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몹시 아팠다고 썼습니다. 그렇게 아프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게 되고 새벽에 깹니다. 깨어서 약을 먹고 진정될때 까지 기다리자면 다른 일을 할게 없습니다. 정신을 집중할 수 도 없고, 공부를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새벽에 깨면 기계적으로 번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제게는 일종의 진통제였습니다.
아주 힘들게 번역한 책이 하나 있는데 Edward Bellamy의 "Looking Backward" 입니다. 잘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한 책입니다. 에리히 프룸이 이 책의 서문을 쓴게 있는데 (물론 여러번 출판 되었기 때문에 그 중의 하나) 거기에서 그는 이 책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출판된 가장 중요한 책 중의 하나라고 썼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한국의 지식인들이 읽었으면 좋겠고, 젊은 학생들이 읽고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권의 번역이 끝이 났고 그 번역은 ENGKOR.COM 에 올려놨습니다. 가서 읽어보시고 혹시 한국의 좋은 출판사를 아시는 분들은 제게 소개를 좀 해주십시오. 몇 개의 출판사에 연락을 해 봤는데 "무식한 것들이" 도대체 책의 가치를 깨닫지 못합니다.
대강 제목들만 보았는데,
님의 말씀대로 상당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두 옮겨,
두고 두고 숙독하겠습니다.
수고 하신 역작을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는것이
꼭 꿈만 같습니다.
속한 완쾌를 위해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