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당을 만들겠다는 전광훈, 김홍도 목사들 이야기,
아직도 '종북세력' 과 싸우고 있는 조갑제 같은 수구'꼴통' 들
낙태반대 동성애자권리 반대가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것처럼 믿고
그것을 위해 정권을 쟁취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는 제임스 답슨등.
복지를 사회주의 공산주의라고 부르며
대기업의 밑빠진 독 같은 탐욕을 부추키는 미합중국 대한민국의 보수 기독교들...
허깨비를 타겟으로 삼아 궐기하는 이들을 보며
우리는 과연 무엇과 싸우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
오늘날 우리가 아직도 교황권, 짐승의 표, 일요일 법을 내세우고 있으면
이것과
시대착오적 '종북세력' 운운과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우리는
왜 작은 것들을 놓고 싸우는 것일까?
무엇을 (안) 먹을까, 무엇을 (안) 입을까
이것에 집착하는 것을
마치 래디컬한 믿음인 것처럼 가르치는 교회
허깨비와 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