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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교회에 다니는 이유 2

 

곽건용 목사

 

교회, 길을 잃었다!

 

뇌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그가 택할 수 있는 옵션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머리를 열지 않고 레이저로 하는 수술인데 이렇게 수술하면 기억을 잃어버릴 확률은 낮지만 길어야 5년 정도 더 살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머리를 열고 하는 수술인데 이 수술을 하면 10년 정도 더 살 수 있지만 기억을 잃어버릴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이편이나 저편이나 모두 ‘절대적’으로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라 단지 확률이 그럴 뿐입니다. 이 환자는 부모도 있고 배우자와 자녀들도 있습니다. 그는 어느 편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까요? 여러분 같으면 어느 편을 택하시겠습니까?

 

과거에 종교가 절대적인 권위를 가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신의 권위를 등에 업은 종교가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은 종교가 행사하는 권위에 조금씩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17세기 데카르트에게서 시작됐다는 유럽의 ‘계몽주의’입니다. 계몽주의의 중요한 특징들 중 하나가 종교적 권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계몽주의 시대가 왔다고 해서 종교의 권위가 금방 땅에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종교가 서서히 내리막길을 걸었던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추세에 결정타를 날린 사람들이 19세기의 사회주의자들과 무신론자들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주에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는 살아남았습니다. 그냥 살아남은 정도가 아니라 지금 종교는 과거 어느 때보다 번성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지난 주일에 저는 두 가지를 얘기했습니다. 종교가 ‘살아남은’ 것은 오늘같이 과학이 발달한 세계에도 이성과 과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문제들이 있고 종교의 자리는 바로 거기, 곧 이성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문제와 의미의 문제들에 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종교가 ‘번성하는’ 이유는 종교가 세상의 변화에 기가 막히게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보통은 넘치도록 살아남으면 번성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종교의 경우에는 둘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살아남는 것과 번성하는 것은 별개란 얘기입니다. 종교가 살아남기 위해서 한 일과 번성하기 위해 한 일은 다릅니다. 그러니 둘에 대한 평가도 달라야 함은 물론입니다. 왜냐하면 종교는 생존이 최고의 목적인 자연적인 생명체가 아니라 목적을 갖고 만들어진 ‘의식적인 생명체’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이 생물학적으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종교학적으로나 신학적으로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보니 예쁘고 오래 보니 사랑스럽더라!

 

오늘 그리스도교와 교회의 모습은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바와 같습니다. 교회는 길고 긴 역사를 살아오면서 어디에선가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두 동의하고 공감할 것입니다. 교회가 언제 어디서 길을 잃었는지에 대한 생각은 각각 다를지라도 그리스도교와 교회가 지금 제 길을 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교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일찍부터 길을 잃었는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사도 바울이 복음을 들고 지금의 유럽을 향해 서쪽으로 갔을 때부터 그리스도교는 길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그때부터 복음 메시지는 희랍 철학과 섞이고 혼합되어 복음 본래의 목소리를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교가 로마 제국의 공인을 받고 국교가 되면서부터 길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제국의 박해를 받아 수많은 순교자를 냈던 교회가 반대로 제국의 권력을 등에 업고 남을 박해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는 도저히 양립할 수 없다는 얘기지요. 또 어떤 사람은 중세시대에 교회가 길을 잃어버렸다고 말합니다. 소위 정통 교리를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자기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얘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이단’이니 심지어 ‘사탄’이나 ‘마녀’의 낙인을 찍어 죽여 버린 교회는 유대교 권력자들로부터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라는 판결을 받아 살해당한 예수와 상관이 없게 됐다는 얘기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교회가 자본주의와 손을 잡고 황금만능의 물신주의에 빠지면서 길을 잃었다고 주장합니다. 황금만능의 물신주의와 성장최고주의는 새도 깃들일 둥지가 있고 여우도 몸을 누일 굴이 있는데 자신은 머리 둘 곳도 없이 사셨고 당신 제자들에게도 돈주머니 갖고 다니지 말라고 가르치신 예수로부터 멀어져도 너무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돌아보니 교회는 어쩌다 잠시 길을 잃었던 것이 아니라 가야 할 길을 제대로 갔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교회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예수가 원했던 방향과는 반대 방향을 택해왔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했던 베드로가 예수가 체포되자 그분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했던 것처럼 교회는 끊임없이 예수를 부인하고 배신하는 길을 택해왔다고 말하면 지나친 말이 될까요? 교회는 끊임없이 예수와 멀어지는 길을 택해왔고 교회 아닌 것이 되는 길을 택해왔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저는 지난주일 설교 마지막에 오늘 할 얘기를 미리 예고한다면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소개했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시의 백미는 ‘너도 그렇다’는 마지막 줄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눈에 봐서 예쁜 사람이 있지만 오랫동안 자세히 봐야 예쁜 사람도 있습니다. 첫눈에 뜨겁게 불타오르는 사랑도 있지만 언제 불붙었는지도 모르게 은근히 오래 타는 사랑도 있습니다. 이번 설교 제목이 “내가 이 교회에 다니는 이유”이니 어느 정도는 제 경험 얘기를 하겠습니다. 사랑에 대한 경험이 아니라 교회에 대한 경험 말씀입니다.

 

제 경우에는 교회가 자세히 보니까 예쁘더군요. 저도 그리스도교와 교회의 모습이 실망스러워 떠날까 생각해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면서 오래 살펴보고 그 안에 머물며 온갖 달고 쓴 경험을 다양하게 해보니 교회가 사랑스러워졌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교회가 예쁘더군요. 오래 보니 사랑스럽더라고요. 어디가 그렇게 예뻤고 뭐가 그리 사랑스러웠을까요? 오늘은 그 얘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분명 교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류교회의 역사는 계속해서 예수의 길과 엇나가는 역사였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교 역사에는 주류교회와는 다른 길을 걸어간 사람들, 곧 예수 정신을 바르게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 있어왔습니다. 그들은 단 한 번도 주류가 되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늘 소수였고 언제나 목소리가 작았으며 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주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중세 교회당 건물을 보면 대부분 하늘을 찌르듯이 높이 솟은 뾰족탑이 있습니다. 그런 건물을 볼 때마다 저는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바벨탑 얘기가 생각납니다. 높이 솟은 뾰족탑은 주류 교회의 열망을 잘 보여줍니다. 그들은 하늘에 닿고 싶은 겁니다. 하늘의 권위를 소유하고 싶은 거지요.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되고 싶어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주류 그리스도교와는 반대로 하늘만 바라보지 않고 밑바닥 현실에 뿌리내리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진흙탕에 머무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거기서 울고 웃고 고통당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세히 봐야 보이고 오래 지켜봐야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주류교회가 예수의 길과 반대의 길을 걸었다는 말도 사실이지만 같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예수와 더불어 예수의 길을 걸었던 소수의 무리들이 늘 있어왔다는 말 역시 사실입니다.

 

과거에서 미래를 보다

 

하버드대학 교수인 하비 콕스(Harvey Cox) <세속도시 The Secular City>를 써서 기독교 학계와 교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때가 지금으로부터 사십여 년 전인 1960년대 중반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아직도 책을 쓰고 있더군요. 최근에 나온 책이 재작년에 나온 <신앙의 미래 The Future of Faith>입니다. 2백 쪽 정도 되는 작은 책입니다. 제목은 신앙의 ‘미래’이지만 많은 부분은 과거에 대한 얘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잘 읽어보면 그가 과거에서 미래를 찾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앙의 미래를 여는 실마리는 신앙의 과거에서 찾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제 식으로 말하면 과거 어디서 길을 잃었는지를 찾아내면 미래에 가야 할 길이 보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그 가능성을 여러 분야에서 찾는데 그 중 하나가 남미의 ‘기초공동체’(base communities)입니다. 한때 대단히 유행했지만 지금은 모두 철지난 유행가 정도로 여기는 1960-80년대 운동 말입니다. 저는 콕스 교수가 기초공동체 얘기를 하는 데서 그만 감격하고 말았습니다.

 

알다시피 남미의 지배적인 종교는 가톨릭입니다. 가톨릭은 그리스도교의 어떤 교단보다 위계질서가 확고한 교단입니다. 가톨릭교회는 신부가 없으면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현실에서 기초공동체는 1950년대 어느 날 신부 없는 남미 브라질 어떤 시골에 살던 한 노인의 불평에서 시작됐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집니다. 성탄절이 됐는데 이 노인이 살던 마을에 있는 세 개의 개신교회는 모두 불이 켜져 있고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시끌벅적한데 가톨릭교회만은 불도 꺼져 있고 문도 잠겨 있더랍니다. 왜 그랬을까요? 신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산골까지 가서 일하고 싶은 신부가 없어서 성당 건물은 있는데 미사를 집전할 신부가 없었던 것이지요.

 

개신교회에는 목사가 있어서 북적거렸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개신교회에도 목사가 없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가톨릭 신부는 중앙에서 파견하고 중앙에서 생계를 책임집니다. 그런데도 갈 신부가 없는 벽촌에 자기가 알아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개신교 목사가 가려고 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활기차게 성탄절을 맞았던 이유는, 개신교는 목사가 없어도 교인들끼리 모여서 기도하고 찬송하고 예배를 보는 게 전통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톨릭교회는 신부가 없으면 아무 것도 못 하니까 성당에 불도 꺼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 얘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로씨 신부가 그분인데 그는 신부 없는 성당에 신부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신부가 없어도 종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는 1956년부터 사제 없는 브라질 시골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평신도를 교육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부 없이 미사 드리고 성찬식 하는 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쳤습니다. 신부가 없어도 매주 모여서 기도하고 노래하고 각자의 삶을 얘기하고 나누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남미의 기초공동체는 이렇게 시작되어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나중에는 교회의 울타리는 넘어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됐던 것입니다.

 

누구도 공식적으로 문서로 만들어 선포한 적은 없지만 기초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켰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받고 자유를 누리는 복음의 이상을 무엇과도 바꾸지 않는다.

■공동체 안의 구성원 중 누구도 소외시키는 구조는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인격과 인격이 만나는 직접적인 관계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공동체 안과 밖에서 누구도, 무슨 이유에서든지 차별하지 않는다.

 

기초공동체는 남미의 시골에서 별로 배운 것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글을 읽을 줄 몰라서 성경 읽는 순서도 없었다고 합니다. 순회하는 신부가 왔을 때나 그가 읽어주는 성경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루어놓은 일을 보십시오. 그들은 세상 주류교회의 흐름을 당당히 거부하고 그 흐름과 반대의 길을 걸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과거의 영화(?)를 많이 잃어버렸지만 저도 콕스 교수처럼 이것이 멀지 않은 미래에 다시 피어오를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제가 신앙을 견지하는 이유, 여전히 교회에 희망을 거는 근거는 기초공동체와 같은 운동이 그리스도교 역사에 끊임없이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말씀하는데, 저는 주류교회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믿는 그리스도교는 주류가 믿는 그리스도교가 아닙니다. 저는 제가 다니는 교회만 좋은 교회이고 제가 믿는 그리스도교만 옳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제가 믿는 그리스도교와 주류 그리스도교는 서로 ‘다른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리스도교와 불교가 다른 종교이듯 제가 믿는 그리스도교와 주류 그리스도교는 다른 종교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제가 믿는 그리스도교가 옳다고 주장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이 주류라고도 주장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제가 믿는 그리스도교가 역사상 끊어지지 않고 존재해왔던 바로 그 흐름, 주류에 역행하며 살았던 소수 무리가 만들어낸 흐름, 남미의 기초공동체 운동과 같은 흐름에 발을 맞추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날의 교회, 언뜻 보면 분명 형편없습니다. 생각 있는 사람의 눈에는 추하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려고도 하지 않고 오래 볼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한 번 들여다보십시오. 참 예쁜 데가 있습니다. 인내를 갖고 좀 오래 들여다보십시오. 참으로 사랑스런 구석이 거기에 분명히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교회의 생존과 번성하는 모습에 대해서 얘기했고 오늘은 자세히 들여다보고 오래 들여다봐야 보이는 소수의 무리들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지금 우리가 다니는 교회, 곧 향린교회에 대한 얘기를 할 차례입니다. 향린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오늘 설교 맨 앞의 뇌수술 환자 얘기는 다음 주일 설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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