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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일이 끊임없이 벌어지는 현장이 바로 역사다.

히틀러, 무솔리니, 스탈린, 김일성,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그랬고,
김정일, 이명박이 그렇고,

이라크 전쟁이 그렇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가 그랬고,


키신저가 노벨 평화상 받은 것이 그랬고,

소말리아 기근 참상이 그렇고,
노르웨이 학살이 그렇고,

스탈린주의가 그렇고,

자본주의가 그렇고,

월가에서 잔뜩 해 처먹고 세계 경제 위기를 촉발하고도
감방은커녕
떵떵거리며 호화롭게 사는 아새끼들이 그렇다.



일요일 휴업령?
나는 이 교단이 말하는 일요일 휴업령은 내리지 않는다고 확신하지만,
"일요일 휴업령" 그보다 더한 일도 벌어지려면 벌어질 수 있다.
그것이 역사다.




그런데 만일
안식교 각본대로
일요일 휴업령이라는 것이 내리고
그 후 속히 예수가 재림한다면
나는 그에게 따질 것이다.

정말 어느 날을 거룩하게 지켰느냐가
그리도 중요해서
길고 길었던
복잡 다난한
이 고통의 연속 인류 역사 마지막 장을
그 쟁점 하나로
거기에 정말 목을 매고
닫은 것인가.

당신이 피 흘려 구원했다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을
그렇게 싱거운 쟁점에 목을 매고
그렇게 싱겁게 끝낼 만큼
당신은 그토록 유치한 신이었나.

당신 나라에
창피해서 못 들어가겠다.

토요일 잘 지킨 무리와
잘 먹고 잘 사시라. 




  • ?
    김주영 2011.07.27 11:14

    Thank you!  Preach it, Pastor!!

  • ?
    행복 2011.07.27 11:57

    그분은 "하루가 천년같다"고 하셨으니, 그런 것을 잘 모르시는 것 아닐까요?^^;;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느꼈던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passer-by 2011.07.27 12:40

    가끔은 "주~여! 일요일휴업령 내려야합네다. 주~여! 믿쑵네다~" 하는 안식교인들 보면

    정말 불쌍해서라도 하나님이 일요일휴업령 내려주시지 않을까 잠시 상념에 빠지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엔 obsession입니다.

  • ?
    미혹 2011.07.27 14:41

    그러면 이 바보 바보야..^^

    그 많은 유치한 구약 스토리들도 창피해 해야지...

    그런 관점으로본다면...인간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창피한스토리가 한 두가지니.... 이 바보 바보야^^ ㅋㅋㅋ

    그런 관점으로 말한다면 따질게 한두가지냐  이 바보 바보야...ㅋㅋㅋ

     

    장난 반입니다...오해말기요^&^

     

  • ?
    김원일 2011.07.28 08:10

    그러니까, 이 바보야.
    신구약 아니라 신구약 할애비라도
    창피한 얘기는 창피하지, 물론.
    저 카스다 누리 시절 여러 번 했던 얘기란다, 이 바보야.
    따질 게 한두 가지든 수만 가지든
    따질 건 따져야지, 이 바보야.
    그 복잡하고 요상한 예언 도표,
    144,000, 일요일 휴업령, 지성소 교리,
    이 모든 거
    성경을 따지며 읽은 사람들이 만든 거 아니니, 이 바보야?

    나도 반의반은 장난.^^

  • ?
    student 2011.07.27 15:46

    김원일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목사님인지 미쳐몰랐읍니다. (^꾸벅^ - respect).

    대단히 열정적인것 같으십니다...

    하하..저도 만약 하나님이 날짜나 따지시는 임의적이고, 쫀쫀하시고, 독재적인 분이시라면 앞장서서

    목숨걸고 데모하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일휴가 내린다면 그건 하나님으로 부터 온것이 아닐껍니다.

    만약 일휴가 내린다면 진짜 이슈는 날짜가 아니라 그런거나 내리는 하나님을 믿느냐

    아니면 목숨걸고 양심의 자유를 위해 싸우느냐 일겁니다.

    만약 누군가 자기의 권력 (힘, 능력 등)을 이용해서

    우리 양심의 자유를 짓밟는다면 저는 젖먹던 힘까지 보태서 끝까지 그 반대편에 설 것입니다...그분이 설령 하나님일찌라도...

    웬지 김원일님도 같은편에 설 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만은...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김원일 2011.07.28 08:14

    안수는 못 받고, 그리고 지금은 안 받고
    그러나 과거에 목회 좀 했다는 것 때문에
    가끔 목사 소리 들으며 삽니다.
    그러니까 목사를 사칭하는 꾼입니다.^^

    네, 저도 같은 편에 서서 피켓 들고 데모할 겁니다.
    옛 카스다 누리에서 가끔 했던 소리입니다.^^

    감사합니다, student 님.

  • ?
    나그네 2011.07.27 16:53

    왠지 욥기서를 다시 읽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읽은것 중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단어는

    "구더기인 인생"

    여름 X 위에서 다툼하는 구더기 만도 못한 인간들이

    하늘을 향해 뭐 어쩌고 저쩌고?

    어쨋건 욥기서 다시 읽어야 할까 봅니다.

     

  • ?
    유종인 2011.07.27 17:30

    이름이 괜히 "나그네"가 아니군.

  • ?
    student 2011.07.28 01:26

    나그네님,

    우리가 "구더기 인생" 인것은 인정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 그렇게 보시지 않습니다.

    우리를 자신의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십자가가 그 증거이구요.

    욥기에서 우리를 "구더기 인생" 으로 여기시는

    하나님을 보셨다면, 완전히 잘못 읽으신겁니다.

    욥기는 그 반대 이야기 입니다.

    제가 아는 구약에나온 이야기 중에서 가장 powerful 한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를 담고있는 책중에 하나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 이야기는 곧 글로 올리겠습니다.

  • ?
    student 2011.07.27 17:09

    나그네님,

    제가본 욥기의 하나님은 전혀 임의적이지 않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는 분으로 묘사된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욥기뿐만 아니라 성경의 전체적인 theme 이지만...

     

    님은 아무 질문도 못하게하고, 덮어놓고 믿는 믿음, 이유 불문의 맹종을 요구하시는 그런 하나님을

    섬기고 싶습니까? 

  • ?
    로산 2011.07.27 18:01

    욥기서는 유대인들의 우화 아닐까요?

    그들의 대화를 유일신론 철학서라 생각합니다

    난 욥기의 이야기와

    호세아 장가든 이야기는 글자 그대로 안 믿는데요?

  • ?
    lburtra 2011.07.28 01:04

    네, 그런 것 같아요.

  • ?
    고수 2011.07.28 01:34

    그런 것 따지려면

    먼저 노아와 여덟 가족 구원한 째째한 하나님과 따지시라요

    소돔 고모라 유황불로 멸망할 때

    아브라함과 몇 명 숫자 가지고 장난질한 창피스러운 하나님과 따지라우야....

    어디 그것 뿐이던가?

    뭐? 그 수많은 유대인들 다 놔두고

    갈릴리 어부들만 예수님을 알아 봐?

    하나님이 째째하게 그게 뭐냐고 먼저 따지지 않고서....

    아니 그보다 뭐요? 하나님?

    예수 믿으면 구원이고 믿지 않으면 멸망요?

    뭐요?

    유황불에 영원히 소멸시킨다고요?

    겨우 예수 안 믿은 것 때문에요?

    아... 그래서 저 접장님이 만인 구원론을 주장하시는게로군요

    그래야 아구가 맞지요?

    그런데 만인 구원 운운하는 분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카스다 뛰쳐 나와 딴 살림 차린  것을 보니

    만인 구원은 커녕...

    세상에 예수 십자가의 원대한 사랑을 믿어

    안식일 준수자들의 구원 정도를 깔보는 사람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카스다를 버려?

    이거 원.. . 누가 누구에게 정녕 따져야 옳을지...

    오호라... 그래서 사람은 자기 자신은 모른다 하였지... 맞제 맞아... 맞어.....ㅋㅋㅋ

  • ?
    student 2011.07.28 02:33

    고수님,

    아직 그런 근본적인 문제들을 마음속에서 해결못하셨군요.

    그럼 해결될때까지 하나님과 따지시기 바람니다.

    그런걸 따지기엔 너무 무서운 하나님을 믿으시는겁니까?

    전 만인구원론은 믿지않습니다.  그러나 만인을 자기목숨보다 사랑하고

    구원하시길 갈망하는 하나님은 믿습니다.

    잘못믿는다고 조소하는 하나님은 제가 알고 경험한 하나님과는 상관 없는 품성인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깔본다고 느껴져서, 나도 깔보고 조소하는 예수님을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죄가 많은곳에 은혜더 넘치는 하나님은 압니다.

    누가잘못 믿을때 눈물로 기도해주고 바른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은 압니다.

    죄인을 사랑하시되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압니다

    자기보다 한참 못한 "종"들을 위하여 무릎꿇고 발씻기시며 섬기신 하나님도 압니다.

    님도 이런 좋은 하나님을 빨리 찾으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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