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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8 15:37

그냥 부럽다

조회 수 118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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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떻게 되어서

한 중학생에게 나의 아주 미천한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속에 있다

그런데 이 학생은 개신교회를 다닌다.

 

개인적인 제 개념에선 정말 열심이다

잠도 부족한 시간에 새벽기도와 나보고 항상 자신의 교회에 한번 오라고 열심히 전도한다.

 

그러나  난 아직도 학생에게 내 종교관을 이야기 한적이 없다.

 

왜냐고 재림교회가 부끄러워서?

아니다 진정 아니다

내 나름의 판단으로는 아직 학생과  종교적인 이야기를 나눌 만큼의 서로에게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판단 해서다.

 

그런데 몇일전 아주 부러운 일이 있었다.

이친구가 자신의 교회와 기타 개신교회에서 진행하는 하기 캠프를 다녀온 것이다.

 

가기전부터 기대 된다고 했지만 다녀온 후에 표정을 보아서는 분명이 좋은 시간을 보낸것이

분명해 보였다, 피곤해 보이지만 말속에서 눈동자 속에서 기쁨이 충만 했다.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물어 보았다.

아주 신나게 열심히 이야기 한다.

4일 있었는데 거의 잠은 하루에 2~3시간 정도

취침 시간은 많으나 그곳에 모인 인원이 많아서 씻는 문제 식사 문제등을 (줄서기)

재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부지런을 떠는 방법뿐이 없단다.

그래서 잠을 줄여 한다고 한다 기본 한시간 이상씩 기다려야 하니까

 

인원은 대부분 중고생 기타 대학생 및 봉사자들

 

주요 프로그램이 무었이였냐고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뛰었단다, 통곡 기도 했단다, 그리고 말씀듣고 또 뛰고 기도하고 했단다.

 

음악에(복음성가) 맞추어 손들면서 찬양하고 소리 지르고 차분한 음악 나오면 조용히 손들고 가슴에 손 얻고

기도하고 노래하고 그러다 울면서 마음껏 기도 했단다.

 

그동안의 모든것이 (스트레스 및 말못할 가슴이 있는 답답함이) 다 빠져나거서 좋단다.

다음번에 이 모임에 꼭 봉사 할동 자로 참가 하고 싶단다.

겨울에 있는 순서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또 간단다.

 

그냥 순수하게 부러웠다

그 시기에 마음껏 한번이라도 소리지를수 있는 (이유가 머든간에)  공간과 시간이 있었다는게

옛날 내가 그시기에 한번도 못해본 일들이 부러웠다.

 

그냥 순수하게 부러웠다

예수라는 이름으로 마음껏 소리지르고 노래하고 눈물 흘리고 기도하고.

내가 옛날에 무엇을 알았겠는가 지금도 모르는데

그런데 옛날에는 예수라는 이름으로 한번도 속시원한적이 없다.

멀 알아내어서도 아니고 갑자기 믿음과 구원과 사랑을 느껴서도 아니고

 

그냥 답답했던 사춘기 시절에 중고등학교 시절에

 

그냥 부럽다

지금도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서

아무생각도 없이 그냥 예수라는 이름으로

노래하고 눈물흘리고 말씀을 기다리는 순간이

아직도 없는 부족한 나에게

이 친구는 한없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예수의 이름으로 속 한번 시원해 지면 좋겠다.

멀 그렇게 참아야 하는지?  불쌍한 빠다가이 ㅜㅜ

 

모르겠다 요즘 아이들은 않그런지

속 답답함이 없는지

소리 지르고 싶은 무엇이 없는지?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공간과 시간이 마련 될까?

시간이 더 지나면 가능하겠지?

 

생각도 이론도 머 하나 아무것도 배경 조건없이

그냥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속에 묻혀있는 모든것이 빠져 나가고 싶다.

 

이것이 참 신앙이 아니어도 잘못되었다 하여도

 

그렇게 뛰고 기도하고 조용히 집중하여 가사를 생각하는

시간속에 아이들은 어떻게 말씀을 받아 들일까

그 시간속에 아이들은 무슨 기도를 했을까

 

그냥 부럽다

맘속에 있던 답답함이 다 빠져나가서

 

우리 아이들은 속 답답함을 어디서 어떻게 풀까?

  • ?
    passer-by 2011.08.12 03:08

    butter guy님!

    님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속 한 번 시원했으면 좋겠다"는 님의 말씀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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