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없게도 나는 그의 "전라도" 글을 읽었다. 쏟아져 나오는 온갖 욕 다 참으며 잠을 청한다.

by 김원일 posted Jun 12, 2011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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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KT라는 필객의 글을 거의 읽지 않는다.

그런데 댓글이 11개나 되어 도대체 무슨 글인가 들어가 보았다.


지금 새벽 2시 30분.


잠시 들려보고 잔다고 들어왔다가
잠이 확 달아나버렸다.


"전라도" 운운하는 부분을 삭제하지도 않고
그 부분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 한 마디 없이
글 전체를 무턱대고 퍼다 올린 그를
나는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글을 지웠을 뿐이다.


무식도 도가 지나치면
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호남과 호남인을

능멸하는 글


다시는 이곳에 올리지 말기 바란다.


저따위 글 한 번 더 올리면
그의 이 누리 출입을 막는다.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온갖 욕 다 참으며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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