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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가 쓴 "코갓탤, 재갓탤, 가갓탤" 에 남기신

두 댓글들에 대한 답변을 이제사 드립니다..


일주일이 넘어서 이미 저 아래로 내려간 글이라

지금 댓글을 달면 보지 못하실것 같아

이렇게 원글로 올립니다..



=====



student 님 wrote:

정말 정곡을 찌르는 좋은 말씀입니다.

단 이런 discussion 에 끌려들어 피해를 입을수있는 고한실 박사님의

개인적인 명예는 저희들이 존중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일단은 저의 글을 잘 읽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저의 글에서 제가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 점은

고한실 박사님의 이력보단 고한실 박사님을 이용해서 "이단" 에서 부터 탈출 할려는

교단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론 고한실 박사님의 이력은

저에겐 관심 밖의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일로 인해

고한실 박사님의 "개인적인 명예" 에 대해 염려을 하시는 학생님의 글..


무슨 뜻인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어처구니 없는 교단의 행동 때문에

그동안 수십년동안 조용히 잘 사시던 어르신의 명예가 훼손돼지나 않을까 걱정하시는 학생님의 염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연세드신 분에 대한 세심한 염려을 하시는 학생님은

따뜻하고 정이 많으신 분 일것 같습니다.. ^^




=====




하지만 제가 보기엔 고한실 박사님께서 이미 공식석상에 나오셔서 자신의 이력서를 세상에 공개한 이상

"개인적 명예" 를 존중 받는다는것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재림신문, 위성 전도회, 재림교회 공식 인터넷 사이트 (자유 게시판이 아닌 사이트의 공식 article) 등등,

자신의 이력서를 재림교회의 공식석상에서 밝히시기로 결정하신 그 순간

고한실 박사님은 자신의 "개인적 명예" 는 포기하셨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그분은 적어도 한국 재림교회 안에서는

잠시나마라도 "개인" 이 아닌 "공인" 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공인" 은 더 이상 "개인적인 명예" 를

"개인적" 으로 지키지 못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명예" 를 교회를 통해 세상에 "공개" 하기로 하셨고

그말은 즉, 자신의 "개인적인 명예" 를 "교회" 에게 기증하기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개인적인 명예' 를 "교회의 명예" 로 넘기신 겁니다..


즉, 고한실 박사님의 "찬란한 이력들" 은 더이상 고한실 박사님의 "개인적인 명예" 가 아니라

한국재림교회를 "이단" 이란 딱지로부터 구해내줄수 있는 "교회적인 명예" 가 된것이지요..



=====



자신의 "개인적인 명예" 를 이렇게 "교회적인 명예" 로 넘기면서 교회를 통해 세상에 "공개" 하실때는

그 명예들, 즉, 그 이력들을 보는 세상 사람들 어느 누구에게로 부터

이력에 대한 추궁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인" 은 "개인" 보다

더 유명해지는 것이고, "스타" 취급 받는 것이고, "칭찬" 도 많이 받는 것이겠지요..


물론 다른면에선 그대신 "공인" 은 "개인" 보다

대중 앞에서 질타도 많이 받고, 심한 scrutiny 도 받고, 의심도 더 많이 받는 것이구요..


그리고 그분의 이력들, 즉, "교회적인 명예" 에 대한 추궁을 하는 분들의 글을 제가 읽어본 바론

고한실 박사님의 "개인적인 명예" 를 공격하는것 보단

한국재림교회의 "교회적인 명예" 로 둔갑되어 버린 고한실 박사의 이력을 공격한것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그저 한국재림교회의 "교회적인 명예" 가 고한실 박사의 "개인적인 명예" 와 똑같은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고한실 박사의 이력을 추궁하는 분들이

"교회의 명예" 를 추궁하는것이 아니라 "개인의 명예" 을 추궁하는 것처럼 보여질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고한실 박사님은 이젠 잠시나마라도 한국재림교회를 대표하는 재림교회 "공인" 이 되셨으니

그러한 추궁을 받으실때 "개인적인 감정" 으로 받아드려 마음의 상처를 입으실것이 아니라

"공인" 으로써 받아야 할 추궁을 당연히 받는것이라고 생각하시면서 담담해 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추궁으로 말미암아 마음의 상처를 심하게 입으실 정도라면

애당초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이력을 공개하지 않으셔야 했었겠지요..



=====



하지만 제가 보기엔 고한실 박사님의 "개인적 명예" 나

그분의 이력서에 대한 추궁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에 대해선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자신의 이력을 공개하기 전에

자신의 이력이 사람들 현미경 위에 올려질것을

어느 정도 예상을 하시고 마음의 준비를 반드시 하셨으리라고 봅니다..


한국, 일본, 미국에서 여러 종류의 사회생활을 풍부히 경험하신 분이

그정도 마음의 준비나 예상 없이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이력을 세상에 공개하지는 않았으리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앞뒤가 맞는 글인지 저도 헷갈리네요.. ㅋㅋ..




어쨋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

  • ?
    student 2011.07.18 00:04

    김성진님,

    많이 바쁘실텐데 긴 답글까지 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

    저의 글에서 제가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 점은

    고한실 박사님의 이력보단 고한실 박사님을 이용해서 "이단" 에서 부터 탈출 할려는

    교단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론 고한실 박사님의 이력은

    저에겐 관심 밖의 일입니다.."

     

    사실 저도 그분의 이력에 대해선 별로 관심 밖입니다.

    제가 조금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너무 도가 지나친 (제 생각에) 어느 민초님의

    attack 이었습니다.  특별한 evidence 도 전혀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attack 만 하시는게...

    영 아니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님께서 한 말은 다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고 저도 그 논리에는 수긍합니다.

    그러나,  "개인 명예"가 "교회 적인 명예"로 둔갑됬다고 해서,

    그분이 "공인"으로 나서기로 하시면서 어느정도 마음에 두들겨 맞을 준비를 했다고 해서

    아무 증거없이 미리 두들기는것은 영 아니라는 생각 입니다. (님이 그랬다는게 아니라)

    누가 때려도 된다고 해서 때리는건, 공정 하다고 한 개인의 아픔을 무시하는건

    논리적일진 몰라도 "만인구원" 하실 정도의 하나님의 사랑의 법칙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안해도 세상의 "현미경" 위에 올려질께 분명합니다.

    그전에 우리가 "교회 적인 명예"를 위하여 미리 확인하자는 말씀이셨는데 (어느 민초님의 논리에의하면)...

    그래서, 어떤 분들의 글을 보면 확인 차원을 넘어서 고박사님이 거짓말을 하셨다고

    미리 assume 한 상태에서 그분을 condemn 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앞장서서 그분을 두들기고 "공인"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논리를 필것이 아니라

    교단에서 이런 marketing 을 하지 못하게 앞장서고,  혹 고박사님이 상처를 입을 경우 그분 개인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주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것이 제 바램입니다.

     

    사실 님의 original 글은 제가 100% 공감하고 endorse 했습니다.

    그게 이 이슈의 major point 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공인" 이기 때문에 좀 "현미경" 위에 올려놔도 된다는 point 는 minor point 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님께서 제시하신 좋은 debate topic 이 삼천포로 빠진것 같다고

    안타까워 한것입니다. 

    아무튼 긴 답글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되십시요.

    p.s. 전 "만인구원론" 은 믿지 않지만, 님이 그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선 100% 공감입니다. 

     

     

  • ?
    김 성 진 2011.07.18 20:28

    "제 생각에는 우리가 앞장서서 그분을 두들기고 "공인"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논리를 필것이 아니라

    교단에서 이런 marketing 을 하지 못하게 앞장서고,  혹 고박사님이 상처를 입을 경우 그분 개인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싸주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것이 제 바램입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학생님에게 배울것이 많습니다..

    100 %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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