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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1 19:25

논쟁을 하겠습니다.

조회 수 1730 추천 수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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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교육적이고 실리적인 방향을 잡아 주시면 결코 비켜가지 않고 겸손하지 않겠습니다. 가능한 의문의 요지에 맞게 답변을 하겠습니다. 상당히 충격을 받으셨군요. 좋은 현상입니다. 아마도 님이 논쟁을 전문으로 하는, 특별한 환경을 지나오지 않은 이상 지난 생애 중에 직접적이고 강도 있는 지적과 비판은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 님은 밖에서 들여다보는 자신의 내면세계에 대한 통찰에 부정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쾌치 않은 확인을 받고 싶은 것이 이러한 논쟁의 유발로 표현되어 지는 것입니다. 님은 스스로를 진보 진영으로 생각하고 저를 전통 보수로 여기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님은 자신의 생각처럼 이상적인 진보도 아니고 탁월한 신앙의 소유자도 아닙니다.

 

세속사회는 진보와 보수의 경계를 나누며 공존하고 있지만 그야말로 그런 이분은 학문적 줄기와 세속시야에서 나온 생각입니다. 신앙에 대한 진정한 미시적 시야를 가진 사람은 그렇게 이분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나누냐는 이미 님의 이항 도표를 차분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 마디로 님은 참 신앙 안에 거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아냐고 유아적인 질문을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인 질곡의 지난 궤적을 통하여 현대교회의 난기류와 특별히 목회사회에 흐르는 저변 기류에 대한 이해에 민감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님과 나눈 한두 달의 적지 않은 대화에서 님에 대한 진면목을 충분하게 유추할 수가 있습니다. 저 자신도 목회의 길이 최선의 길로 생각했던 과거가 있었고 한 때 그 선봉에 서보기도 했습니다. 지금 저는 목회자가 되지 않았지만 성도가 되어 있고 제자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세계를 얻은 것처럼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지혜로 헤아리기 어려운 한 인간의 최선의 길을 관조해 보며 제 자신을 그 속에 넣어보면 지난 세월의 반추가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 일인지 조금씩 헤아려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님을 아까운 사람으로 여기며 또한 님의 빈 공간을 분명히 직시하고 있습니다. 우선 물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이 정도 적습니다. 서두를 일도 있고 해서 아직 본론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답변을 보며 더 적극적인 응답을 하겠습니다.

  • ?
    passer-by 2011.07.21 22:01

    ㅋㅋ 충격을 받기까지야.....

    어쨌든 저번처럼 살짝 빠지지 않고 계속 논의를 이어가시니 감사합니다. "직접적이고 강도 있는 지적과 비판" 기대해 보겠습니다.

    읽어보니 역시나 제 질문에 전혀 답이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저는 왜 빈배님과 passer-by가 아래와 같은 항목에 속해야 하는가 구체적으로 물었습니다.

    즉, 다시금 님이 "한 마디로 님은 참 신앙 안에 거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단언한 이유가 제 눈엔 보이지 않습니다 그려.

    "어떻게 아냐고 유아적인 질문을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고 했는데 어쩌죠? 저는 계속 묻고 싶어집니다. 그게 제 말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왜죠? 어떻게 아시냐구요? 정말 관심법이라도 하시나요?

     

    저는 님이 보기에 님처럼 "야생에서 거친 궤적을 거치며 단련된 사람"은 아닐지 모르지요. 그래서 님처럼 "세계를 관통하는 시선을 가지고 있"지

    않을지도 모르구요. 그래서 저는 님처럼 대화 상대에게 "외람되지만 님이 보지 못하는 것을 저는 보고 있습니다"느니....

    "님과 저는 문파가 다르고 종 자체가 다를 것입니다"라고 믿도 끝도 없이 떠벌릴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님처럼 "균형지고 생기 있는 사고를 하기 위하여 누구의 말처럼 한손에는 성경, 다른 손에는 신문을 쥐고 있다"는 낯부끄러운 자랑도

    할 수 없고, 님처럼 "열심히 정진하여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보겠습니다"라는 장래의 소박한 소신도 교회 앞에서 밝힐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님처럼 "학자이신 선생보다는 학식에는 미흡해도 귀하의 유형을 다 헤아릴 수 있는 신기는 좀 갖고 있습니다"라는 식의 상투적인 말을

    남 앞에서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님이 보는 것처럼 그렇게 무식하지 않고 결코 님에 비해 못난 사람 아닙니다"라고 애써 자신을 두둔할 필요도

    저는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귀하의 포지션에 상관없이 님보다 훨씬 더 풍류남아요, 더 풍요한 세계를 소유한 단순 순박한 촌로입니다"라는

    님의 자기소개에 제가 "뿜었던(?)" 겁니다. ("뿜었다"는 말이 거슬리셨다면 사과하죠. 요즘 대학생들이 즐겨쓰는 표현인데 님과는 정서가 다를 수 있으니)

     

    차라리 저는 다른 말들보다 님의 "저는 순종할 줄 아는 투박한 제자입니다"라는 말이 더 와 닿았습니다.

    님의 "소인은 이제 소생시키는 생명의 줄기와 교접이 된 야생화입니다"라는 말은 그저 애교(?)로 받아들일 수 있구요.

    왜 아무런 근거 없이 이곳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며 험구하시나요? 그 근거를 밝혀달라는데 대체 왜 님의 "믿음의 체계"의 기준은 안 밝히시나요?

    사실 그건 님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냥 한 번 찔러 본 것이지요. 익명에 숨어 님이 하고 싶은 말을 아무렇게나 배설한 것이지요.

    하지만 님이 밝혔듯이, 진정 님이 하늘을 사모하는 "야생범부," "촌로"라면 더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시각에 비해 문장력이 아깝습니다.

    역사개론 시간에 구체적인 fact를 많이 알아야 좋은 perspective가 생긴다고 배웠습니다. "하루에 10개씩 신문 사설을 독파하고 있다"는 것도

    좋은 습관이시지만, 그보다는 종교, 철학, 역사와 관련된 ‘단행본’들을 많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나이가 문제라구요?

    저의 아버님, 평생을 교회를 위해 봉사하시고 팔순이 훌쩍 넘으신 분이시지만 아직도 제 서재의 책들을 놓고 같이 읽으며 인식욕을 해소하는

    노익장을 과시하십니다. (물론 저와 신앙의 관점은 많이 다르시지만) 대화로 생각을 나누고 이런저런 말씀을 전하시는 걸 보면

    (참 죄송한 말씀이지만) 님보다 더 보수적이면서도 님보다 더 균형진 시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제발 비판을 하시려면 정확한 근거에 기반하여 비판하시기 바랍니다. "님은 상세한 fact를 알아야 하지만 제게는 뻔한 일입니다"는 식으로

    늘 무책임한 말씀을 하지 마시구요. 님이 손쉽게 던진 한 마디가 한 사람에게는 신앙에 불편한 꼬리표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를 "아까운 사람"으로 여기시고 "빈 공간"이 보이신다면 그 부분을 정확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래야 빈배님과 제가 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무리한 부탁을 하는 건가요?

    저는 님을 부정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저는 목회자가 되지 않았지만 성도가 되어 있고 제자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세계를 얻은 것처럼 만족해하고 있습니다"라는 님의 고백이 저의 마음을 울립니다. 님은 분명 저보다 나이가 많으실 겁니다.

    버릇없게 이런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세계를 얻었다"고 표현한 그 신앙 정진에 내내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p.s. 빨간색은 여기저기에 님이 다 뱉어 놓은 말들입니다.

  • ?
    나그네 2 2011.07.22 01:08

     "간색은  여기저기에 님이 다 뱉어 놓은 말들입니다"

     

    맨 마지막 맨트가 참으로 가소롭고 건방지게 들립니다

  • ?
    나그네3 2011.07.22 02:24

    나그네2님, 님의 이 한 줄 멘트야말로 실로 가소롭고 건방질 뿐 아니라 심히 경박스럽게 들리네요.

  • ?
    제자 2011.07.22 01:45

    빠르게 반응하시는군요. 제가 님의 표현대로 이 정도 내뱉었으면 님 자체에 내장된 내면을 내어 놓는 것이 예가 될 것이고 순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대화는 더 이어질 것입니다. 님은 이렇다 할 자신의 내면세계와 신앙신념에 관하여 별 언급이 없었습니다. 지식을 내놓는 것은 관념을 표현하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 일입니다. 지식은 책과 스승에게서 흘러 들어가지만 내면의 신념은 가공과 짜깁기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님은 계속해서 화면이 꽉 찰 정도로 저의 술회에 대한 말꼬리 잡기를 앵무새화법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 B급 논쟁으로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님의 자생적인 화력으로 설전에 임해주기 바랍니다. 분명히 말해서 제가 남긴 말들은 저의 소신과 신념에서 나왔습니다.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았고 어구 하나하나 확인과 여과를 거쳐 나왔고 결코 오버도 없다고 여깁니다.

     

    이제 더 균형지고 보수적인 분의 신앙신념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가 들어 보겠습니다. 또 산발로 칼자루 쥐고 나오시지 마시고 <무엇을 믿고,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그 내면의 소리를 들어 보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분명히 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체계에서부터 빈 공간까지 성의를 다해서 다 내놓아 보겠습니다.

     

    님의 동의와 배척에 상관없이 제가 님과 빈배님을 왜 비 신앙적으로 생각하는지를 다 내어 놓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원에 대한 추측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님의 예상은 빗나갈 것이고 그런 호기심 이전에 본론 자체에 충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님에 대한 신원에 일말의 호기심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사이버 교전에서는 설령 아는 사이일지라도 모른 체 하는 것도 기본적인 자세라고 여깁니다.

     

    단행본이요,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릇을 채워가는 방법은 님과는 전혀 다르고 차별될 것입니다. 문장력이 아깝다 하셨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반대입니다. 감당키 어려운 너무 큰 것을 얻었지만 그것을 쏟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이번에 저의 내면의 충격인 <복음과 인간>에 관한 제3의 시선을 언어화해서 내놓아 보겠습니다. 들을 준비 되었습니다. 상투적이지 않은 보수적이고 균형진 님의 소리를 들어 보겠습니다. 풍월류의 남의 이야기와  단상에서 들리는 기계적 소리 말고, 님의 내면세계에 구축된 신념과 통찰로 토로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여하튼 양자와 누리꾼 모두에게 유익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 ?
    passer-by 2011.07.22 04:05

    ㅋㅋㅋ 빠를 거까지야.....

    제 질문에 답을 못하실 줄은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님이 대체 제가 뭘 믿고 어떤 것을 생각하는지도 모른채 말을 했다는 사실을 실토하셨군요.

     

    ============================================================================================================

     

        "님은 이렇다 할 자신의 내면세계와 신앙신념에 관하여 별 언급이 없었습니다."

     

    ============================================================================================================

     

    두둥....... ㅜㅜ

    아니 님은 도대체 남이 이렇다 할 자신의 내면세계와 신앙신념에 관하여 별 언급이 없었다 믿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 passer-by를

    지금껏 세속이요, 멸망이요, 죽은 자요, 불쌍한 자요, 내면세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사람이요, 시궁창물을 마시는 사람이라고 단언하셨던 겁니까?

    이게 님의 현주소입니다. 다시 말해 님은 형제에게 "정죄"란 걸 한 겁니다. 님은 "하늘이 열리는 경험"을 하셨겠지만 님 옆에 있는 형제자매들 중

    누군가는 님 때문에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했을 겁니다. 그 정죄의 시각으로 대체 얼마나 쫒아내신 겁니까? 제가 그간 별 언급이 없었다구요?

    제 글을 대체 어디로 읽으신 겁니까? 종말론, 교회성장주의, 천국론, 화잇과 예언의 신 등등..... 저는 아주 굵직한 것들을 꽤 말한 거 같은대요?ㅋㅋ

    제가 달은 댓글이 몇 개며, 제가 포스트한 글이 몇 갠데 아니 제 글의 고갱이도 아직 잡지 못했다는 건가요? 정말 이렇게 물러서실 겁니까?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묻겠습니다: "왜 빈배님과 passer-by가 죽은 자요, 시궁창물이요, 세속이요, 멸망의 길인지를 말씀해 주십시요."

    철두철미하게 제 글에 근거해서 반박해 봐라 이겁니다. 님의 그 관심법(?)말고 말입니다. 님이 힘들면 님의 친구들(?) 다 불러내서 반박해도 됩니다.

    제가 힘드시다면, 그렇게 집요하게 빈배님을 까시던데 그 배짱 가지고 빈배님의 글을 읽고 그 글을 가지고 한 번 반박해 보시죠?

    또 "안 읽어도 다 안다"구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대체 누가 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p.s. 오해하지 마삼!! ㅋㅋ 님의 신원은 저도 별 관심 없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도 생각이 젊은 사람이 좋거든요. ㅋㅋ 로산 장로님처럼....

  • ?
    나그네3 2011.07.22 08:58

    passer-by 님, 스스로 하늘과의 직통전화라도 독점하고 있는양 자만하는 이런 초자연주의적 태도의 허구를

    파헤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신과의 그런 직통전화에서 얻은 정보만을 믿고

    남을 함부로 "정죄"하는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과 논쟁하는 것이 시간낭비일 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런 일이 재발되거나 용인되는 일이 없도록하기 위해 계속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 ?
    Windwalker 2011.07.22 11:18

    "자만"이 아니라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로는 "환상"이라고도 하지요.

    자신의 환상을 고히 간직하기만 했으면 좋았을 텐데,

    타인에게 그 환상을 경험해보지 못했거나 모른다고 질책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스스로 깨뜨리기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고 타력으로 환상이 깨지기  전까지는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
    insane 2011.07.23 05:28

    '환상' 이라기보다 '환장'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 ?
    제자 2011.07.22 08:59

    역시 그대도 범 가죽으로 두른 고양이에 불과하군요. 님에게 요구한 방향과 의도를 모르는군요. 님의 신앙세계를 몰라서 요구 하신다고 생각하시나요? 님들은 한두 번의 교담으로 상대의 학식정도와 성향을 감지해 낼 것입니다. 님이여! 저는 이 정도면 상대가 용인지 이무기인지, 범인지 고양이인지는 간파를 합니다.

     

    님이 어떤 거물로 인정받고 있을지라도 제게는 님에 대한 진정한 형제 의식이 없습니다. 사람에게 거물이 될지 모르지만 제게는 그다지 의미를 주지 못합니다. 사람에게는 지도자일지 모르지만 제게는 한 마리의 잃은 양으로 보일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설령 님은 저를 인정해도 저는 님을 인정할 수 없는 또렷한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난감해 하시면 구체적인 단일 이슈를 드립니다.

    <천국>에 대한 님의 관념을 묻습니다. 그 동안 님이 쏟아낸 학구적인 논조 말고 신자의 입장에서 그 믿는 ‘관’을 말해주기 바랍니다. 빌려온 기계적 이야기 말고 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답을 못하시면 님과 더 성의 있는 대화는 진행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날 자신도 그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한 체, 반은 쇼를 하고 있는 강단의 수많은 배우들처럼 도매 처리되고 그야말로 막은 내려질 것입니다.

     

    저는 정죄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대 자신들도 감지 못하는 가공된 외투를 벗겨내고 있을 뿐입니다. 님을 벌거벗기고 실상을 보게 해 줄뿐입니다. 그대는 아마도 논쟁에서 쓰라림을 당한 적이 없고 승승장구했을 것입니다. 실감 나게 말해서 아직 임자를 만난 적이 없다는 것 이지요.

     

    그렇게 상처가 되시나요. 당연하겠지요. 님은 상처를 받고 충격을 받아야 할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아무런 교상 없이 깔끔한 처리를 잘 했던 님에게는 작지 않은 아픔이겠지요. 저는 사이버상이지만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님의 말처럼 익명 뒤에 숨어 비방 범벅으로 한 방 날리고 잠적하는 그런 유는 아닙니다. 그러니 익명이니 어쩌니 하는 파리하고 유약한, 샌님 같은 이야기 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 식상한 말은 뒷심 없는 약한 자들이 그로기 직전에 하는, 마지막 발버둥에 불과한 것입니다.

     

    저는 님을 넉아웃 시키려고 이렇게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님은 별 큰 생각 없이 제게 다가왔지만 어쩌면 이 마당에서 저와 마주친 것이 님의 생애 중에서 흔히 말하는 세 번의 기회 중에 하나 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님의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잠깐의 찰나적인 예비 인생에서 참 빛을 볼 수 있는가는 어쩌면 님의 현명한 자세에 놓여 있습니다. 왜 ‘죽은 자’인지 이야기 하겠습니다. 선행적으로 님의 ‘천국관’을 말해주기 바랍니다.

  • ?
    나그네4 2011.07.22 10:05

    제자님이 한 말을 그대로 제자님에게 돌려드리고 싶군요.

    제 스스로는 이런 말을 할 용기가 안 나는데, 제자님이 길을 터 주셨기에 용기를 얻어 감히 말씀드립니다.

     

    제자님이 다른 이에게 함부로 한 말:

    역시 그대도 범 가죽으로 두른 고양이에 불과하군요..... 

    님이여! 저는 이 정도면 상대가 용인지 이무기인지 범인지 고양이인지는 분별을 합니다.

     

    제가 제자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

    역시 그대도 범 가죽으로 두른 고양이 앞에 선 생쥐에 불과하군요.  

    님이여! 저는 이 정도면 상대가 용인지 이무기인지 범인지 고양이인지, 그 앞에 선 생쥐인지는 분별을 합니다.

     

    남을 함부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기 전에 스스로를 아시길.  생쥐면 생쥐답게, 뱁새면 뱁새답게....

    ===

    passer-by 님, 님이 제자님의 말이라 인용한 빨간 글들, 그 중 아무거나 한 개만 보아도, 비록 하늘을 더듬는 초능력 같은 것 없는 사람이라도,

    금방 그가 어떤 종류에 속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빨간 글들은 가히 하늘에서 내려온

    계시의 말씀 같습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 자화자찬에 남을 깔아뭉게는 말일 뿐 아니라

    현학적으로 보이기에 몸부림치는 듯한 수사적 치졸함까지 보이니.

     

  • ?
    로산 2011.07.22 12:34

    싸울 일도 진짜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싸울 일입니까?

  • ?
    제자 2011.07.23 08:36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이런 대결구도로 가게 되어서.. 형제의식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저의 생각도 그렇습니다. 싸운다고는 생각지 않고 마땅히 나서야 할 일에 나서고 있다고 여깁니다.  이 누리에도 다 비틀어진 신앙의 소유자만 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힘이 다하시는 날까지 참된 진리를 위해 정진해 주십시요.

  • ?
    구경꾼 2011.07.23 18:54


    '논쟁'이란 말을  쓰시는 마음자세가 어떠셨을까 

    무척 궁금합니다.

    제 상식으론 더 낳은 분위기의 단어를 택하셨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논쟁'은 과격한 결투의 분위기의 단어이며 형제의식에 신경을 쓰시는 분이 쓰는 어휘는 아닌 것 같습니다.


  • ?
    제자 2011.07.24 07:00

    구경꾼님에게 관전 포인트를 드립니다. 싸움(?)의 처음부터 지켜보셨으면 더 재미가 있으셨겠지요.  passer-by님이 두 달 전 제게 거친 댓글을 달며 충돌은 예고되었습니다. 겁 없이 덥석 물었다가 심한 멀미를 하고 있는 형국이지요. 마무리 없이 퇴장할 심산인 모양 입니다. 패장의 매너도 필요한 것인데...아니면 논문을 준비하는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래 글은 파트너 분이 처음 다가서며 남긴 글입니다.

    passer-by

    어떠한 주제에 대해 해당된 자신의 주장은 전혀 내놓지도 않고.....

    따라서 님의 비판에 대한 어떠한 반박도 남들이 하지 못하게 모든 논쟁을 교묘하게(또는 영악하게) 피해가면서.....

    게다가 그러한 와중에 내 놓은 비판이라는 것도 지극히 개인적인 "오랜 신앙적 사유와 관조" 운운하며.......

    자신은 그저 "야생적 민초"라는 익명과도 가까운 허명에 숨어 그 흔한 논쟁의 ABC도 지키지 않으면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극히 일천하고 피상적이며 짬뽕종교의 혼돈 속에서 진정한 예수교의 핵을 상실하신 분"으로

    한 학자의 주장을 까는 건 너무 쉽다고 생각합니다. "제자"여! 당당히 그대의 주장을 펴시오.

    무릇 님이 밝히셨듯 "신앙을 삶의 최대사로 생각하는" 분이시라면.....

    두들겨 맞을 각오를 하고 자신의 주장을 여러 강호제현들에게 내놓아 안팎으로 검증을 받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을런지.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입장 바랍니다. 카운트 내에 입장 안 하시면 실격처리하고 막 내리겠습니다.>

  • ?
    제자 2011.07.23 02:34

    님을 무시하지 않으려 나름 배려를 했습니다. 님은 지금 세상모르고 날뛰고 있습니다. 고작 맞춤법과 단어의 뜻, 단행본을 화두로 들고 나오는 님을 보며 그야말로 그대의 한계와 소위 심층신학의 진상을 보게 됩니다. 불필요한 제 사적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켜보는 연약한 자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과객님이여! 450명의 진정한 의미도 모르는 그 둔감함으로 저와 논쟁을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저는 일당백이 아니라 일당 450명의 술사는 내 앞에 서야 된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모르시나요? 아직도 님에게 할 말은 산더미같이 있습니다.

     

    몇 가지만 말을 하지요. 아주 굵직한 것들이 고작 그것입니까? 님이 어떤 신앙의 소유자인지 스스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조소조의 촐랑대는 만화 메시지와 산발의 칼이 님의 신앙 진술입니까? 님은 신앙의 기초부터 잘못 놓여있습니다. 님은 아는 체는 많이 하지만 정작 알아야 할 중한 것들에 대해 알지 못한 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권에 양보할지언정 신앙이념에 대해 겸손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고수하고 변증해야 할 생명 같은 영역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님이여 일단 저와의 대화에서 망가지지 않기를 당부 드립니다. 님은 상당히 다혈질적이고 어쩌면 님은 <상스런 지성>이 딱 어울리는 분위기를가지고 있습니다. 논외로 흐르지 않기를 권고합니다.

     

    님은 소위 믿음의 체계라는 이론으로 사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님의 말대로 구축된 신학이론에 힘입어 그 뼈대를 세워갔지만 그 이론의 실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님은 그 표피에서 맴돌고 있지만 저는 예수의 흔적을 체내화 시키고 있는 죄인입니다. 님이 심층을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지켜보기 어려운 일입니다. 님은 지금 책상물림의 신앙놀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님은 아직 참 신앙과 참 신자를 접하지 못했고  그에 대한 분별력이 당연히 없는 것입니다.

     

    님을 더 정확히 말하면 겉멋들은 부적응자일 것입니다. 님에게는 어쩌면 신앙담론을  진솔하게 표현할 그 진액이 없을 것입니다. 그대는 학식에는 익숙하지만  비판과 조소에 능숙하며 내심에는 사무친 한을 품고 있습니다. 좀 강도가 센 감이 있지만 님은 단아한 표현으로는 끔적도 하지 않을 분임을 알기에 표현을 다듬지 않았습니다.

    님이 진중한 신앙담론을 답하지 않으시면 이걸로 님과의 개인적 대화를 접습니다. 님이 올린 음흉한 저의가 있는 그러한 조악한 글에는 반박할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내게 듣고 싶은  말들은 그동안의 제글들에서  충분히 그 답을 얻을 것입니다. 그동안 수고의 답례로 맞춤법에 무지한 자가 의미 있는 표현 하나 드립니다. 뿜지 마시고 단어공부 보다는 앞으로는 이런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두 번 태어나면 한 번 죽을 것이고,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을 것이다."

  • ?
    사랑이다 2011.07.23 14:05

    "자신이 알을 깨면 병아리로 태어나지만 남이 알을 깨면 계란후라이가 된다."

    독선과 아집의 틀을 깨고 제발 현실을 보세요.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말고요.  그건 좋은 믿음도 경건한 신앙도 아닙니다.

  • ?
    나그네3 2011.07.24 08:40

    "님은 지금 세상모르고 날뛰고 있습니다. "

    전에 지적한 것과 같이 제자님은 자기 자신에게 해당하는 말을 찾아내는데 기막힌 재능을 가지고 있네요.

    제자여, 지금 세상모르고 날뛰는 일을 그만하시지요.    아니지.  더 날뛰세요.

    그래야 그 허상, 환상, 환장이 고쳐질 수 있을지도 모르니....

  • ?
    제자 2011.07.24 09:02

    나그네3님! 너무 열심히 댓글 달아주시니 한 말씀 드립니다. 심령의 발효 경험이 없는, 고기덩이 시선으로는 저를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후회할 일을 너무 많이 하시는 듯합니다. 안티가 생겨야 비로소 제대로 된 스타라고 하던데 님이 저를 만들어 주시네요. 성경에는 철없던 옛길에서 돌이켜 정로로 돌아선 위대한 분들이 많이 있지요. 님도 그 반열에 서게 되기 바랍니다. 님이여! 저는 날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휘저으려는 망상을 가진 환장한 자입니다. 멀쩡한 사람 같기도 한데 이해 안 되시지요. 타고난 시선으로는 안 보이고 발효된 시선이라야 보입니다. 여하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
    나그네3 2011.07.24 22:40

    다시 한 번 님은 님에게 적절한 말을 찾아 내셨네요.

    "제가 보기엔 후회할 일을 너무 많이 하시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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