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한국 SDA에는 복음전도집회가 사라졌다.
전도회를 한다고 하면 항상
건강전도회 아니면 예언전도회다.
별로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 교회마다 청년들이 없다고 한탄이다.
당연하지.
교회가 목매달고 외치는 기별이
청년들이 매일의 삶의 현장에서 부딛히는 "삶의 문제"로부터 엄청나게 괴리된
소위 뜬구름 잡는 기별인데
어찌 청년들이 그들의 영혼의 갈증을 이 교회에서 해결하리라고 기대할 수가 있겠는가?
건강기별
종말론적 예언
한국 재림교회가 이 두가지 토픽에 포커스를 맞추는 동안에는
교회마다 청년들이 사라지고
양로원화 되는 속도가 점점 가속화 될것이다.
답답하고 한심한 일이다.
그렇게 전도할 수 밖에 없는 근원적 이유에 대하여도 생각을 해 봅니다.
체험적 신앙과 내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만난 경험의 부족이 근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은 믿으나 그 말씀이 내게서 이루어지는 것은 믿지 못하기에
내가 경험하고 책임질 현재가 아닌 나의 영역 바깥인 장래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느브갓네살왕에게 장래를 알게 하였어도
그 왕은 결국 금신상으로 예언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었습니다.
예언을 알게 하는 일... 중요하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데...
체험의 부족은 점점 더 예언에 집중하게 합니다.
안타깝지만 성령께서 그리고 사람들이 교회에서 떠나갈수록 점점 더 예언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