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 초기에 올라왔던,
정신질환 병리학적 언어로 사람을 재단하는 글 하나가
내려진 적 있다.
한 누리꾼을 지적하여
실제로 분류된 의학용어로
그를 심리분석하며 환자 취급하는 글이었다.
내려 달라고 부탁했고,
그래서 본인이 내렸는지 내가 내렸는지는 기억할 수 없지만
어쨌든 내려졌다.
비교적 근래에 유재춘 님이
교회 행정자 한 사람을 가리켜
종말론 중독 중증이라고 발언한 일이 있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두었다.
실제로 분류된 의학용어가 아니고,
한 개인의 정신질환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앓고 있다고 유재춘 님이 간주하는 공동체적 "질병"에 대해
그가 던지는 나름의 절규라고 보고 넘어갔다.
그의 견해에 내가 동의하고 안 하고는 상관없는 결정이었다.
다른 관리인과 의논한 적 없으니
이건 전적으로 내가 내렸던 결정이다.
다른 관리인 중 누가 어떤 글을 지우고 안 지우는 것은
그의 몫이다.
참고로,
누리 초기에 올라왔다가 내려진
위에 언급한 그 글의 대상,
즉, 정신질환 병리학적 분석의 대상은
내가 가장 아연실색하고 나를 가장 숨 막히게 하는 누리꾼 중 하나였다.
그럼에도 나는 그 글을 내려달라고 부탁했고,
어쩌면 내가 내렸는지도 모른다.
내가 "선호하는" 누리꾼의 글에는 관용적이라는 천국있다님의 지적은
그래서 대단히 잘못된 지적이다.
모두의 건필을 빌며.
아침에 컴을 켜보니 김원일씨의 글을 보았다.
왠지 이 민초에 글을 올리게되면 민초에 자주 기웃거리게 된다.
정말 필요한 시간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공연한 헛시간을 보냈는지 혼동이 올때도 있다.
묻고싶다.
유재춘씨의 망언이
공동체적 "질병"에 대한 그의 글이라구?(물론 그는 안식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급성증후환자인것만은 틀림없다)
공동체적 질병을 아무리 다룬다 해도
한 공동체 이끌어가는 한 사람을 중독성환자라---어허 김원일씨, 뭐 착각하지 않나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다운 걸레같은 이론을 펼치지 마시기 바란다.
한 공동체 병집을 집어낼때
그 병집은 어느 한 사람의 병이기도 하면서
우리 모두의 병이라는것을 깨닫게 될때
진정한 기도와 동일시적 아픔과 고뇌를 가져오게도힌다.
묻도니, 종교 여러 집단과 교파가 있다
그들의 병페를 지적할때 그 종교 교파의 수장을
중독성환자라 진단해도 과연 그 진단한 사람과
이렇게 해석하는 김원일 씨와 이 운영진들의 사고방식 건전하다고 할수 있는가////
나도 진단한다.
바로 당신네말로 두뇌의 파손과 기울성이 심한
편파성 망언적 과다망상증 환자임을 직언하는바이다.
치료와 치유가 겸한 수술대에 올라야 하는 환자인것만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