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895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오래 전에 한 미국인 친구가 신촌 연대 앞의 4층 피자헛 건물을 보고 혀를 차며 자신이 미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를 다녀봤는데

"피자헛이 저렇게 큰 곳은 한국뿐"이라는 말을 제게 한 적이 있었죠. 스포츠의류회사 필라는 한국에서 아예 제2의 창업을 했고

호주산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은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의 절반이 한국에 집중되어있다는 루머도 매스컴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근데 스타벅스도 한국에서 그 위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주변에 스타벅스 종종 가보시나요?

 

 

 

0625022500818503.jpg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종교도 현대인들의 소비문화 중 일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국적인 것, 전통적인 것보다는 외래의 것,

이질적인 것에 더 끌리는 한국인들의 심성이 종교선택에도 그대로 적용이 될 수 있을까요? 왜 기독교는 한국에서 유구한 다른

종교전통들을 다 밀어내고 150년동안 절정의 성장세를 보여왔던 것일까요? 조용기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의 교회로

알려져있는데요. 이러한 비약적 성장에 한국인들의 심성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xenophilia적인 성향이 그 자양분을 준 건

아닐까요? 종교에서도 어김없이 드러나는 것 같은 이러한 현상을 신앙적 사대주의, 외국 숭배사상, 미제 선호사상..... 등등

이런 것들로 과연 부를 수 있을까요? 나아가 한국에서 인식하고 이해하는 "기독교(Christianity)"는 과연 세계 속의 "기독교세계

(Christendum)"와 비교해볼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쉽게 말하면, 재림신앙도 "수입산"인데 원산지와 비교해서 어떠한 부분이

왜곡되어 들어왔고 또 어떤 것이 원류대로 남아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러한 시각 자체가 성립조차 안 되는 것일까요?

 

p.s.스타벅스매장방문도전자가 있다는 게 웃기지 않습니까?ㅋㅋ

  • ?
    student 2011.07.10 16:44

    passer-by 님,

    아주 좋은 point 입니다.  그렇지만, 진리라는 것이 영원 불변의 법칙이라면,

    그것을 이해하는 방법과 적용하는  법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겟지만

    진리 자체의 principle 은 변할수 없다고 생각힙니다.

    Pizza Hut 이야 한국문화의 욕구의 의해 adapt 할수있지만

    만류인력의 법칙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 같지 않겟읍니까?

    In fact, I dare say that anything that changes due to a cultural difference is a huge suspect.

    I believe "universality" is a necessary condition for something to be qualified as the truth.

  • ?
    바보 2011.07.10 20:57

    조선 말  조선인들은 서양인 특히 미국인들을  경외의 눈으로 바라 보았을 겁니다.  

    그들이 가진 선진 문물들을....   

    그 것들은 바로 그들의 종교 즉, 기독교와 동일시 되었을 테이고, 

    내가 강해지는 길은 그들과 같아지는 겁니다.  즉 서양인과 같아지는 길을 택합니다.

    쉽게  기독교를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겁니다.  


    사대주의가 나쁘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약한 사람은 항상 강한 사람을 부러워 하고 닯아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보호 받기 위해서  비굴해 지기도 합니다. 

    사대주의가 나쁜게 아니고 '약한 것이 나쁜 것'일 뿐이죠.....


    현지화 되지 않는 문화는 없습니다.  현지화로 변질되는 부분은 진리가 아닐 겁니다.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진리에 가깝지 않을지요?


  • ?
    cogito 2011.07.11 01:54

    바보님~~

    그런데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인가는 무엇일까요?

    변하는 것 중에 진리인 것은 없나요?

     

    님의 글에 많은 부분 공감하고 있는데요....

    그 다음 이야기들을 듣고 싶습니다...고민이 많아서요^^

     

  • ?
    바보 2011.07.11 13:52


    변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그 무엇!  

    진리 

    우리는 얼마나 진리를 갈망하는가요?

    모든 명제중에서 변하지 않고 영원한 진리를 찾아서.... 



    P.S.       cogito, ergo sum      -테카르트-  

    테카르트는  진리를 찾이 못한 듯 합니다.    ^^





  • ?
    passer-by 2011.07.11 14:48

    오잉? 그런 뜻이었나? ㅋㅋ

  • ?
    바보 2011.07.10 21:10

    한류!

    대한민국의 문화가 동남아시아에 퍼져 나가는데 

    이는 대한민국의 힘을 차츰 인식하는데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강은 아니지만 꼴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저력에 대한 '경외감'이 아닐지요? 


    우리가 조설말부터 최근까지 가져온 경외감을 

    이제 남들이 대한민국에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세상은 돌고 도는 것입니다. 

    '강한 것이 세상을 지배합니다'

    이게 세상의 법칙이죠...


  • ?
    바보 2011.07.10 21:28

    한국인들은  동남아시아인들이  한국 가수, 연기자를 좋아하고 

    한국상품에 '필'이 꽂혀 있는 것을 보면 한국인들은 흐문한 마음으로 뿌듯하게 바라볼 겁니다. 

    동남아시아인들이 자신들 나름대로 한국 문화를 변형시켜 즐길 겁니다.

    그들 나름대로 즐기면  이미 그것은 한국의 문화가 아니고 '그들의 문화' 입니다. 

    컨텐츠는 한국의 것이지만 문화란 그들이 즐기면 그들의 문화 입니다. 


    이와같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향유되는 어떤 문화도 

    우리들이 즐기는 한 우리의 것입니다. 

    그것들이 원래 미국에서 왔건 일본에서 왔건간에 말입니다.....

    그래서 문화에 '수입산'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래의 것'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즐기는 사람들의 문화만 존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38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8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9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92
13915 소녀상 뺨 어루만지는 어린이와 어머니 1 소녀 2015.12.31 83
13914 미국 총기 면허 1위 텍사스, 2016년부터 '총잡이 전성시대' Texas 2015.12.31 83
13913 Auld Lang Syne 야생화 2015.12.31 101
13912 인류의 노예화~어디까지 진행됐나? 당신은 그동안 노예로 살아왔습니다~! 세상읽기 2015.12.31 84
13911 대한민국 국민들, 새해에는 사람 보는 눈을 기르자! 인물 2015.12.30 56
13910 "위안부 합의, 국제법상 조약이면 대통령 탄핵 사유" 미디어 2015.12.30 84
13909 새해에는 하주민 2015.12.30 98
13908 최태원 SK회장 이혼 소송... 정략 결혼의 종말 장교 2015.12.30 144
13907 사과 한대와 사과 한개의 차이 fallbaram 2015.12.29 138
13906 당근과 채찍 fallbaram 2015.12.29 140
13905 사설. 43년만에 누명 벗은 ‘유럽 간첩단 사건’ 미디어 2015.12.29 100
13904 유럽 간첩단 사건, 사람 죽여놓고 이제와서 ‘무죄 확정’ 미디어 2015.12.29 97
13903 (NEWSIS) '한국 갈등지수 심각'…국민 과반수 "현 정부서 갈등 '증폭'" 한국 2015.12.29 104
13902 [르포]'위안부 역사' 기록하는 중국, 잊자는 한국 1 거꾸로 2015.12.29 97
13901 위안부 합의… 아버지와 딸, 반세기 넘은 졸속 ‘판박이’ 6.25 2015.12.29 63
13900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의 배경 - 비뚤어진 효심과 아집 진실한근혜씨 2015.12.28 60
13899 아.. 할머니! 3 등신외교 2015.12.28 110
13898 오후 한시반경 2 fallbaram. 2015.12.28 167
13897 병신년, 박근혜대통령에게 바란다.. ^&^ 2 丙申年 2015.12.28 326
13896 죽여야 할 것은 잘 알지? 공안 2015.12.28 79
13895 [응답하라 1988 Part 1] 김필 (Feel Kim) - 청춘 (Feat. 김창완) MV 88 2015.12.28 102
13894 위안부 합의, 일본 법적책임 ‘쏙’ 빠졌다 굴렁쇠 2015.12.28 47
13893 '위안부' 소녀상 작가 "정부가 그러면 안 돼" 굴렁쇠 2015.12.28 74
13892 노무현 '보따리 장수' vs 손학규 '무능한 진보의 대표' 쑈쑈쑈 2015.12.27 73
13891 시일야방성대곡 남한은 글렀고 북한 너거가 왜놈 혼내줘라. 위안부 할머니 2015.12.27 124
13890 주지사 명령 "텍사스 주 방위군은, 미군의 움직임을 감시하라" 도하 2015.12.27 160
13889 후쿠시마.. 사진으로 보는 방사능의 참상 세상일기 2015.12.27 130
13888 세계적 조롱거리, 칠푼이...국격을 떨어뜨리다 1 친일청산 2015.12.27 144
13887 오 하나님, 기독교 국가에 이게 웬 말이란 말입니까? 주여~, 진정 이 나라를 이렇게 두시렵니까? 오 주여~~~, 주여~~~~~~~ 1 오주여 2015.12.27 140
13886 "위식도 역류, 한 달 이상 약 드세요" fallbaram. 2015.12.26 172
13885 필리핀 대법원 , 자국에서 "GMO 금지" 판결. 명판결 2015.12.26 14310
13884 영양가 있는 말만 하는 이 이상한 한국인 4 김원일 2015.12.26 268
13883 건강에 도움을 드리고자!! 1 노루모산 2015.12.26 99
13882 잔잔한 감동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2 야생화 2015.12.26 183
13881 올해가 가기전 민초들이 깨닫아야 할것 미디어 2015.12.26 121
13880 한국이 헬조선인 60가지 이유...박근혜정권에서 보도된 것. 5 2015.12.26 461
13879 "죽지 말고 함께 살자" 1 옥탑방 2015.12.26 89
13878 발 동상이라니..부끄러운 줄 아시오! 발동상 2015.12.26 105
13877 모든 이들을 위해 작동하는 경제. 울림 2015.12.26 39
13876 가난한 시대 부유한 종교. 하늘나라 2015.12.25 109
13875 하늘나라는 무얼까?.....박정은 수녀의 여정은 게속된다. 1 하늘나라 2015.12.25 193
13874 에수가 마신 포도주 복원한다. 포도 2015.12.25 134
13873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평화의 연찬(제198회): 제1회 백성들 중심의 한반도 평화통일 토론회 및 제3회 평화교류상 시상식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12.24 99
13872 복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1 하주민 2015.12.24 110
13871 메시아공연보다 재미있는 민초 콘서트 " 우리 아버지 경찰관이셔 !" 리바이블 2015.12.24 255
13870 '메시아 탄생' 즈음에 '메시아의 눈물'-김광오지음을 읽고... 전용근 2015.12.24 93
13869 중년의 불청객 3 fallbaram. 2015.12.24 296
13868 동생아! 누나가 너와 같이 걸을게 white 2015.12.24 132
13867 [단독]123정장, 감사원서 “세월호 침몰보고 조작 확인해달라” 1 오 주님 2015.12.23 127
13866 저물어 가는 우리님들 에게 3 file 박성술. 2015.12.23 199
13865 계명도 못 읽는 사람이 제작한 X-Mas 특집 음악방송 file 최종오 2015.12.23 134
13864 너의 두 발로 서라 심봉사 2015.12.23 118
13863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도로명 주소’ 새 옷은 몸에 맞지 않는다 비밀 2015.12.22 83
13862 박근혜가 힐러리 반만 닮았어도 한국 경제는… [박영철-전희경의 국제 경제 읽기] 힐러리 vs. 월스트리트 ② 비밀 2015.12.22 155
13861 국가의 배신 - 제2의 환난을 준비하라! 1 세상읽기 2015.12.22 127
13860 요즘 무더기로 올라오는 스팸 김원일 2015.12.22 153
13859 "국민 신뢰도, 법원> 검찰> 중앙부처> 국회 順" 2 국격 2015.12.21 88
13858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Messiah ' by Handel 전용근 2015.12.21 427
13857 죽었다던 김정은 애인, 나타나도 정정보도는 없다 1 엉터리보도 2015.12.21 150
13856 코메디 구케의원님 코메디 2015.12.21 117
13855 SDA닥터스포럼, ‘행복한 SDA 의사만들기’란 주제로 열려 닥터 2015.12.21 208
13854 조용필 - 그 겨울의 찻집 (1993) 나그네 2015.12.20 79
13853 누가 세월호를 지우려 하나? 고위공무원 2015.12.20 48
13852 문재인 "박근혜,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 군주 2015.12.20 80
13851 때론 죽어서라도 정의 란것을 만들고 싶었다 1 박성술. 2015.12.20 177
13850 온다! 처참한 환난이 온다.. 세상읽기 2015.12.20 114
13849 이분 말씀의 후반부를 꼭 보세요. "엄마, 엄마는 아빠 1주기 때 뭐 하고 있었어?"라는 질문에 이 분은 뭐라고 답하기 위해 이런 일을 한다고 하였을까요? 의인2 2015.12.19 83
13848 자연으로 보는 4계의 신비로운 아름다움 ~* 4 file 난감하네 2015.12.19 183
13847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김원일교수님 커피 맛...^^) 3 질문 2015.12.19 222
13846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 그러나 소금 같은 변호사 박준영 2 의인 2015.12.19 193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