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님과 생각있는 SDA님들께

by 민초1 posted Aug 27, 2016 Likes 0 Replie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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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갈바람님 쓰신 글에 청지기님이 다신 댓글에 대하여 언급하고 둘째는 이신칭의글에 대하여 담 글로 논한다.
이는 날 더러 떠나라는 gladiator도 잘 읽어 보시길...

맘떠난이가 몸 있다고 안 떠났다고 보거나 몸 있다고 맘도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한심토다. 재림교 모리스 벤던 목사는 재림교회는 육신적 재림교인이 있고 체험적 림교인이 있다고 말을 했다.
떠난 교회를 또 떠나라고? 암튼 재밌기도 하고...

갈바람, 저와 일면식은 고사하고 사진도 한번 뵌 적 없는 장목사님도 치열한 고민을 하신 흔적이 있으신 것 같고 또 공감하시는 것이 남이 보기에 짜고치는 고스탑 같지만 그건 아니다.


SDA를 비판하는 이 글을 통해 바라는 것은 분노하는 진통이 크겠지만 sda주관적 진실이 성경의 객관적 진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를 정직하게 물어보잔 것이다.

 

신계훈 목사가 이런 말을 했다. 다른 교단은 예수님이 늦게 오셔도 별 문제가 없는 교단이지만 재림교는 늦어지면 질수록 피로감의 무게가 깊어지고 정체성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맞는 얘기다.


화잇을 포함하여 재림교선구자들은 세월이 2000년 넘을거라 꿈에도 상상 안했다. 화잇은 살아서 맞을 자들이 있다고까지 하잖았는가?


그리하여 필자는 재림교 6DNA 교리를 미사일이라고 비유하자면 유효 사거리는 1844년으로부터 100년 내외 정도이다. 그러니까 넉넉히 잡아 150? 2000년 이전에 주님이 오셨으면 재림교회 6대 진리는 대박날 진리였다.


그런데 지금 2016년은 무엇이냐? 화잇을 비롯한 선구자들이 100년 정도로 조준한 미사일의 유효 사거리를 헐 벗어난 지점이라는 것이다. 약으로 말하면 유효기간이 지난 거라고나 할까? 포탄이란 유효사거리 내에서 맞아야 힘이 있지 유효 사거리를 벗어나면 유탄으로서 빗맞은 참새나 죽을까? 말까다.


임박한 재림진리? 지금 파워 있나? 파워 있고 없고 간에 재림교 목사들 가운데 아예하지를 않는다? 여기서 피터지게 싸우는 2300주야? 성도들에게 물어보라? 개이름인지 소이름인지도 모른다? 다 유효기간도 지났고 약발도 없는 먼지쌓인 봉지속의 약으로 전락했단 말이다.


그나마 남은 것이 눈으로 보이는 안식일 예배일 문제이고 만인의 관심일 수 밖에 없는 건강기별 정도이다.

 

청지기님은 필자가 재림교회 핵심 교리 6개를 이리저리 짤라내고 끊어내고 아작을 내면... 재림교회 없애라고 하는 짓이냐? 이걸 없애면 존재이유가 없지 않느냐? 핵심 교리를 없애면 신축이 낫지 않냐고 ....이건 아이러니라고 했는데 맞다.


아이러니 정도가 아니라 정직한 재림교회 목사라면 피하지 말고 정면 돌파해야 할 최고의 딜레마가 바로 이 질문이라고 본다.


선지성 교리를 부인하면 재림교회 존재는 없다고 했는데 이 점을 진즉에 간파한 생애의 빛 손계문 목사는 화잇이 무너지면 재림교 무너진다라는 짖꾸은? 아니면 지독한? 명언을 했다.


이것은 이완용 후손의 딜레마라 할까? 우리가 그 후손이라고 생각해 보자. 이완용 선조의 피가 없었다면 나의 존재 자체가 없다. 이완용은 나 육신 덩어리가 존재하는 뿌리다. 그런데 객관적 진실은 나라를 팔아먹은 장본인으로서 우리(대한민국)의 존재 뿌리를 잘라낸 사람이다.


부정하자니? 내 존재 근거를 부정하는 것이고 인정하자니 매국노 후손 딱지를 안고 살아야 하고? 이완용의 직계 후손이라면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

 

이게 청지기가 말하는 아이러니의 실체다. 기둥교리를 없애면 재림교회가 없어지고 ? 계속 붙들고 있자니 밖으로부터는 이단 딱지를 절대 벗을 수 없고 안으로부터는 유효기간이 지나 약발이 도저히 먹히지 않고.....


소위 미치고 환장하고 팔딱 뛸 노릇이다. 지금 지금 재림교 현실은 될대로 되라이다.


청지기님, 생각해 보시라.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가 반석이고 기초이다. 기초석이신 예수님이 빠지면 무너져야 정상이다. 반대로 화잇을 뺐더니 교회가 무너지면 그 교회 기초는 예수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아니 그런가?

 

예수님이 없는 교회인데 잘 돌아가는 교회다? 그건 예수 빙자한 사업 단체이고(요즘 그런 교회 많다) 또 화잇의 선지성을 뺐더니 그 교회가 와르르 한다면  기초가 화잇이었단 말인가? 그럼 재림교는 화잇교라는 증거 아닌가?
재림교는 진정 화잇교란 말인가? 이점 얼버무리지 말고 청지기님 답해 보시라

 

이완용의 후손의 딜레마 = 재림교회 딜레마 비슷하지 않는가?


자 그러면 이완용 후손들이 할 수 있는 것 성을 바꾸면 될까? 숨기고 살면 될까? 오늘의 재림교 신자들? 조용히 나만 믿으면 될까? 반대하는 사람보면...이 쨔샤 너 나가 꺼져! 이러면 될까?


아니다. 이건 아니다.


진실 앞에 정면 돌파하는 것이다.


육신 이완용의 핏줄이지만 생명이란 후손이라도 아버지는 아버지고 나는 나다. 내가 아버지 것이 아닌 것처럼 내 자식도 내 것이 아니다. 각각 개체의 인격성과 독립성이 있는 것이기에 후손으로서 선조의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거듭나는 것이 답이다.

 

그래서 이씨 집안을 정체성을 새롭게 승화시키는 일이 그 후손들의 사명이지 무덤에 가서 아~~ ~~ ! 어쩌자고 그 때 그러셨나요? 원망해 하고 따지거나.... “우리 꼴이 지금 뭔지 압니까하고 한탄해서 될 일이 아니다.


이완용의 업적을 조금만 손대기라도 하면 다른 후손들이 그냥 손모가지를 짤라내는 행태? 이것이 바로 정직하게 진실 앞에 서보자고 하는 이상구 박사를 이설자로 찍어 짤라버리는 행태? 비슷하지 않은가? 말이다

 

사실 이상구 박사뿐 아니라 지금까지 조사심판을 건드리기만 하면 모조리 조사대상이 되어 아작이 났다. 미국에서도, 포드, 켈록, 캔 라이트... 연합회 이설 대책 위원회에서 배심원도 없이...... 얼마 전에 서중한 어떤 목사도 그랬다잖는가?

 

9% 6DNA 교리 없어도 91% 만으로도 존재해야 하고 9%는 승화시켜 재충전해야 재림교회 희망이 있다. 이대로 가다간 고사다. 삼육대(기관) 근처 교회가 북적대니까 전국 교회가 북적대는 것 같지만 조그만 떨어지면 청년회장이 없고 학생회장이없고 80대 어르신이 식사당번 하고 계시는 현실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깃발을 꽂았기에 SDA가 세계 최고의 교회가 아닌가? 다니엘 5장에보면 벨사살왕이 바벨론 군대가 땅 밑에 와 있는데도 그걸 모르고, 아니 잊으려고 화려한 술 잔치 소동을 버리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 할 말이 없다.

청지기님과 생각있는 SDA 성도님들,


한 때 디딤돌이었던 재림교회 정체(正體)성은 이제 걸림돌이 되어 재림교의 정체(停滯)성이 되고 있다. 이제는 구차한 변명이나 고집이 아니라 진실에 맞대면 하여 정체성을 새롭게  승화시킬 때가 되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재림교회 말고도 재림을 사모하는 사람들 참 많다. 그들 다 재림교인이다. 재림교는 교만한 우월성을 버리고 유효기간 지나고 사정거리 벗어난 DNA 교리 수정하고도 정체성 얼마든지 새롭게 할 수 있다.


재림교 건강기별은 전도의 오른팔로서 재림교회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새롭게 리모델링 할 수 있는 여전히 파워 유효한 콘텐츠다.


이상이 청기기님이 제기한 재림교 아이러니딜레마에 대한 소고이다.

 

(둘째는 이신칭의글에 대하여는) 잠시 후에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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