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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재미없는 성경 토론하시는 분들 주장이 달라도 꼭 하는 말. 성서적.

여러분들은 진지하게 그 말 쓰겠지만 성서적이란 말 속엔 교회의 권위가 그 위에 있음을 인정하는 꼴 밖에 안된다.

왜냐하면 사본을 최종승인한게 누군가?

하나님이 성경 육십육권을 묶어서 전달한게 아니기 때문이다.

고로 성서적이란 말은 교회의 유구한 전통과 권위를 그위에 둔다는 의미가 된다. 아울러 여러분들이 혐오하는 정치적 역학관계가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또한 명심해야한다.

정교분리는.그저 환상에 불과할 뿐


여기 예언의 신 옹호자나 무용론자들 모두가 말하는 오직 성경 또한 마찬가지다.

조금만 이성적으로 경전형성의 역사나 번역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그 말이 강아지 풀 뜯는 소리임을 알 수 있다.

우리중 원어로 소통하는 사람있나? 히브리어나 헬라어로?

우리는 한글로 성서를 논하고 한글성서를.인용한다.

번역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해석의 과정이다.

여러 번역 가운데 한 관점을 수용한 것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고로 성서적이란 말을 신봉한다는 것은 그 해석을 신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근본주의자를 극단으로 보는 것 아니었나?

그렇기 때문에 불교는 아예 유명한 선사들의 말도 경전에 포함시킨다.

성경에 역사와 문학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예언의 신을 읽고 인용하는 것이 성서적이다 아니다?

별 의미없는 논쟁이다.

바울의 편지가 성서가 되었는데 여러분의 주장이 성서가 되지 못할 이유가 있나?

교회가 결정하면 곧 경전인 것이다.

교회가 선지자라 하면 선지자인거고...당연한 귀결이겠지만..

그래서 종교학자들이 엘렌 화잇을 선지자라고 순순히 인정하는 것 아니겠나?

그 책 첨 나왔을 때 영국의 저명한 출판사가 화잇을 선지자로 인정했다고 쌩난리치던 코메디 또한 기억한다.


생각 좀 하고 말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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