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ojo.net/index.cfm?action=magazine.article&issue=soj1012&article=better-together
이부 파텔은 참 멋있는 사나이다.
힌두 나라에서
무슬렘으로 태어나
기독교 사회에서
종교 조화운동을 한다.
종교가 함께 해야 더 낫단다.
그의 말을 듣고
교회 청년들을 데리고
금요일엔 모스크에
안식일엔 회당에
일요일엔 교회에 갔다.
내친 김에 다 같이
절에 가서 밥도 얻어 먹었다.
고마와서
시주도 좀 했다.
가서 들은 말이
다 옳은지는 모르겠으나,
생소해서
꼭 편하지는 않았으나,
인자가 임할 때,
아니 인자가 임하지 않더라도,
그를 영접할
의인들을 보았다.
분명히 --
의로운 임재를
함께 느꼈다.
이집저집 다 돌아보아도
내집이 제일입니다.
내집이 어디덴요,
이집이나 저집이나 내 집을 우선 아늑하지 않으면
이집저집 돌아다녀도 평안치 않소이다
우선 내집에 편안해야 이집저집 돌아다녀도
느긋하게 만면에 웃음 지으면서 즐길수 있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