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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0 13:29

낚시 이야기 한 토막

조회 수 152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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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한 토막

 

 

얼마 전 신문에서는 사람 코를 꿰어 몰고(?)갔다는 이야기 때문에

온 나라가 어지럼증이 나서 죽을 뻔 했습니다

밤길에서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들이 배고파 밥 얻으려 나온 백성들을 잡아가면서

그리도 인간 이하의 짓만 골라 가면서 했다지요

사람을 낚으라고 했더니

진짜로 낚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낚으라고 했더니

낚시로 낚는 겁니다

오랏줄로 묶는 것도 아니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낚시코너 만들어 놓았는데 심심하면 낚시를

물고 늘어지는 통에 다른 네티즌들은 무슨 recreation을 하면서

지내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어요

무슨 회에 가입을 할때마다 취미를 묻는 란이 나오는데 나는 적을

게 너무 많아서 낚시, 등산, 음악, 영화, 등등 체크를 하고 보면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6개 이상은 지우세요 하는 글이 나오더군요

온갖 잡기에 능(?)하여 재미있게 살지만 아직 사람 코 꿰는 일은

해 보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취미를 가지세요

밤 저수지에 홀로 앉아서 야광찌 바라보다가

고기 소식이 없는 많은 시간

찬미를 부르다가

기도를 드리다가

또 찬미, 기도

그러다가 날이 밝지요

혼자서 독백을 즐기기와

스트레스 푸는 데는

이 이상 더 좋은 취미 생활 없어요

어찌 강태공의 미늘 없는 어부 이야기는 아무도 하지 않지요?

아무런 취미도 없이 그저 남 잘되는 것 못 봐서

골이나 싸 메고 있지나 않는지........

낚시요?

사람 낚는 어부들도 전에는 모두 갈릴리에서

어부였어요

누구 말대로 나도 성령 받으면

모든 것 버리고 나설거예요

 

아침 안개가 누리에 펄쳐지면

하나님의 그 창조하심이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그 맛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꼭 갈릴리 아침에 거니시며 제자를 부르시던

그 환영에 젖기에 딱 좋습니다

 

그런데 낚시를 싫어하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이유가 각각입니다

“무슨 재미로 가만 앉아서 기다리냐?”

저들 2000년을 기다린, 기다림에 지친 백성들의 후예임을 모릅니다

“저 넓은 바다에 고기가 어디있냐?”

아니 저 바다보다 작은 갈릴리에서 고기잡던 그 제자들이

우리의 선구자임을 모릅니다

바다는 물(水) 때, 바람의 세기, 수온의 차이, 미끼, 날씨의 흐림과 맑음

기술, 낚싯줄의 종류, 등등 모든 박자가 맞아야 됩니다

잔챙이만 문다고 뜰채를 펴지 않으면 느닷없이 대물이 물고 늘어져서

놓이는 수가 종종있습니다

작은 소품 하나 모자란다고 낚시가 안 되는 수도 있습니다

외딴 섬에서 그 소품을 어디서 구한단 말입니까?

 

고기 한 마리 잡는데도 이런 준비가 필요하거든

하물며 사람을 낚으려면 얼마나 수고의 날을 지새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를 배웁니다

 

 

이번 장마에 비가 엄청 왔습니다

고기 반 물 반이었습니다

낚시 금지구역에 살던 고기들이

홍수에 휩쓸려서 작은 저수지나 강가로 몰려 든 것입니다

시골장터보다 더 좋은 왁자지껄이요.

일 년 내내 기다리던 바로 대목입니다

물고기를 잡지 못해 밤새껏 고생한 제자들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시던

고기잡이의 대가 예수님이

왜 나에게는 가르쳐 주시지 않으시는지

요사이 나가면 황을 치니

한번 물어 봐야 겠어요

 

 

예수님 어디에다 던질까요?

 

살맛나는 로산의 집

http://kim3004.hompu.com

인터넷 안식일학교교과해설

  • ?
    passer-by 2011.07.20 17:41

    저도 낚시 상당히 좋아합니다.

    늘 떡붕어만 낚다가 작년에는 춘천에서 참붕어를 낚았지요.

    어찌나 힘이 좋던지 어망에 넣어둔 게 밤새 그물을 타고 올라가 틈을 비집고 펄쩍 도망가더라구요.

  • ?
    로산 2011.07.21 19:05

    저에게

    떡붕어 채비는

    아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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