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 신문을 보면 머릿기사에 위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비가 얼마나 많이 오면 옛날에 쓰던 소나기,장대비, 니 하는 말이 없고 물폭탄 이라..
현제의 상황에 맞는 표현을 기자 들이 쓰고 있는 것이리라..
우선 비 피해를 입고 있는 분들에게 용가를 잃지 마시기를 기원 합니다..
나도 1980년 충북 보은 지방에 내렸던 홍수와 산사태를 실제로 보고 경험한 사람으로써
물폭탄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 알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민초스다에 서는 이런 이야기들은 전혀 남의 나라의 일(?)인양
일언 반구도 없고 오직 교리 내지는 종말론을 가지고 쌈질(?) 하는것 이 대세이니..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이 이처럼 무력하다는것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 아닌가?
예수님의 초림때 사용되었던 "때가 차매" 이 말처럼 예수님의 재림도 그 "때"가 차면...
악한종이 먹고 마시고 동료들을 때리고 하는 사이 "때"가 차면?...
물폭탄 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며 생각나서 혼자 중얼거리듯이 적어 본다..
1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대피했던 초월읍 지월리 경안천 인근 삼육재활병원.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1층 진료실과 검사실, 치료실은 직원들이 진흙으로 범벅되고 물에 젖은 집기를 모두 꺼내놓아 병원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하 장례식장과 방사선실, 검진실도 물에 잠겨 재산 피해가 100억대 정도 될 것으로 병원 측은 추산했다.
병원 관계자는 "오늘 장례식장을 이용한 상가가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며 "정상화하는데 최소 한달은 걸릴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병원에 있던 환자 보호자 고영순(58.여)씨는 "1층 출입구 자동문을 부수고 물이 갑자기 밀려와 10분 만에 모두 쓸어가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입원실은 2층이지만 무서워 3층으로 피했다. 창문 밖을 보니 바다처럼 변해 자동차도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며 덧붙였다.
삼육재활원 법인 사무국 이상호(45) 총무부장은 “곤지암천 물이 순식간에 주차장으로 밀고 들어와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들을 집어삼켰다”면서 “건물 1층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이 되고 전화도 불통이 됐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당시 삼육재활원 환자 230명, 요양원 노인 50여명, 요양병동 환자 100여명, 재활원 학생 100여명 등 700여명이 신속히 건물 2,3층으로 대피해 큰 인명피해를 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