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마당 입장

by 제자 posted May 12, 2011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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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산님! 여과 없이 공격적인 대응을 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원로이신 것으로 알지만 사이버 공간의 순리는 세월의 연조와 세속적 모든 옷을 벗고 자연인 논객으로 담론하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오직 글로만 화답하는 것이지요. 그런 맥락에서 이 사이트의 운영체제가 꽤 괜찮다고 여겨집니다.

 

최근에 오oo교수가 출입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만 둘러보니 새살림이어서 그런지 아직 유력한 글들은 눈에 띠지 않지만 매우 흥미롭습니다.

격렬한 각축은 없이 포스 있는 마주 밑에서 잘 정돈된 마장과 길 잘들은 말들의 정열처럼 평화스럽고요.

이 민초마당은 기독적 바운더리에서 온갖 잡론이 가능한 세계이네요.

 

너털거리는 교회적 유전과 세습된 타성을 벗어버리고 맨몸에서 리폼 할 수 있는 아슬아슬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이 정체성 벗어버린 민초의 물에서는 그야말로 도 아니면 모가 나올 생사기로의 판도로 보여 집니다.

면역력을 길러 내공 튼실한 기독인이 되든지 구원의 언저리를 겉도는 귀신이 되든가 평생을 가라명찰 달고 살다 가라생애를 마칠

가련한 인생 중 하나가 될 듯한 분위기입니다.

 

과학과 신앙을 논할만한 소양도 없거니와 생명력 없는 지리한 작업에 투신하지도 않습니다.

과학적 식견은 상식선입니다탐구할 가치와 담론할 가치도 2순위로 여기고요.

당연히 사느냐 죽느냐를 1순위로 여깁니다. 기독론 신봉자이고 교파 소속은 있지만 탈교파적인 주의입니다.

산 자들의 세계를 믿는 꿈꾸는 광신자이고 덜 세련된 이상주의자입니다. 그냥 들려가기 미안한 감이 들어 몇 자 남기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오래 머물 입장은 아니고 지켜보다 할 말이 생기면 나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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