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외로움을 미리 보냈던 가을이 이제 오나봅니다.
오늘 아침 추위가 내게 알려줬지요.
옷장에 있던 긴팔 옷이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봅니다.
가을이 손에 외로움이 남아있으면 어떡하지요?
여름내 함께 해준 푸름이도 으스스 잎을 떱니다.
가을
외로움을 미리 보냈던 가을이 이제 오나봅니다.
오늘 아침 추위가 내게 알려줬지요.
옷장에 있던 긴팔 옷이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봅니다.
가을이 손에 외로움이 남아있으면 어떡하지요?
여름내 함께 해준 푸름이도 으스스 잎을 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