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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4 16:05

선전

조회 수 1609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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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나온 책에 이어 며칠 전에 또 한 권 나왔습니다.

이렇게 알리면 또 "자기 책 선전한다"고 할 분이 계실 것 같아

처음부터 책 선전이라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사시라는 선전이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오늘 자 여러 일간 신문들에 이 책에 대한 기사와 인터뷰 기사가 나왔기에 그 중 하나를 퍼옵니다.

-----

[BOOK] 종교 역사의 스승 60명…그들이 제시하는 믿음의 길

[중앙일보] 입력 2011.06.25 03:00 / 수정 2011.06.25 03:00
종교, 심층을 보다
오강남 지음, 현암사
520쪽, 2만원


종교에는 피부와 속살이 있다. 어떤 이는 피부만 알고, 어떤 이는 속살까지 안다.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비교종교학과 오강남 명예교수는 그걸 ‘표층 종교’와 ‘심층 종교’라고 부른다. 똑같은 종교를 믿으면서도 누구는 표층을, 또 누구는 심층을 훑는다는 얘기다.

 표층 종교는 주로 나를 위한, 에고를 위한 종교다. 결국 에고의 성장을 위해 종교가 존재한다. 심층 종교는 다르다. 지금의 나를 부정하고, 에고를 무너뜨린다. 그래서 새로운 나, 더 큰 나로 거듭나고자 한다. 그래서 전자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후자는 깨달음을 강조한다.

 이런 안목을 갖고 오 교수가 세계종교사를 훑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종교의 속살을 파고들며 깨달음을 일구었던 60명의 스승을 묶어서 책을 냈다.

 등장 인물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 소크라테스 등 그리스 철학자를 비롯해 각 종교의 현자들을 다룬다. 세계 종교사에서 주머니의 송곳처럼 튀어나왔던 유대교·그리스도교·불교·이슬람교와 인도의 영성가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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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령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던지는 “최선의 경배는 침묵을 통해서, 최고의 지식은 무지(無知)를 통해서”라는 대목은 그가 좇았던 영성의 나침반을 한눈에 보여준다. 이처럼 그들의 종교, 그들의 삶, 그들의 지향을 통해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종교의 우물가에서 우리는 어떤 식으로 물을 마셔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던져준다.

 그 답은 다시 우리에게 물음으로 다가온다. “나는 과연 종교의 피부를 훑고 있는가. 아니면 종교의 속살, 그 영원한 생명을 훑고 있는가.” 저자는 그걸 “우리는 표층 종교에 속한 사람인가? 심층 종교에 속한 사람인가?”라는 식으로 되묻는다. 책장을 넘길수록 이 물음은 우리의 가슴에 화두(話頭)로 꽂힌다.

백성호 기자 

  • ?
    한심 2011.06.24 22:18

    과거에

    어느 누굴 향하여

    자기 자랑한다고 독설을 내뿜던 이가

    이렇게

    허구헌날 자기 자랑을 해대는 이 누리여!

    자기가 자기 글과 책을 소개하고 자랑하는

    이 한심한 수준은 도대체 뭐꼬?

  • ?
    김 성 진 2011.06.24 22:59

    이곳에 수많은 시간 들여가며 자신의 글을 올리는 사람이나

    이곳에 수많은 시간 들여가며 자신이 쓴 책에 대한 글을 올리는 사람이나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가???


    만약 한심님처럼 읽을만한 글 제대로 한번 올리지 못하는 사람들만 이 누리에 있다면

    이 누리의 수준은 과연 어떤 수준일까???


    시간들여, 공들여,

    열심히 쓴 자신의 글을

    여러 사람에게 공개할수 있는 공간이 바로 세상 모든 게시판의 목적 아닌가???


    자신 생각을 원글이나 책으로 게시판에 올리는 사람들 하나하나에게

    "자기 자랑을 해대는 이 누리여!" 하며 비꼬아대는 이 한심한 작태가 이 누리의 기본 수준이라면

    게시판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한심님은 한심한 사람이기에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


    한심님은 과연 이 누리에 왜 놀러오시는걸까???


    한심한 사람이기에??? ^^



    ====



    이것보세요, 한심님..


    게시판이 존재하는 이유 그 자체가 바로

    자신의 생각과 철학과 신앙, 등등을 남들에게 나타내기 위해서 입니다..


    이렇게 "남들에게 나타내" 는 것을

    "자기 자랑한다" 라고 표현하실려면 그리 하세요..


    그런데 "한심한 수준" ???


    이건 아니올시다 입니다..


    한심님처럼 읽을만한 원글을 단 한번도 쓰지 않은 사람은

    시간들여 열심히 책이나 긴 원글을 쓴 사람에게

    "한심한 수준" 운운할 자격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몰상식한 댓글은 이제 그만 다시고

    제대로 된, 읽고 비평할만한 글이나 한번 올리세요..


    그럴 시간,

    능력,

    두뇌,

    성품,

    인격,

    등등..


    이런게 모자라서 글이나 책을 쓰지 못한다면

    그냥 잠잠코 앉아 남들이 열심히 써놓은 글이나 책들을

    입 벌리고 감상이나 하세요..


    오케이???  ^^

  • ?
    cogito 2011.06.26 02:18

    더 많은 책 선전(?)을 부탁드립니다.^^

    정보의 홍수속에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망설여질때가 많거든요...

     

    “최선의 경배는 침묵을 통해서, 최고의 지식은 무지(無知)를 통해서”

    조용한 저녁 마음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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