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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독교에서 십계명의 위치는 거의 절대적이다.

스다(SDA) 에서도 출애굽기와 레위기의 여러 잡다한 규례는 버려도

십계명만은 절대 고집한다. 네째 계명을 포함하여.

 

그런데 십계명도 그 빛이 조금 바래졌다.

이유는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인거 같다.

 

제 1계명에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요즘 세상에 통하는 얘긴가?

정교 분리의 원칙에 위배될 뿐 아니라

불교, 힌두, 이슬람등 타 종교를 모두 배타하고 있다.

구약시대에는 이 계명때문에

다른 종교를 가진 민족들을 멸종하듯 했다.

요즘 기독교인들 왜 다른 종교인들을 보면서 가만히 있는가?

왜 여호와 외에 다른 신들을 허용해주는 정교분리 원칙에 수긍하고 있는가?

첫째 계명 어기는 행위아닌가?

 

제 4 안식일 계명에는

"네 남종이나 여종에게 아무 일도 시키지 말라"는 구절이 나온다.

노예제도 없어졌다.

그리고 있지도말아야 했다.

그런데 십계명에선 21세기에도 여전히 종얘기하고 있다.

왜 십계명 개정은 안할까?

 

이와같은 이유로

현시대에서 보는 십계명은 더이상 그렇게 "스마트"한 법은 아닌듯하다.

 

이거 진짜 하나님이 직접 주신 계명 맞는지?

  • ?
    동감 2011.09.04 16:30

    동감입니다.

    민초스다에서 만은...

  • ?
    passer-by 2011.09.04 17:29

    이 문제 역시 해석학의 문제라 할 수 있겠죠. 경전을 어떠한 문맥과 관점에서 해석해내느냐, 문자적이냐, 비유적이냐, 역사적이냐 등등....

    무서운 것은 다른 해석 자체, 혹은 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풍토가 되겠지요. 그것을 종교학자들은 "근본주의"라 부르곤 하지요.

    시카고대학은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전 세계 150명의 종교학자가 참여하여 모든 종류의 근본주의에 대해 연구하여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결론 내린 근본주의 교리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1) 하나의 규칙은 모든 사람, 모든 삶의 영역에 적용돼야 한다. 교회가 국가 또는 삶의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분리는 있을 수 없다.

         하느님의 규칙은 땅의 법이 되어야 한다.

    (2) 남성이 맨 위에 있다.

    (3) 세상에는 올바른 시각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남녀 아이들의 올바른 역할도 하나다. 이런 시각과 믿음, 역할을 다음 세대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근본주의자들에게 주어진 지상명령이다. 가르칠 내용은 물론 가르치는 방식까지 통제해야 한다.

    (4) 근본주의는 근본적으로 역사를 부정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거부한다. 시대나 환경 그리고 문화에 따라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

         삶의 형태가 달라진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경전에 기록된 그대로(축자) 받아들여야만 한다. 역사적 혹은 문화적 해석은 불가하다.

     

    ================================================================================================================================

     

    데이비슨 뢰어(Davidson Loehr)목사가 911테러 이후 자신이 5년간 설교한 내용을 묶어 낸 책 <아메리카, 파시즘, 그리고 하나님>에서

    "근본주의를 종교적 파시즘으로, 파시즘을 정치적 근본주의"라고 설명한 데에는 따라서 분명 혜안이 있어 보입니다. 

  • ?
    passer-by 2011.09.04 17:41

    "근본주의"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그러나 아주 확실한--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요즘엔 거의 들어가지도 않는데 가끔 재림마을 게시판에 가보면, 자신과 약간이라도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는

    발악을 하며 저주에 가까운 종교적 폭언을 퍼부으며 마치 자신이 "거룩한 재림교회 교리의 수호자"쯤으로

    착각하던 어떤 분이 여전히 누리꾼 사이를 휘젓고 다니더군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곽정환 목사건에 대해서도 자신이 아예 온라인 상에서 종교재판을 다 끝내놓고 한 사람에 대한 종교적

    사형선고까지 내려버렸더군요. 바로 이런 분을 종교학자들은 "근본주의자(fundamentalist)"라 부릅니다.

    이제 이해가 되시죠?

  • ?
    cogito 2011.09.04 22:30

    법은 자신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자신을 지키며,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 문지기에 의해 지켜지고 있으며,

    문은 열려 있지만 무엇에게도 열려 있지 않다(데리다, 「선입견」p.356).

     

    "차라리 법의 본질은 특수한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인간 생명 그 자체이다" - 자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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