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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군은 자신의 과거를 말하는 동안 울지도 울먹이지도 않았다.

3세 때 고아원에 맡겨진 후, 그의 생애는 정말 처절했을 텐데.

그 기구한 과거사를 이야기 하는데 놀라울 만큼 담담하다.

.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럼 몇몇 사람이 주장하는 대로 그는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일까?

최군에게서 풍기는 분위기를 보면 마치 부모가 생존해있는 유복한 가정의 자녀가 방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출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

그렇지만 나는 최군의 말을 믿는다.

독자 중에는 내가 최군의 말을 믿는다는 이 말을 대수롭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니다.

지금 내가 그에 대해서 쓰는 이 글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

국내, 국외의 여러 싸이트에서 최군에 대한 반응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하나같이 연역적 사고방식에서 그와 그에 관련된 문제들을 다룬 것들뿐이었다.

여기 민초스다의 몇 글 쓰는 이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뭔가 답답함이 마음을 억눌렀다.

물론 난 그들의 진심을 오해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군에 관련한 일을 듣고, 보고, 읽다가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부득불 이 글을 쓰게 되었다.

.

이 글엔 최군과 그에 관련된 일에 대하여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귀납적 설명이 담길 것이다.

어딘가 이런 종류의 글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럴지라도 난 문서로 자신을 표현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표해 사명감을 가지고 이 글을 쓴다.

그 세계의 전도자(?)가 되어...

.

난 만 6세 때부터 불량어린이들(?)과 학교를 땡땡이(무단결석)를 치면서 성장을 했다.

그 이후로 국민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제외하곤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어린나이에도 오늘날 신도림역 근방에서 신문도 돌렸고 6학년 때는 가출을 하여 문래동 법원단지에서 구두닦이 찍쇠(?)도 하다가 붙들리는 바람에 가까스로 국민학교를 졸업했다.

드디어 만 15세에 가출에 성공(?)을 하여 21세까지 장기적인 노숙자 생활을 했다.

.

노숙자의 세계도 참 다양한 종류와 계층의 사람들이 있다.

그 많은 얘길 여기서 다 할 순 없고 하여튼 성인이 되어서 노숙자가 된 사람들은 또 최성봉군을 이해하기 어렵다.

.

빡빡머리 어린아이였던 나도 최성봉군처럼 껌팔이, 구두닦이,... 뭐 별의별 일을 다 하고 살았다.

시골 무슨 전기다마(전구) 공장에 잡혀가 매 맞아가며 일한 적도 있다.

그곳은 가출 소년들을 잡아다 노동력 착취를 하며 반 강제적으로 일을 시키는 곳이었다.

지금도 친구 두 명과 새벽에 슬리퍼 차림으로 그곳을 탈출해 130킬로미터를 걸어갔던 생각이 난다.

잡히면 맞아 죽으니깐...

.

하여튼 뭐 이거는 본론이 아니고...

17살인가 어떻게 청량리로 흘러들어오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대부분 고아들이었고 나처럼 가출한 아이들도 꽤 많았다.

우리는 봄에서 가을까지는 청량리 야채시장에서 지냈다.

밤에는 시장 콘크리트 바닥에서 축축한 이불을 덮고 노숙을 했다.

주변에서는 생선, 야채 썩은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정상인(?)이 되어 그곳을 간 후에야 그 냄새가 얼마나 역겹고 지독한지 알았다.

.

그때 내 친구 중에 판쵸라는 아이가 있었다.

걔 말로는 자긴 18살이라고 나보다 한 살 많은 척은 했지만 사실 그 아이는 호적도 없고, 아니 한마디로 대한민국에 그런 아이는 존재하지 않는 걸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나이도 정확하지가 않다.

부모도, 형제도, 나이도, 이름도,...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 그런 아이들이 내 친구였다.

.

그리고 그 아이들은 빨리 빨리 죽는다.

그리고 죽어도 뭐 이렇다 할 게 없다.

나보다 4살 많은 어떤 형도 21세에 폐렴으로 시장바닥에서 죽었는데 뭐 그 시체도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

이 친구들은 보고 싶어도 어떻게 찾을 길이 없다.

판쵸, 점박이형, 양아치 형, 태기 형, 빨대,... 아마 대부분 죽었을 거다.

너무 더럽고 불결한데서 살았으니깐...

나만 어떻게 요행히 빠져나와 재림교 목사까지 되었지만...

.

그런데 내 친구 판쵸는 우는 걸 못 봤다.

슬퍼하는 것도 못 봤다.

불행해 하는 것도 못 봤다.

아니, 그런 감정을 느껴야 하는지도 모른다.

.

하루는 내 친구가 비닐(Plastic) 봉지에 밥을 얻어서 먹고는 바닥에 드러누우면서 이렇게 말했다.

“어~~ 배불러. 이젠 사장도 안 부럽다.”

배를 연신 두드린다.

그게 다다.

.

그런데 어떤 아이는 서글프게 운다.

그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기억할 수 있는 나이에 홀로 된 경우일 때 그렇다.

한 8, 9세 이후에쯤...

.

최성봉군이 3세 때 고아원에 맡겨졌다고 했다.

그 나이라면 부모 잃은 서러움이나 그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할 만한 밑천이 그의 기억창고에 남아있기 어렵다.

.

부모의 사랑을 기억하는 고아와 그렇지 않은 고아와는 천지차이가 있다.

맞아서 울 때도 그걸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울음 속에는 보호자의 품을 그리워하는 서글픔이 배어 있다.

하지만 후자는 아니다.

그냥 물리적 자극에 반응하는 단순한 울음일 뿐 그 외의 다른 의미는 거의 없다.

.

이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최군의 비디오를 다시 한 번 보면 새로운 느낌이 들 거다.

"나의 이 모습을 돌아가신 어머님이... 어딘가에 살아있을 나의 형제들...”

울먹이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음직도 한데...

물론 그런 세계에 대한 부러움은 있다.

하지만 그런 세계에 대한 정서는 없다.

잠재의식은 있겠지만...

.

우리 같은 사람들은 대부분 노숙 중독에 걸려있다.

어쩌다 운이 좋아 부자 집에 양자로 가도 이내 나온다.

가식세계의 거추장스러움이 그렇게 만드는 거다.

.

친구들 중에는 이름만 대면 아는 부자 집 자녀들도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세상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부모가 있는 고아(?)들이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부모의 집착과 위선에 질려버린 아이들...

.

얽매이는 서류가 없는 세상.

돌봐야 될 가족이 없는 곳.

책임의 굴레에 묶여 살지 않아도 되는 곳...

아무데서나 잘 수 있고(서울역 화장실 스팀(?)난로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다. 거기 쪼그리고 앉아 기대어 있으면 겨울밤 추위를 피해 잠들 수 있었는데...),

새벽마다 전국에서 실려 오는 산해진미들...

.

내 노숙 친구들은 자신의 세상에 대한 경험과 느낌은 있지만 그걸 글로 표현을 못한다.

노숙자들이나 고아들의 경험이 없이 곱게 자란 사람들은 교육을 잘 받아 글을 쓴다.

그들 자신의 세계에 대하여는 잘 쓴다.

하지만 우리 세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런데도 글을 안다고 수려한 수식어를 동원해 우리 세계에 대해 글을 쓴다.

그런데 어딘가 좀 아니라는 걸 나는 느낀다.

.

그들은 우리의 것이 아닌 자신들의 오감과 육감으로 느낀 것을 우리에게 대입시켜 희로애락을 표현한다.

우리에겐 심하지 않은 냄새, 우리가 즐기는 노숙생활,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자신들의 관념으로 변형을 시켜 우리 자신들을 불행하고 불쌍한 사람으로 재창조한 것이다.

연역적인 사고방식으로...

.

난 지식인들이 우리들의 세상에 이상한 소리를 하면 내가 똑같이 다 반박할 거다.

나도 그동안 글 쓰는 법을 좀 배웠으니깐...

.

정치인, 경제인,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이 웬만큼 유명한 사람의 것이 아니면 이젠 주목받지도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노숙자들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는가?

혹 있다면 그들은 진정한 노숙자가 아니다.

소유의 맛을 알고 또 그것을 추구하다가 실패한 사람들, 이 사람들은 형편상 우리의 세계로 흘러들어 와도 결코 우리와 하나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만의 준거집단을 따로 소유하고 늘 그곳에 그들의 마음을 두고 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꿈이 실현 불가능할 때 생명을 스스로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

최성봉의 과거가 불행했다고 보통 생각한다.

그래서 그를 불쌍하게 보고 눈물짓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울었다.

.

그는 모른다.

그가 부러워했을 소유의 세계라는 곳이 얼마나 큰 불행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곳이라는 것을...

그의 상품화가 성공을 한다면 그는 돈과 명예와 권력을 가질 거다.

그런 것에 도취되어 있을 어느 날, 자신에게 영혼이 사라졌음을 느끼겠지.

그가 얻을 것에 대한 대가로 자신의 영혼을 바닥까지 퍼주어야 하는 줄도 모르고...

.

목회자의 세계에서도 물질, 명예, 권력에 대한 욕심이 존재한다.

난 지덕체에 대한 온갖 지식이 난무하는 이곳에 반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우리 노숙인들에게도 존재하지 않는 유치함이 이곳에 편만함을 느꼈다.

‘B사감과 러브레터’처럼 정말 웃기는 일인데도 우습지가 않다.

최성봉군을 볼 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진한 눈물이 맺힌다.

.

내가 한 때 전도를 조금 해본 관계로 몇 사람에게 알려진 적이 있었다.

나 같은 사람에게도 달콤한 유혹이 왔었다.

“이번에 어떻게 해주면 어떻게 해주겠다.”

사실 이런 말들은 토끼에게 말만 잘 들으면 청부 대가로 반청바지를 입혀주겠다고 약속해주는 것과 같이 우스운 얘기다.

.

어째서 그 사람들은 지고지선한 자리에 앉아서도 그런 행동을 하고 살까?

노숙자만도 못하게...

“그렇게 하면 재미없을 텐데...”

이런 말들이나 하고...

.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약 5:1-3

.

최성봉군보다도 더 불쌍한 사람들이 여기 있다.

.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마 9:36

.

지금 교회의 엄청난 행사 속에 아사(餓死)해가는 변두리의 교인들이 보이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엔 이 사람들이야말로 최성봉군보다 불쌍한 사람들이다.

.

우리 교인들 중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그 사람들이 헌신한 재물을 한 군데에 모으면 몇 사람은 그럴듯한 행세를 할 수 있는 양이 된다.

순진무구한 마음으로 벌이 꿀을 모으듯 일하는 교인들이 불쌍하다.

.

난 그들에게 진정한 노숙자 예수님을 주고 싶다.

그분은 부주의한 작가들의 연역적 논리가 아닌 인간의 경험과 심정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경험으로 아신다.

성육신의 신비...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것이다... 인간 중에 가장 낮은 인간이...

.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히 2:17, 18

.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마 8:20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고후 8:9

.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사 53:3

.

남은 자손만이라도 그분이 가신 길을 가야하지 않을까?

혹 평신도가 안 가면 지도자만이라도 그 길을 가야 하는 거 아닌가?

.

가치관이 혼란스럽다.

환경을 보지 말아야 그 길을 갈 수 있다.

오직 말씀만이 나의 지남(指南), 교회지남(敎會指南)이 될 수 있다.

.

고아 최성봉군 때문에 운 사람들은 다시 울기를 바란다.

진짜 불쌍한 고아들을 위해 다시 울어야 희망이 있다.

.

“우리는 아비 없는 외로운 자식이오며 우리 어미는 과부 같으니 우리가 은을 주고 물을 마시며 값을 주고 섶을 얻으오며 우리를 쫓는 자는 우리 목을 눌렀사오니 우리가 곤비하여 쉴 수 없나이다 우리가 애굽 사람과 앗수르 사람과 악수하고 양식을 얻어 배불리고자 하였나이다” 애 5:3-6

.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눅 23:28

.

난 노숙자 예수님을 정말 정말 사랑한다.

나도 예수님처럼 노숙자가 될 거다.

나는 될 수 있다.

세상이 제 멋대로 만들어낸 가치, 돈과 명예, 권력,... 이런 것들 욕심 안 낼 수 있다.

부모, 형제, 친척 다 버릴 수 있다.

.

하지만 아직까지 못 버리는 게 몇 있다.

사랑하는 승리엄마, 승리, 수민이...

이들이 내게 이렇게 큰 짐이 될 줄 알았다면 절대 소유하지 않았을 텐데...

예수님도 제자들보고 짐이라고 하시더만...

.

“그분의 눈은 깊은 우수를 띠고 폭풍에 시달리는 귀한 짐을 실은 배를 좇으셨으니 이는 이 사람들이 세상의 빛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시대의 소망, 381.

.

내 짐들은 KBS, MBC, SBS와 그 외 각종 포탈(?)사이트들을 너무 좋아하니 세상의 빛 되기는 애시당초(?) 틀린 거 같고...

그런데도 이들에게 사랑의 노예로 잡혀버렸으니...

내 유일한 이 재산만큼은 버릴 수가 없다.

오늘도 세상은 이들을 볼모로 나의 자유를 억압한다.

.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 11:13-16

  • ?
    감사 2011.06.15 05:52

    목사님 감동적인 좋은글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동감합니다. 

  • ?
    student 2011.06.15 06:28

    목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노숙자 예수님이 너무 좋읍니다.

    너무 좋아 눈물이 흐름니다. 

    저도 이 세상에서  노숙자가 되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
    Windwalker 2011.06.15 07:39

    생각케 하는 글입니다.

     

    아니 어쩌면 다 내려놓고 체험하는 일이 더 중요한지도...

     

    감사합니다.

  • ?
    조재경 2011.06.15 09:53

    `1. 예수님께서는 ( 路 )에서 주무신

     

    숙자( 路宿者 )가 아니시고

     

    허구헌 날 감람에서 주무셨으니

     

    숙자( 山宿者 )이셨습니다

     

     

    2. 가끔 나사로의 집에 가시면 대접을 받으셨고  

     

    마리아에게 성경도 가르치사 당시 지도자들인 사두개인들보다

    더 성경을 잘 알게 하셨고( 마22:23, 요11:24 )

    그 오빠도 죽음에서 부활시키셨고 

     

    주님을 가정에 초대하면 복을 받는다 

  • ?
    이영희 2011.06.15 10:12
    

    조재경님,

     

    路宿者가 아니고 노숙자(露宿者)입니다

     

     山宿보다는

    野宿  이라해야 되겠죠

  • ?
    로산 2011.06.15 13:07

    사람들은 불행을 차고 나온 사람들을 환호한다

    최성봉 그도 불행을 차고 나온 청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행을 거머쥐고 살아간다

    희망이란 바로 불행의 뒷모습이기 때문이다

     

    나도 채빈님의 글에 동감한다

    그가 살아온 수 많은 노숙의 생활을 차고 나온 그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그의 노력에 대하여.....

  • ?
    ...... 2011.06.15 14:01
  • ?
    고바우 2011.06.15 14:07

    행과 불행...

    무엇이 행이고 무엇이 불행인지 안다고 하나 실은 잘 모릅니다.

    저의 바탕이 이러하니 결국 다른 이의 행과 불행은 제 경험의 소산입니다.

     

    죽도록 아픈 것을 이해하려면 겨우 제 발톱에 끼인 가시가 연상됩니다.

    그래서 제 것은 하나도 신뢰하지 못하게 됩니다.

    제 것을 신뢰하지 못하니 오늘도 제 것이 아닌 것을 신뢰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오늘 더욱 제 마음을 후비어 팝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그 일을 이루어주시기를 진정으로 소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 ?
    바다 2011.06.15 15:33

    그가 이겨낸 현재, 그의 꿈이 대견해서 감동하여 운 것입니다

    ==================================================

    채빈님 이심전심이네요 ㅎㅎㅎ

     

    예전 카스다와 이곳에는 제게 몇 분의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 선생님은 영적 자양분의 토대가 됩니다

     

    최종오님도 그 중  한 분입니다

    한동안 뜸하셨지만 ```` 

     

    또 다른 몇 분도 다시 오시기를 고대합니다

     

    갈수록  그 선생님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 ?
    더 높이 날기 2011.06.15 16:21

    최성봉군의 이야기는 뒤로 하고 논자의 체험이 수용소 탈출 못지않은 대단한 기담으로 다가옵니다. 덕지덕지한 지난 삶속의 피로와 찌끼를 세탁하는 투쟁이 비춰지는 것 같으며 짧은 서사이지만 압도적인 표현입니다. 청소년기에 폭탄 대미지를 입고도 협착한 미로까지 들어서신 것을 보니 참 기이하게 여겨집니다. 옛적부터 버려진 자들을 챙겨 오시는 감추어진 손길의 위력이 실감이 납니다. 공익을 위해 감추고 싶은 치부를 내놓으시는 님의 큰 정신세계에 상찬할 만큼 훌륭하다고 여깁니다.

     

    바로 첨언을 드리면 글 속에 성장기의 이분법적 사고가 많이 묻어 나오고 있습니다. “소유의 세계는 불행의 물결”, 성공=>영혼을 파는 것, 부한 자=>썩은 자, 지도자=>행세하는 자

     

    주린 배와 숙면부족의 무거운 몸뚱아리, 이리저리 체이는, 내상 입은 어린소년의 시선에 들어오는 음산한 습지사회, 질펀한 시장바닥의 쟁취 아우성, 인간세계의 말초적 근성이 포장 없이 드러나는 아득바득하는 생존의 최전선에서 준법이라든가 균형 잡힌 합리적 사고, 이런 유는 딴나라 이야기로 들리는 매우 사치스런 것 이었겠지요 행상들의 곤하고 거친 바닥일상이지만 소년의 마음속엔 평이한 나날의 질서적인 궤도가 범접할 수 없는 부러움으로 부딪혀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버려진 자라는 의식이 차곡차곡 쌓여지는 것이 연상됩니다.

     

    사느냐 죽느냐, 때우느냐 굶느냐, 꿇을 것인가 꿇릴 것인가, 쪽박 깨는 자냐 던져주는 자냐...

    ... 보지 못하면 죽는 동물적 야생사회에서 더 이상의 섬세함은 필요치 않았을 것입니다. 먹이를 찾는 민첩한 동물적 감각과 약자와 강자를 구별하는 직감적인 선별력, 이정도면 그 바닥에서 살아갈 수 있는 필요조건이 충분했을 것입니다. 요즈음 목사 다음이 성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목사가 되셔서 큰 반전의 사이클로 사회적 성취를 하셨으니 이제 성도의 수련을 쌓아가는 일이 남으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도인이 되시면 반전의 미학으로 풍성한 자서가 터질 듯이 여겨집니다. “길바닥 야생교육에서 상아탑 시선으로뭐 이런 거 말입니다. 글에 여운이 커서 답글을 너무 성의 있게 쓴 것 같습니다.

     

     

     

  • ?
    Windwalker 2011.06.15 18:14

    님의 말씀도 귀담아 들을만 합니다.

     

    한 두 분이 필명을 여러개 쓰는 것이 아니라면,

    여기 민스다에 정말 내공이 상당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댓글을 읽기만해도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 ?
    최종오 2011.06.15 22:25

    글쎄요?

    제가 어떤 눈물을 흘렸는지 생각을 안 해봤네요.

    글을 다시 읽어보니 최군이 불쌍해서 운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건 분명 아닙니다.

    그럼 그가 성공해서인가?

    그건 더 아닌데요.

    .

    죄송합니다.

    볼 사람들 다 지나간 자리에 댓글을 쓰려니 좀 그러네요.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 와보니 밤 11시가 넘었군요.

    제가 조그만 음료수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거든요.

    글 쓰는 일보다 먹고사는 일이 우선이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밥을 먹고 나니 12시가 되었습니다.

    이 글 쓰고 페이스 북에 글도 쓰고 인터넷 세상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자야겠습니다.

    내일 오전에 또 출근해야 하니까요.

    .

    예전에 우리세계에 엄청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느 대학인지는 모르는데 음대 2학년 중퇴하고 우리의 노숙생활에 합류했던 형이 있었습니다.

    일자무식이던 우리에게 대학생이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와도 같았습니다.

    그는 우리와 한동안 지냈지만 한 번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여김을 받은 적이 없었죠.

    “야~~ 대학생이 우리에게 왔다~~”하면서 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낙제생이었던 건데...

    .

    제가 대학생이 된 후에 그곳 친구들을 찾아갔었습니다.

    내 친구들은 이렇게 소리 질렀습니다.

    “야~~ 우리 중 하나가 대학생이 됐다아~~”

    .

    내가 울 때 내가 왜 우는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내 눈물의 근본을 깨우는 질문을 받고나니 갑자기 멍해지더군요.

    마치 “지금 사는 분이 네 친어머니가 맞니?”라는 질문을 받은 것 같은 느낌처럼...

    .

    난 최성봉군이 불쌍하지도 부럽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 아이가 나 같고 내가 그 아이 같아서 울었을 겁니다.

    굳이 이유를 갖다 붙이라면요.

    제가 22세 때 검정고시 합격했었거든요.

    그리고 제 공부는 영어학원 한 번 안 다녀본 독학입니다.

    .

    순탄치 않았던 저의 생애를 어떻게 좁은 지면에 다 적을 수 있겠습니까?

    자유의지였는지 아니면 그 길 아니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지 제가 말을 하였습니까?

    다만 최군의 문제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낼 분량만큼만 저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의 글 같은 글이 많이 넘쳤다면 전 제 글과 정반대의 의견을 내었을지 모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균형을 잡기 위한 반대입니다.

    .

    연역적 관념으로 최군을 바라본 사람들을 오해하지 않고 무시하지도 않는다고 전제했었죠.

    우리가 정해놓은 행불행은 상대적 개념일 수 있죠.

    모든 사람이 고생 끝이라고 생각한 최군의 현 상황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행의 전조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죠.

    마치 꿩이 콩깍지 더미에 감춰진 덫을 보지 못하고 쾌재를 부르는 것처럼 말이죠.

    .

    난 이 이야기만은 꼭 하고 싶습니다.

    최성봉 같은 사람은 만에 하나, 십만에 하나입니다.

    그 사람을 안아주고 싶은 생각 압니다.

    하지만 저 같으면 자신의 의지로, 혹은 남의 의지로든  아직 어두운 세상에 남아있는 다른 고아들을 생각하겠습니다.

    이미 성공(?)의 길로 접어든 최군도 그런 생각을 할지 모릅니다.

    옛날에 저도 그 세계에서 나왔을 때 그런 마음 있었거든요.

    모르긴 해도 최군 한 사람을 도우려는 사람들은 수십, 수백만도 넘을 겁니다.

    .

    제가 최성봉군의 노래를 듣고 승리엄마에게 그랬습니다.

    “저 아이의 부모는 틀림없이 노래를 잘 하는 사람들 일거다. 그 유전을 받은 거다.”

    박카린이란 사람이 말한 게 그거 아닙니까?

    악기가 최군 안에 있다고요.

    .

    최군만큼은 음악에 정열을 바쳤을 만한 음악인들을 여럿 봤습니다.

    여러 사람을 비교해 봤을 때 결국 음악은 천부적인 뭔가가 있어야겠더라구요.

    노력이요?

    너무 무책임하고 막연한 이야기입니다.

    .

    스물한 살 자폐증 환자 제 아들 승리는 그의 생애 대부분을 오락 중독에 빠져 지냈습니다.

    하지만 그의 오락 실력은 오락 안하고 공부만 하는 아이한테도 지는 수준입니다.

    유명한 축구선수, 수영선수, 배우, 가수,... 들의 자녀들을 볼 때 확실히 부모를 잘 만나야 겠더군요.

    다른 영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예체능은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양육(Nurture)이 동반된 본성(Nature)이어야 되겠죠.

    그래서 박카린 씨도 최군을 향해 악기(Nature)가 속에 있는 것 같다고 했고, 레슨(Nurture)을 받게 해주고 싶다고 한 것이겠죠?

    .

    최군이 자기의 불우한 환경을 뚫고 나왔다고 했습니까?

    그 말이 제 마음에 더 많은 눈물이 쏟아지게 하는군요.

    그 말이 백만 분에 999,999명을 슬픔과 절망에 빠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셨는지요?

    .

    제가 간증할 때 꼭 하는 말 '더 높이 날기 님'이 하셨군요.

    “옛적부터 버려진 자들을 챙겨 오시는 감추어진 손길의 위력이 실감이 납니다.”

    .

    최성봉군이 만약에 노래를 못해서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만약 그의 동영상 조회 수가 천만이 아니고 몇 백 명이었다면 어땠겠습니까?

    그에 대한 칭찬이 그의 참된 내면세계를 보아서일까요?

    그게 아니면 그가 만들어낸 작품의 탁월함이겠습니까?

    그 프로그램의 제목이 “My Effort"입니까?

    “Got Talent"아닌가요?

    .

    나는 적어도 내 친구들 중에 성악에 관심있는 아이 하나도 못 봤습니다.

    그저 우리는 하루 종일 최진이의 "사랑의 미로', 혜은이의 "제 3한강교"같은 류의 노래를 불렀을 뿐입니다.

    최군 보다 아마 노래는 더 많이 불렀으면 불렀지 덜 부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랬어도 제 설교 테잎 듣는 사람들이 "목사님, 제발 설교하실 때 노래 좀 부르지 말아주세요."합니다.

    .

    한 사람만 보지 말고 다른 사람들도 한 번 보시기를 바랍니다.

    한 분야에 평생을 보냈지만 이름 한 번 못 내보고 산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당신은 아무리 해도 안 될 거니까 더 늦기 전에 다른 길을 알아보라고 권하고 싶은 사람도 적지 않을 겁니다.

    .

    사려 깊은 독자들은 제가 최성봉군을 폄하하는 것이 아님을 아실 겁니다.

    그에 대한 관심을 음지에 거하는 또 다른 이들도 받았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램입니다.

    성경 속 수많은 자칭 의인들이 수도 없이 범했던 우를 우리는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있는 분들 한 번 시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갓 탤런트”라는 방송이 아무나 원하면 출연할 수 있는지요.

    아마도 TV까지 방영되는 단계까지 가려면 상당한 노력과 운이 따라야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보았던 최군꺼는 뒤로 하고 다른 사람들 것도 한 번 음미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냥 왠지 그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성봉군처럼 귀한 사람들 많이 발견할 겁니다.

    실력과 상관없이요.

    .

    제 글에 관심 보여주셔서 많이 감사합니다.

    제가 누군가와 글로 의사소통 할 수 있게 된 것 참 꿈과 같은 현실입니다.

    영어로, "It is too good to be true"라고 하나요?

    이 말이 지금 제게 딱 맞아떨어지네요.

  • ?
    고바우 2011.06.16 14:10

    제가 매번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해되십니까?"

    그리고 그 다음에

    "공감하십니까?"

     

    "의사소통"

    그리고 "이해"와 "공감"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답답하실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니 성령님을 보내어 우리 마음에 거하게 하시나봅니다. ^ ^

  • ?
    최종오 2011.06.16 15:25

    일 갔다가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고바우님이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하루 종일 이 게시판 생각만 나더군요.

    제가 쓴 글이 누군가를 억울하게 하고 또 상처를 입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를 힘들게 하면 제 자신도 그에 못지 않게 힘들다는 원리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하루 종일 배고프고 졸리고...

    손님들한테도 아양을 못 떨다보니 팁도 평소의 3분의 1도 안 나왔습니다.

     

    사실 인간관계에 비하면 글은 아무 것도 아니죠.

    이건 그냥 취미생활 정도인데...

    글 안 써도 그만인건데, 사실은...

    실제로 만나면 그러지도 못하면서 왜 글로만 사람을 만나면 펜을 꺽을 생각을 더디하는지 모르겠네요.

     

    좀 마음을 추스리고 그냥 사람들이 쉬어가기 편한 글로 다시 나타나야겠습니다.

    한 3, 4일 쯤이면 충분할까요?

    이 시간 정말 부담없이 기댈 수 있는 글을 남겨주신 고바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닉네임부터요.

    혹시 실명은 아니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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