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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40년 전에 유명한 국문학자 최현배 교수는 "글본", "말본"이라 하여 국문법을 집대성하신 분으로 유명하다.

이 분은 비행기를 굳이 "날틀"이라 표현하고 "이화 여자 대학교"를

"배꽃 계집아이 큰 배움터"로 단호하게 정의를 내리고 주장하신 분이다.

보통 국문법, 영문법에서 사용하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등의 명칭을,

이름씨, 움직씨, 그림씨, 어찌씨....로 바꿔 말할 정도로 우리말에대한 사랑이 지나치다고 볼 수 있다.

 

거의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영어실력자로 볼 수 있었던 서울대 영어 영문학 유진교수는

평소의 말이나 글에서 절대로 영어를 섞어 쓰지 않는다.

심지어 피아노를 "양금"이라고 하고 축구의 골 키퍼를 "공 문지기"라고 말한다.

 

친구이긴 하지만 내가 김원일교수를 똑똑하다고 인정해 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나, 김원일교수처럼 우리말과 영어 양 쪽 언어에 완벽하게 능통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아울러, 김교수는 우리 글을 쓰면서 영어를 섞어 쓴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이 점만큼은 높이 평가 받을만하기 때문에 자존심 상하지만 인정해주기로 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원래 빈 수레, 빈 깡통들이 더 없이 요란하고 시끄러운 법이다."^^

김주영님, 김성진님 글에서도 영어단어를 본 적이 없다. 이 분들 영어실력도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 ?
    김원일 2011.08.19 07:29

    오메 자껏.

    머시라 해싸냐, 시방.

    허벌나게 거시기허구만이라, 잉.

  • ?
    student 2011.08.19 13:32

    아이고 김민철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실례가 되는지 알면서도 가끔 이누리에서 구태여 영어를 쓰는 이유는

     

    1)가끔 한타가 되지 않습니다.

     

    2) 제가 원하는 표현이나 말을 정확하게 한글로 표현하기 힘들때입니다.

    전 한국에서 태어난 자랑스런 한국인 이지만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영어로 제가 하고픈 말을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합니다.  저에겐 영어를 못하는게 "흉"이되겠지만 영어를 잘한다고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아닙니다)

    전혀 "자랑"은 되지 았습니다.  오히려 한글을 잘 구사하는게(그렇다는게 아니라) "자랑"이 되겠지요.

    저도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니 이해해주시고 좀 봐주십시요. ^^

    좋은 안식일 맞이하시길 기원 하면서...

  • ?
    김민철 2011.08.19 13:44

    하하하.....^^

    student님, 평소 글 잘 읽고 있습니다.

    student님을 염두에 두고 쓴 글이 아니니까 절대로 오해하지 마시기 바라고,

    평소에 김원일 교수에대한 생각을 단순하게 피력한 것 뿐입니다.

    좋은 안식일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김 성 진 2011.08.19 15:31

    글 끝에 김원일님과 김주영님의 이름속에 제 이름도 들어가 있네요..

     

    저는 위 두분들과 비교될만한 인물이 안됩니다..

    영어실력은 물론, 인격, 성품, 성경지식 등등..

     

    하지만 위 두분들보단

    쬐끔 더 미남이라고는

    믿고 싶습니다.. ^^

     

    ㅋㅋ..

  • ?
    김민철 2011.08.19 21:41

    최소한 김원일 교수보다는 미남이실 겁니다.^^

     

  • ?
    김원일 2011.08.20 08:52

    이것들이 근데 정말...

    ㅋㅋ

  • ?
    1.5세 2011.08.20 14:26

    그대가 미남이면

    난 꽃 미남....ㅎㅎ

  • ?
    김원일 2011.08.20 15:23

    젠장, 꽃미남 다 얼어죽었는갑다.

    ㅎㅎ

  • ?
    허주 2011.08.20 10:33

    다들 쟁쟁한 분들이군요. ㄱㅇㅇ, ㄱㅈㅇ, ㄱㅅㅈ.

    다들 똑똑하시고 용기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범부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 ?
    빈배 2011.08.20 12:08

    날틀,  배꽃 계집 큰 배움의 집 등등 다 좋다.

    우린 고등학교에서 이름씨, 움직씨, 그림씨, 어찌씨로 배워서 그것에 더 익숙한데.

     

    그런데 왜 피아노는 "양금"이라는 한자로 했을까?

    피아노라는 말이 피아노포테(pianoforte, 약강) 혹은 포테피아노(강약)의 약칭으로,

    강약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악기라는 의미에서 나온 이름이었다는데....

    그렇다면 "부드럽고 세고 노래 틀" 정도로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줄여서 "부세노틀"?

    김민철님 오랜만이네요.

  • ?
    cogito 2011.08.20 12:15

    ㅋ "부세노틀"~~ 한참 웃었습니다^^

  • ?
    빈배 2011.08.20 13:04

    cogito 님, 웃으라고 올렸는데 웃어주셔서 고맙네요.^^

    그런데 올리고 생각해보니 "부세노틀"하면 너무 줄인 것 같고,

    "부세노래틀"하는 것이 더 알기 쉽지 않을까 하네요.^^

     

    영어 등 외래어 쓰는 동양 삼국을 비교해보면

    일본은 외래어를 너무도 많이 쓰고, 그것도 발음도 엉터리로 하면서...

    리모꽁--리모트 컨트롤,

    제네스토--제네럴 스트라이크,

    마스꼬미-매스 커뮤니케이션

    란치 타이므 - 런치 타임

     

    반대로 중국은 거의 안 쓰고,

    한국은 그 중간 쯤 가는 것 같습니다.

     

    중국을 예로 들면...

     

    카메라 - 照相机 (機),

     TV - 电视 (電視)

    라디오 - 收音机(機)

    컴퓨터 - 电脑(電腦)

    레저 광 - 激光   등

    우리가 당연히 외래어로 쓰는 것을 거의 자국어로 바꾸어 쓰는 것 같습니다.

     

    이북이 쓰는 외래어 번역도 재미있는 것이 많더군요.

  • ?
    로산 2011.08.20 14:54

    닷도 이수 다 북쿠

    ㅋㅋㅋ

  • ?
    김민철 2011.08.20 17:30

    네, 선생님의 글들로 인해서 민스다가 고 품격화, 고 품질화의 지적 신앙 사이트로

    거듭나고 있을 뿐아니라 고속 순항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
    김주영 2011.08.21 03:06

    귀가 참말로 가려워뿌네요 잉~.


    미국에 산 세월이 한국에 산 세월보다 조금 더 깁니다. 

    영어야 원래 못하지만

    이제는 우리말도 속시원히 잘 안나옵니다. 

    어정쩡한 제 3 국적이 되어가는 것이지요. 

    한글 맞춤법은 왜 그리 자주 바뀌는 것인지.

    띄어쓰기 제대로 하는 건 일찌감치 포기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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