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하나님..
지오디..
야훼..
말씀..
다 개뿔이다..
인간이 언어를 만들었지
신이 언어를 만들었나???
언어를 만든것은 인간이다..
하나님이 아니다..
언어를 만든 인간은
자신이 만든 언어로 "하나님" 이란 존재를
열심히 설명한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서 뭐라뭐라 한다..
코란을 통해 알라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한다..
너는 신을 어떻게 생각하니..
나는 신이 이럴것 같다..
즉, 하나님을
자신의 언어로 창조를 한다..
그리고나선
자신의 언어로 창조한 하나님이 어떻게 해서
자신들을 창조하셨는지
열심히 설명까지 한다..
재밌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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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만든 언어로 하나님을 설명할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언어로 그 똑같은 하나님에게 기도까지 한다..
이거 해주세요, 저거 해주세요..
이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거 해서 죄송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별로네요..
내일은 좀 좋게 해주세요..
자신이 만든 언어로 하나님을 만들고선
그 똑같은 하나님에게 자신이 만든 언어로 기도를 올린다..
흥미로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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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말씀 = 하나님" 이라고 한다..
이거 조금만 생각해보면
개뿔도 이런 개뿔이 없다..
태초에 말씀이 있긴
뭔 말씀이 있었다는건가???
(물론 "말씀" 이 있었을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말씀" 은 절대로 성경에 나오는, 인간들이 만든, 우리가 생각하는 그러한 "말씀" 은 아닐것이다..
인간의 언어를 신의 말씀과 헷갈려 하면 아니될 것이다..)
태초엔 말씀이 아니라 탄소가 있었고
그 탄소가 수소와 섞이면서 결국엔 우주가 탄생되었고
그 우주속에서 인간이란 존재가 지구에 생겨났고
그 인간이 여러가지 형태의 언어를 만들었고
그 여러가지 언어들을 통해 여러가지 신들이 생겨졌고
그 여러가지 신들중에 하나가 우리 기독교인들이 숭배하는 하나님일 뿐인 것이다..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다..
죽을수밖에 없는 인간들이 죽지 않는 하나님을 만들어 숭배하는거,
나쁜거 아니다..
자연의 법칙에 의해 사고를 당하거나 크게 다칠수 있는 인간들이
자연의 법칙을 뛰어넘어 초인간적인 능력을 가진 하나님을 만들어 기도하며 소망을 가지는거,
나쁜거 아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결국엔 자연법칙에 의해 다치거나 죽을수 밖에 없는 인간들이
소망과 믿음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야되는 이유를 만들수 밖에 없는거,
좋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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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문제는 말이다..
인간에게 소망과 믿음과 사랑을 주는 그 하나님에 대한 한계를 깨달으면서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만들어 믿고 숭배한다고 해서
자신들조차 전지전능한것이 아니라는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한계는
그 하나님을 만든 인간 자신의 한계속에 포함될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만든 하나님이 남이 만든 하나님보다 더 우월한 신이라고 해서
자신이 남보다 더 우월하다는 착각에 빠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남의 하나님을 무시하고 남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 밑으로 집어넣으며 전도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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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모두는
남의 하나님이나 내 하나님이나 어짜피 둘 다
인간이 만든 인간의 언어로 만들어진 개뿔 하나님들이란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인간은 비록 "전지전능한 하나님" 이지만
그 하나님에 대해 끊임없는 의심을 하게 될것이고,
끊임없는 의심이 있어야지만
더 나은 하나님을 만들수 있게 될것이고,
결국엔 더 나은 하나님을 통해 더 좋은, 더 발전된 교회가 생길수 있게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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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교회마다 죽어가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개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개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더 나은, 더 좋은, 더 발전된 하나님이 만들어질수 없는 것이고
더 나은, 더 좋은, 더 발전된 하나님이 만들어지지 않는 환경속에선
더 나은, 더 좋은, 더 발전된 교회는 절대로 만들어질수 없다..
더 나은, 더 좋은, 더 발전된 교회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우리의 하나님이
개뿔 하나님이란 사실을 인정하자..
우리 모두 무릎꿇고 기도드리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인간의 언어를 통해 만들어진 개뿔 하나님이란 엄연한 사실을 받아드리자..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