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복숭아를 먹다가 넘 달고 맛 나길래 ㅠㅠ
정말 복숭아는 천상의 과일이야 ~ 혼자 감탄사까지 날리면서...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흡입 하다
순간 복숭아를 내려다 보니 벌레집 같은 그러니까 알이 방울방울 달린 것을 먹은걸 발견하고
꺼꾸로 토해 봐도 이미 목뒤로 넘어 간거 나오지도 않아요.
그런데 걱정이 태산 같이 밀려와요.
혹시 이 먹은 벌레가 뱃속에서 알을 까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 ㅠㅠㅠ
어떡해야 하나요?
구충제를 먹어야 하나요?
아니면 병원 가서 약을 받아 먹어야 하나요?
아휴~~~ 맛있는 복숭아에 벌레집이라니 ... 생각만해도 소름 돋아서 생각하기조차 싫네요.
어떡해야 하나요?
뱃속에 들어간 벌레집은 그냥 죽나요?
벌레가 죽으라고 혹시 매운 청양고추를 먹어볼까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을 알고 계시면 꼭 알려주세요?
어둔 밤에 촛불 켜 놓고 먹는다 했어요
왜냐면 모르고 벌레를 먹어야 하니까요
그 벌레가 약이된다고 어릴 때 엄마가 그러셨어요
그래도 먹을 적에는 깨름찍했는데
아직 죽지 않고 77세까지 살아 있어요
그것도 백두대간을 탈 만큼 건강하게요
걱정 마세요
그러나 이건 의학 상식은 절대로 아닙니다
옛사람들은 복숭아를 먹긴 먹어야겠는데
벌레가 너무 많아서 먹기 상그러우니까
아마 지어낸 것 같은데
복숭아 벌레는 돈벌레라던가?
그것 먹고 복받을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