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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all, there's always a dream beyond dream, yea, even God beyond God."

"결국, 꿈 너머 항상 또 하나의 꿈이 있고
아, 심지어는 신 너머에도 또 하나의 신이 있지 않은가."

감사합니다, 빈배, 선배님.^^



_________________


빈배님 쓰심:


저 아래 김원일 님은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

그런데 만일
안식교 각본대로
일요일 휴업령이라는 것이 내리고
그 후 속히 예수가 재림한다면
나는 그에게 따질 것이다.


(중략) 

당신이 피 흘려 구원했다는
인류 역사의 마지막을
그렇게 싱거운 쟁점에 목을 매고
그렇게 싱겁게 끝낼 만큼
당신은 그토록 유치한 신이었나.

(후략)

---
그의 이런 글에 반농 반진이라는 답이 몇 개 올라왔다.

나도 여기서 그의 글에 반농 반진의 글을 하나 달고 싶다.

 

그 글의 의도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좀 더 정확히, 그리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김원일 님이 팔을 걷어 붙이고 따지겠다고 하는 그런 신은 없다.

 

"인류 역사의 마지막을

그렇게 싱거운 쟁점에 목을 매고

그렇게 싱겁게 끝낼만큼

그토록 유치한 신"은 처음부터 실재하는 신이 아니다.

오로지 우리 인간들의 제한된 머리에서 "만들어진 신"일 뿐이다.

 

절대적인 신은 우리의 상상이나 지성을 초월한다.

이것이 바로 신의 신비적 특성이다.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생각하는 신이란 모두 우리의 지성의 한계내에 갇혀있는

가짜 신일 뿐이다.

 

있지도 않은 그런 유치한 신을 상대로 따질 일이 없다.

따질 일이 있으면 이런 있지도 않은 신에게 따지겠다고 하는 김원일님에게나 따질 일이다.

(반농 반진이라고 했지만, 신 문제에 관한 한 진에 더 가까울 것이라 믿습니다.)

  • ?
    빈배 2011.08.07 06:55

    따지니 금방 효과가 나네요.^^

    이렇게 명쾌한 답변이 나오니....

    (물론 신께 따진다는 것이 pedagogical metaphor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 우리의 제한된 머리로 마구잡이로 만들어낸 신상

    "우리들의 일그러진" 신에 대한 상을 씻어내고

    정리할 때가 된 것 같네요.

    아버지 같은 신, 재판장 같은 신, 편애하는 신, 우리의 이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신,

    우리만 구원해주는 신, 등등...

     

    (우리만 구원해준다는 말이 나오니 생각나는데, 보통 공장에서도 불량품의 비율이

    5 퍼센트 정도면 큰일이라 생각하는데, 어찌 하느님은 자기가 만든 인간 99.9999%를

    불량품으로 파기처분하시려는지, 이런 하느님께는 정말 따져봐야?^^)

  • ?
    바이블 2011.08.07 21:15

    답답이들의 항변을 보며 나름대로 인리성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거기서 조금 더아나가 생각해보면 그런 항변이 신에게는 우스광 소리라고하는것을 알수 있다.

     

    신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의 말에 수긍이 안가는것은 아니지만 영원의 시간을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수만 수조 영원의 숫자로 계산해보면 이보다 더 완전한 방법이 없으니 어찌 한단 말이냐?

     

    반대로 네말대로 영원의 수와 영원의 시간을 수학적 계산으로 볼때 나는 네말에 동의한다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토대로 해서  확률이라는것을 도입하면 주님은 언제나 완전하며 진리라는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주님께서 온유로 말씀하셔도 진리이고 저들을 다 죽여 버려라,하고 독하게 말씀하셔도 진리라는것입니다.

     

    그 상황과 그 시간속에서 그분의 선택은 완전했다는것이지요.

     

    피조물로서 하나님처럼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은 그만한 고통이 수반돼도 그가치는 차고 넘친다는것입니다.

     

    시간이라는 것을 도입하면 어떤 말도 진리라는것을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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