더이다.




"싸리문 열어놨다, 들어오너라." 


이 문패 보고 매일 들락거리다

어느 날 물었더이다.


저 다른 문패들은 뭐고 

왜 저렇게 서 있지?




글쎄다, 있지도 않은 문패를 지들이 써 붙이고 저 난리네.

떼면 또 달고, 떼면 또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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