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6.14 00:47

왜들 이러나?

조회 수 160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다음은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라는 책 첫 머리에 나오는 글입니다.

간접적으로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한국 종교 왜 이러나?" 최근 의식 있는 이들의 입에서 많이 나오는 소리다. 종교가 개인이나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밝혀 주는 휏불이나 등대의 역할을 한다고 믿어 왔는데, 한국 사회에서 현재 종교는 문제 해결보다는 오히려 문제 자체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한국에서 차라리 종교가 없으면 더 나은 사회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사람들마저 생겨나고, 종교가 없어질 수 없다면 차라리 나만이라도 종교를 버리겠다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종교가 본래 이런 것인가? "아니다!"하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이다. 이 책에서 밝히려는 것은 '종교'라는 이름의 한 지붕 아래 '표층 종교'와 '심층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 표층 종교가 판을 치는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그런 표층 종교가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지만 그 표층 종교가 심층 종교로 심화되면 그런 부작용이 사라지고 그 대신 종교가 인간과 사회에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열매들이 맺힐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표층 종교와 심층 종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 책 본문에 자세히 나오지만 여기서 가장 큰 차이점 하나만 들라고 한다면, 표층 종교가 주로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조하는데 반해 심층 종교는 '깨달음'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표층 종교는 잘 믿기만 하면 지금의 내가 이 세상에서도 잘 되고 죽어서도 어디 좋은 데로 가게 된다고 믿지만, 심층 종교는 지금의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있는 참나를 발견하고, 그 참나가 결국은 내 속에 있는 신적 요소라는 사실을 깨달으라 가르친다.

 

이처럼 깨달음을 통해서 내 속에 있는 신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눈뜨라는 심층 종교에 접하게 되면 무엇보다 나 스스로가 의연하고 늠름한 자유인의 삶을 살 수 있고, 또 내 이웃도 함께 신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일체감에서 그들을 하늘 모시듯 하는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종교가 줄 수 있는 참된 은복이 아니겠는가?

  • ?
    원조보살 2011.06.14 15:29
     

    온갖 미물과 생물세계는 자기존재를 확인코자 궁창과 땅 위에서 저마다 자기 궤도를 돌아가고 있거늘 어찌 빈배님의 심층은 용어정리 표층에서만 머물고만 있는가? 옛말에 사람이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하였거늘 님의 표층, 심층은 어찌하여 고장 난 시계처럼 멈추어 서있는고! 하긴 고장 난 시계도 하루 두 번은 on time을 알려주던가! 작두 타는 영지보살의 세계에도 나날이 메뉴를 바꾸어주거늘 하물며 이데아 신비주의가 멈추어 있으면 어찌 신비주의라 하겠는고!       예상 답=>사서 보게 ??

     

  • ?
    감정사 2011.06.15 03:15

    " 종교 이제 깨달음이다"

     

    원조님 ..  그 책 100쇄정도 찍어 널리널리 보급 후에 다른 메뉴가 나 올듯 싶습니다.

  • ?
    메주 2011.06.15 22:02

    빈배님

    개인적으로  질문드릴 것이 있는데 제 메일주소로  님의 메일주소를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물론 종교에 관한 질문입니다.

  • ?
    메주 2011.06.15 22:03

    제  메일은   fish54@medigate.net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68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7
11605 [원고모집] (사)평화교류협의회에서 '남북한 관련' 원고를 모집합니다. file 평화교류협의회 2011.10.09 1607
11604 작은 뿔에 대하여 밝힐 몇 가지 사항들 2 로산 2011.02.14 1607
11603 교회는 정치와 이렇게 노는 거야, 바보야 !! 7 김주영 2013.11.15 1606
11602 프로테스탄트 님에게 박희관 2013.11.02 1606
11601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베니스 황금사자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arirang 2012.09.09 1606
11600 구원,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1 로산 2012.03.27 1606
11599 목사 개(dog)론 - 목사는 개다! 2 아기자기 2012.11.06 1605
11598 명품을 팔면서 직원들에게는... 1 file 푸른송 2012.05.22 1605
11597 참 종말론 노을 2011.10.01 1605
» 왜들 이러나? 4 빈배 2011.06.14 1605
11595 누가 우리의 선지자입니까? 4 지경야인 2011.05.11 1605
11594 가시나무 로산 2011.02.03 1605
11593 낸시랭, '새누리 정동영 종북색깔론' 비판 1 새세상 2012.09.30 1604
11592 두 손 들고 앞에가 3 로산 2012.09.11 1604
11591 어제도 교인들과 유행가 신나게 불렀습니다 3 지경야인 2012.04.29 1604
11590 "예언의 신"이 내 일생을 뒤집어엎어 버린 사연 12 김민철 2011.10.31 1604
11589 옛 죄악(출교)의 역사로 IMS개혁운동교회를 향해 SDA재림교회가 사죄하다! 16 file 루터 2014.09.08 1603
11588 이 명절엔 모두 행복하여라 - 이채 1 1.5세 2014.01.28 1603
11587 625는 북침이다 2 김균 2013.06.18 1603
11586 할매여, 나는 그대의 된장찌개보다 예수의 소주 한 잔이 그립다. 9 김원일 2012.10.27 1603
11585 카스다 글쓰기를 금지합니다 3 로산 2012.10.17 1603
11584 세뇌당한 안식교의 육일박장로들에게.. 17 김성진박사 2011.11.16 1603
11583 목회자 청빙 제도-3 7 arirang 2010.11.24 1603
11582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8 김균 2014.01.17 1602
11581 회의 최치원 2013.11.08 1602
11580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아래 글을 퍼왔슴다. 특히 김성진 의사님은?? 1 User ID 2013.10.15 1602
11579 생태계는 말한다 김균 2013.09.10 1602
11578 목양자의 종류 지경야인 2012.04.24 1602
11577 정말로 사기꾼인가? 2 YJ 2011.10.06 1602
11576 네 가방 안에 무엇이 들었느냐! 8 산골 2011.09.25 1602
11575 육일박님이여, 지성소, 안식일, 재림, 뉴스타트 우리 제발 까부수기 바란다. 김원일 2011.09.07 1602
11574 대학은 공산당 천지 5 peron 2011.02.01 1602
11573 즐거운 크리스마스 입니까? Happy Christmas, if War Is Over! 9 아기자기 2013.12.24 1601
11572 어떤 대선 후보가 이런 공약을 내세운다면 당신의 목사는 단상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까--그래도 그 여집사는 소리 지르며 걸어나갈 것인가. 2 김원일 2013.11.12 1601
11571 개념 같은 소리~ 10 최인 2012.12.27 1601
11570 "부모 모시는 문제로 파경", 한 주부의 글 인터넷 달구다 살다가 2011.07.25 1601
11569 청교도님, 남의 글은 읽지도들 않고 이해도 못하고 답들을 하니 도무지 不通이로소이다 9 KT 2011.06.28 1601
11568 박지원, 朴대통령에 "윤석열 복귀가 중요" 2 영혼조작세력 2013.10.30 1600
11567 유아인 소신 발언 “48%는 51%결정 인정해야한다” 묵직 돌직구 5 주목~! 2012.12.21 1600
11566 투표를 망설이는 벗에게 김원일 2012.12.17 1600
11565 예수님 없이도 행복한 사람들.. 2 김 성 진 2012.04.24 1600
11564 빈배님의 설교(퍼옴) 5 김기대 2011.08.24 1600
11563 2300주야는 영적 사기꾼들의 전용물 1 바이블 2011.02.12 1600
11562 인터넷 선교 2 로산 2011.01.27 1600
11561 日本 札幌 눈(雪) 祝祭 (Japan, Sapporo snow festival 잠 수 2011.01.24 1600
11560 11/18(목) 어서 어서 출석들을 하세요~~~ 7 고바우생각 2010.11.17 1600
11559 정말 뜻밖일까? 1 아리송 2013.06.27 1599
11558 "호남은 민주주의 위기에서 줏대 지켜" 3 로산 2013.01.04 1599
11557 '진보는 선이다' 라고 외친 이 누리꾼에게 4 tears 2013.01.02 1599
11556 독재자의 딸 - 그게 어때서 ? 10 김주영 2012.12.28 1599
11555 정말 그럴까? 나라사랑 2012.04.22 1599
11554 조롱거리로 뒤바뀐 정치 선전, 체제 선전 구호 1 purrm 2011.05.15 1599
11553 (R U Virgin?)―19K 6 lg2 2012.11.18 1599
11552 神이만든 신비로운 바위풍경 잠 수 2011.02.20 1599
11551 며칠 놀다 올랍니다 13 유재춘 2010.11.25 1599
11550 "귀태 공세? 새누리당, 국민이 그렇게 멍청해 보이나" 적도 2013.07.13 1598
11549 십일금 얘기 좀 더. 1 노을 2011.01.22 1598
11548 형제는 용감했다! 김주영 2010.11.20 1598
11547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다. 김재흠 2013.05.25 1597
11546 이것도 4대강 때문 ? 아시는분 ? 2 아리송 2012.08.19 1597
11545 남자는 모르는(?)이야기 10 바다 2011.07.27 1597
11544 무덤에 있는 엄마에게... 4 최종오 2011.07.12 1597
11543 우리집 세 아이들이 교회에 안 나가는 이유 구름 2011.07.12 1597
11542 “정의구현사제단의 정의는 뭡니까” tears 2012.04.12 1596
11541 나의 갈길 다가도록 (고 정동심 목사 회고록 연재) #11 3 정태국 2012.01.28 1596
11540 나도 출교시켜라. 3 허주 2011.09.21 1596
11539 의인은 사자같이 담대하니라 심리학 2011.08.03 1596
11538 어느 며느리 이야기 새마음 2011.01.30 1596
11537 웬만해선 글을 삭제하지 않는 이유(조회 114 후 수정) 3 김원일 2010.11.25 1596
11536 아무리 생각해도 불공평한 잣대 21 로산 2013.03.28 1595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