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하/
카스다에서 이미 나와 몇 분들이 문제를 제기하여
사실은 이미 오강남씨가 칼럼 필진에서 제외된 후에
(이미 우리의 뜻은 관철되었으므로 가만히 있어도 되겠지만)
나는 관리자가 그 결정 이후 우리의 모든 글들을
'이성을 잃고 공격했다'고 표현하면서
보복하듯 그 모든 글들을 모두 삭제한 것에 대한
그들의 불의에 항거한 것임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불의한 것에 내 생명을 내 놓을 사명을 가지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카스다 관리진이
오 강남 교수를 칼럼 필진에서 제외했습니다
칼럼란에 가면 이름 없어졌습니다
이런 형편에서는
박 진하님을 축출한 것은
보복성이란 말을 듣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지금 풀어주기는 매우 힘들 겁니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장비의 장팔사모 휘두르며
닥치는 대로 베어버릴 것이니까요
보수의 깃발을 휘날리며
진보나 중도를 인정하지 않는
160년을 후퇴한 모습을 재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게 지계표를 지키는 짓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현실을 망각하고 과거로의 회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것에 생명을 내어 놓는다는 사람이
이렇게 편협해서 어디 쓰겠습니까?
진정 불의에 항거하고 목숨을 내 놓는다면
이 험한 세상에서 말틴루터 킹 비슷한 짓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노자 사상가 한 사람 몰아내기 위해서 온갖 악담 다 퍼 부은 사람이
그게 불의에 항거하는 짓이라고 강변하는 것 들으면서
한심한 생각으로 이 교단 앞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생각의 한계가 고작 이것이었습니까?
그게 재림교회의 한계입니까?
아까 쓴 댓글..
원글로 위에 올렸습니다..
써놓고 보니까 댓글이 로산님의 원글보다 길더군요..
죄송합니다..
원글보다 더 긴 댓글 쓰는 사람들보면서 좀 심하다 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 꼴 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