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8.23 03:26

일상다반사!!!

조회 수 17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1.jpg

 

 

불우청소년을 돕는 선도활동가로 행세하며 TV <인간극장>에도 방영된 선량한 인물..... <일상다반사>라는 베스트셀러를 내서 한국인들에게는

다도인(茶道人)으로도 유명한 예도 전수자, 지역아동지원단체의 서울지부장을 지내며 남달리 청소년 선도에 모범을 보였던 선량한 시민의

대명사였던 김명익씨가 어제 20여 년에 걸쳐 상습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허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더욱 우리를 김빠지게 한 사실은 그가 경기도 의정부에 소재한 '좋은교회'의 장로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1991년 서울 마포구에서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황모(35, 지금은 초등학교 교사)씨 등을 "신앙의 힘으로 선도한다"며 집으로 데려와 옷을 벗게하고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최근까지 21년간 특히 남자 아동과 청소년 6명을 줄기차게 강제추행한, 이른바 변태 소아성욕자(小兒性慾者)였던 것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3형제 모두 김씨에게 추행을 당한 경우도 있으며, 당시 피해자 중 한 명은 유치원생 때부터 9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합니다. 교회활동을 하던 김씨는 교인 등과의 친분으로 만난 이들에게 "지방보다 서울이 교육에 좋다. 아이들을 보내주면 해외여행에 데려가 견문을

넓혀 주겠다"는 말로 꾀어 부모들을 안심시키고 피해자들을 위탁받아 법적 보호자로 행세하며 자신의 변태성욕을 채웠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앙인으로서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이중생활을 한 것입니다. 그가 주일마다 불렀을 하나님의 이름이 참으로 궁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영어 표현 중에 a skeleton in the closet이란 표현이 있습니다. 남에게 드러나지 않는 감추고 싶은 개인적인 허물을 말하는 표현이지요.

결국 남들에게 자신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건 쉽겠지만, 악취로 인해 자신의 은밀한 죄악을 끝까지 옷장 속에 넣어두고 숨길 수만는 없었겠지요.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은 못될지언정 도리어 세상 어두운 곳에 죄악의 씨앗을 뿌리는 존재는 되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정말 세상적으로 유명한 그리스도인이 이렇게 요란하게 실족하는 일이 "일상다반사"가 되어서는 안 될터인데 말입니다.

 

갑자기 제 뇌리에 "순간의 유혹(temptation of a moment)"으로 실족했다는 피핌(Pipim)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건 또 무슨 주책인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6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7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5
2085 [재림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제1편 부당한 이단의 멍에를 멘 재림교회 필립스 2016.05.27 50
2084 [자료4: 聖=종교/역사] 나사렛 예수의족보, 조선(한국인)족의 족보, (장자명/연대/중요역사),,, 3 hm 2013.01.01 2317
2083 [자료3: 美=예능/예술/기타] 1) 개구리 댄스, 2) . . . 4 lake 2013.01.06 2499
2082 [자료 모음] - 1112 ~ (자료들을 댓글에 올려주세요.) 13 오빠생각 2012.11.11 2247
2081 [읽어볼 만한 글] "박정희가 키운" <중앙> 김진, 무식하면 입 다물라 - [기고]내 친구 구충서, 그리고 김진의 '5.16 예찬' 1 시나브로 2011.05.17 3512
2080 [일본방송] "한미 FTA 이제 한국은 미국의 식민지다." 1 한미 FTA 2012.03.14 1578
2079 [인터뷰] 팀 셔록 “미국 대통령, 광주 5.18과 제주 4.3 앞에 사과해야” file 518 2016.05.29 23
2078 [인터뷰] 조국 교수 "문재인, 마지막 기회 남아..혁신 못 하면 물러나야" 육참골단 2015.05.18 266
2077 [인터뷰] 이종인 씨 "해양경찰청장이 다이빙벨 투입 요청" 철면피들 2014.04.24 743
2076 [인터뷰] 실향민 개성공단 기업인의 산산이 부서진 꿈 1 뉴즈 2016.02.17 80
2075 [인터뷰] 김장훈 "천만 서명, 대통령에게 날개 달아드리는 일" 김장훈 2014.06.09 931
2074 [인터뷰] '재야 대통령'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씨 1 그려 2014.09.24 525
2073 [인터뷰 기사]. 前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우리에게 이런 목사님이 계시면 어떨까 3 카카오톡 2011.05.14 3128
2072 [인물 현대사] 각하가 곧 국가다 - 차지철(04 06) 추모 2016.06.24 26
2071 [인간 유전자 게ㄴ ㅗ ㅁ지도] 완성.mp4 (+자료) 8 반달 2012.07.10 5699
2070 [이털남2-303회] 낸시랭을 만나다 2014.10.16 516
2069 [이제는 말할 수 있다]분단의 기원-1 아픔 2016.01.29 43
2068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한국, IMF로 가다 1997 2016.04.17 39
2067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투기의 뿌리, 강남공화국 1 울산 2016.04.23 31
2066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잊혀진 죽음들 - 인혁당 사건 눈물 2016.05.08 25
206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잊혀진 죽음들 - 인혁당 사건 추모 2016.06.24 19
2064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육영수와 문세광 아름드리 2015.04.12 271
2063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육영수와 문세광 누구 2015.09.30 218
2062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섹.스 동맹 - 기지촌 정화운동 영산강 2016.05.04 87
2061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베트남전의 포로, 실종자들 야자수 2016.05.14 55
2060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무등산 타잔 박흥숙 1 이제는말할수있다 2016.03.16 121
2059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마녀사냥 도시산업선교회 선교 2016.04.15 50
2058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억불의 비밀 - 한일 협정 비밀 2016.04.18 39
2057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억불의 비밀 - 한일 협정 1 사이다 2016.05.11 28
2056 [이승복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이야기했을까](1) 이승복 취재 조선일보 기자는 왜 고무신을… 조선일보 고무신 기자 2012.05.19 2263
2055 [이슈분석] 유구한 대한민국 ‘탄핵의 역사’…정종섭 장관은 15번째 주인공. "새누리당은 과연 정종섭 장관 탄핵에 찬성할까?" 이너넷 2015.08.30 126
2054 [이슈] '총리실 사찰 파문' - 현재 올라온 모든 기사들 1 파문 2012.06.12 2640
2053 [이슈KBS 보도·인사 개입 논란] "길 사장, 심야토론·추적 60분 등 제작에도 개입" 1 KBS기자 2014.06.03 1013
2052 [이석기 내란선동사건] 지하혁명조직 RO는 '가상의 조직'으로 결론 - 대법 "의심 들지만 회합 참석자 RO 조직원이란 증거 부족" 5 거미 2015.01.21 367
2051 [이상돈칼럼] ‘중앙대 사태’를 보면서 --- 이상돈 | 중앙대 명예교수 흑석동 2015.04.07 236
2050 [이동걸 칼럼] 대통령은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 file 비정상인 2016.01.18 61
2049 [이대근의 단언컨대]“朴 대통령, 거짓말로 시작해 거짓말로 끝” 이사도라 2014.09.25 431
2048 [이대근의 단언컨대] 세월호 망령에 시달리는 박근혜 셜리 2015.06.05 232
2047 [의혹과 진실 - 한승헌의 재판으로 본 현대사](34)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上) 1 빅토리아 2015.06.07 250
2046 [의혹과 진실 - 한승헌의 재판으로 본 현대사](1) 여운형 암살사건 (上) 1 겸비 2015.03.19 279
2045 [의학 소상식] . . 다중인격 장애증이란? (성령,귀신,무당,혼의 실상을 알아본다) sk 2013.05.01 2760
2044 [응답하라 1988 Part 1] 김필 (Feel Kim) - 청춘 (Feat. 김창완) MV 88 2015.12.28 102
2043 [유머]요즘 공감류cf~~~ㅋㅋ 비타오 2012.08.07 1952
2042 [월드화제] 유럽 교회의 몰락..옷가게·체육관·술집으로 탈바꿈 씁쓸(펌) 4 유럽발 2015.01.04 889
2041 [월드피플+]바퀴 펑크난 경쟁자 '추월 거부'한 사이클 선수 1 경쟁 2015.12.18 86
2040 [월드리포트] 동방즈싱호 침몰 현장 취재기 ① 우리는 '세월호'와 정반대로 간다! 대륙 2015.06.05 121
2039 [원고모집] (사)평화교류협의회에서 '남북한 관련' 원고를 모집합니다. file 평화교류협의회 2011.10.09 1607
2038 [우스개] 종편 잘못 섭외한 패널에게 탈탈 털린 좋은 예 1 옳거니! 2015.12.09 160
2037 [왜냐면] 좋다, 5·18 진상규명 다시 하자 넋두리 2016.05.24 32
2036 [오늘의 천문사진] . . Virtual Flight Over Asteroid Vesta . . 놀라운 문명의 발전 (동영상) 5 반달 2012.05.14 4854
2035 [오늘의 천문사진] . . Saturn의 신기한 달/달들(Moon/Moons) . . 달이 몇개나 있지 ?? (지경야인 님께:) 8 반달 2012.05.01 4251
2034 [오늘의 천문 사진: 12/07/10] . . Too Close to a Black Hole. 2 반달 2010.12.07 2419
2033 [오늘의 단어] . . sex·ploi·ta·tion 1 단어장 2013.01.30 3040
2032 [오늘은 이런 경향] 2015년 6월 4일 국가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월드 2015.06.03 229
2031 [오늘도 누군가 너를(나를)위해 기도하네! - 간증 5] 1 맑은 호수 2013.01.05 1847
2030 [오늘과 내일/한기흥]리콴유 모델 ‘美中 외교’ 2015.03.28 180
2029 [예언을 믿고 안믿고는 각자의 자유이지만 . . ] 가장 잘 준비된 "다니엘서 - 2300주야"의 예언 주석/주해는 . .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의 청사진 예언) 반달 2014.02.05 1675
2028 [예수는 없다]를 읽고 3 후련이 2011.09.18 1691
2027 [예배실황] 2016년 5월 안식일 예배 - 금곡교회(설교) 1 설록차 2016.06.12 81
2026 [영상] 한국선수 폭행… '폭력축구' 우즈베크, 중징계 예상 Fair 2015.02.02 350
2025 [영상] 김복동 할머니 "박근혜, 우리 그만 괴롭히고 천억을 줘도 역사 못 바꿔" 1 인생 2016.08.30 64
2024 [역사탐방] 민초(民草)들의 원성 하늘에 닿으니··· 천신(天神), 이씨 조선의 새 나라를 허락하다. 달콤쵸코 2012.04.13 2965
2023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물보호 2012.05.10 1359
2022 [어떻게 살 것인가?] 3강: 임진왜란, 과거를 징계하여 훗날을 대비하다(한명기 교수) 거라사 2015.04.03 196
2021 [어떻게 살 것인가?] 3강: 임진왜란, 과거를 징계하여 훗날을 대비하다(한명기 교수) 설눈 2016.07.24 36
2020 [앵커브리핑] 'watchdog, rapdog, guard dog…그리고 sleeping dog' WallWallWall 2016.05.26 25
2019 [알다가도 모를 김균옹 !!] . . . 존경스런 부분이 많이 있다. 1 반달 2012.03.24 1901
2018 [악령]에 관해서 . . . 해답이 있는가?? . . (김순신님께 드립니다) 반달 2012.03.29 2309
2017 [심용환의 근현대사 똑바로 보기] 제1화 - 을사늑약, 어쩌다 이 지경이… 역사가말하다 2015.11.28 102
2016 [심상정 의원실] 심상정 화났다. 국정감사 폭풍 사자후 작렬 민초 2016.03.17 49
Board Pagination Prev 1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