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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님 wrote:

우리가 지성소에서 결혼할 때,

성경과 예언의 신에 나오는 말씀을 신뢰하고

그 말씀대로 살겠다고 약속을 하며 "예복"을 입고 살림을 차렸습니다.

 


산골님이 말하는 "지성소 결혼식" 은

침례식을 뜻하는것 같군요..


저는 10 살에 지성소에서 결혼했습니다..

삼육국민학교 교장선생이 무조건 하라고 해서요..


제가 보기엔 자신의 침례 실적을 올리려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때 그 교장선생이 목사님이였거든요..

물론 그 목사님도 "위에서" 압력을 받으셨겠지요..


뭐, 어쨋든..


여기 계신 모든 모태교인들처럼

그다지 정상적인 신앙환경속에선 자라진 못했습니다..


저는 그날 결혼할때

성경과 예신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 말씀대로 살겠다고 약속한적 없습니다..


서울삼육중고 비와야 폭포에서 침례를 받았는데

성경이고 예신이고 나발이고 추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물론 그 후 성경과 예신에 관심을 갇고

한동안은 국가고시 공부도 마다한채 죽어라고 성경과 예신을 파고들며

성경과 예신의 말씀을 신뢰하고 말씀대로 살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하지만 수년후 제 나름대로 성경과 예신을 공부한 후 결론을 내리며 제 자신과 신앙속에서 "약속" 한것은

산골님이 지금 말하는 "약속" 과는 전혀 다른 약속이였습니다..


즉, 성경과 예신을 제 나름대로 신뢰하고 그 말씀대로 살겠다고 약속을 하긴 했는데

절대로 산골님이 약속한 똑같은 약속을 하진 않았다는 겁니다..


그럼 이젠 제가 재림교인이 아닌가요???

산골님의 약속과 똑같아야 재림교인이 되는가요???


아이 돈 띵 소..


산골님이 말하는 예복..


같은교회안에서 침례받았다는 이유로

천육백만 재림교인들 모두 다

똑같은 예복을 입고 똑같은 살림을 차렸다고 산골님은 믿으시나 봅니다..


헐..


정말 그럴까요???

정말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설사 가능하다 하더라도

"선택의 자유" 를 주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천육백만명의 재림교인들 모두가

신앙안에서 똑같은 예복을 입고 똑같은 살림을 차린다는것이 과연 정상일까요???


아무리 같은 집안에서 사는 부부라지만

자신만이 가진 가지각색 스타일의 예복들이 있고

자신만이 가진 공간속에서 자신만의 물건들이 따로 있어야 하는 것이 오히려 정상 아닐까요???


제가 장담합니다..


이십만 한국재림교인들의 예복과 살림..

이십만가지의 예복과 살림들입니다..


산골님의 예복과

한국연합회장의 예복이 똑같을것 같습니까???


산골님의 살림과

산골님 자식들의 살림이 똑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산골님의 믿음과

산골님 와이프의 믿음이 똑같다고 믿으십니까???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



산골님 wrote:

하지만 이곳 민스다에 글을 쓰시는 많은 분들은

예신을 불신하고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교회에 대한 비판을 늘어놓고

오히려

외간 남자(?)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것이 많이 보입니다.

 


맞습니다..


산골님 말대로

예신을 불신하고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교회에 대한 비판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간 남자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기까지만 파악하시고는

그치셨습니다..


부부싸움 하실때나, 자식들과 다투실때나, 자식이 이상한 행동을 할때나

항상 눈앞에 보이는 상황까지만 파악하시고는

거기서 스톱하십니까???


산골님..


거기서 스톱하면 안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셔야 됩니다..


즉,

"왜 그럴까?" 를 물어봐야 합니다..


"와이프가 왜 날 불신하고 있는걸까???"

"아들놈이 왜 나의 마음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나에 대한 비판을 늘어놓을까???"

"딸놈이 왜 자기 남편앞에서 외간 남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을까???"


여기까지 가셔야 하는겁니다..

그리고는 그 "왜" 에 대한 대답을 찿으셔야 하는겁니다..


"아..  내가 자꾸 장인어른을 마귀의 대변인이라고 해서 그러는구나.."

"아..  지진이나 홍수가 나면 우리 동네의 유일한 "의인" 들인 우리가족만 살아 남고 나머지 동네사람들은 싹 다 죽을꺼라고 동네방네 떠벌린걸 아들이 목격해서 그렇구나.."

"아..  딸 남편이 딸 남자 동창들을 볼때마다 짐슴의 표를 받은 놈들이라고 욕하니까 그럴수도 있겠구나.."



자..  산골님..


왜 민스다에 글쓰는 많은 사람들이

예신을 불신하고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교회의 비판을 늘어놓고 있을까요???


왜???

왜???

왜???


진정 그 답을 모르시겠다는 겁니까???



=====



산골님 wrote: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이라는 흔한 말이 있습니다.

저는 '질투'가 납니다.

여보~~~  우리 재림교인 맞지?



질투가 나십니까???

진정 질투가 나십니까???

진정 산골님과 질투를 느낄수있는 신앙안의 부부입니까???


그렇다면 말이죠, 산골님..


다람쥐 체바퀴 돌아가듯,

"불신하지 말아라, 자의해석하지 말아라, 비판하지 말아라" 만 되풀이 하며 질투하지 마시고,

"왜" 불신하고, 자의해석하고, 비판하고 있는질 이해할려고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진정 제가 산골님과 부부사이라면,

진정 우리가 가족이라면,

부부의 사랑을위해, 가족의 행복을위해

그정도의 노력은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여보 ~~~  우리 부부 맞지?

여보 ~~~  우리 가족 맞지?

여보 ~~~  우리 재림교인 맞지?


그라믄,

"니 와이러노???"

이 한마디 정도는 해봐야 하는거 아이가???  ^^



=====



산골님 wrote:

제가 간혹 부부싸움을 하면,

우리 집사람은 언변이 좋아서 내가 어눌하게 내뱉는 말마다

속사포 같이 꼬치꼬치 댓글을 다는데 그러면 저는 할말을 잃고

그냥 로그아웃을 하곤 합니다.

 

김성진님께서 쓰신 글을 읽다보니 우리 집 프레임이 다 그려지네요.



산골님..


저보단 나이가 많으신분인것 같아 실례되는 말일수도 있어서 안할려고 했지만

어짜피 부부싸움 얘기는 산골님이 먼저 꺼내신거니까 조회수 55 개 지난 지금

이 글을 "수정" 하면서 그냥 하겠습니다..


앞으론 사모님께서 속사포같이 꼬치꼬치 댓글 다실때마다

할말을 잃고 그냥 로그아웃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 사모님께서 속사포같이 꼬치꼬치 댓글을 다시는지,

도대체 무엇때문에 산골님 생각엔 별것도 아닌것을 가지고 집요하게 따지는지,

꼭 파헤쳐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가끔씩 놀라실 겁니다..


로그아웃 해버리고 싶은 사모님의 귀찮은 댓글속에

산골님이 평생동안 상상해 보지도 못했던 전혀 다른 세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수도 있을겁니다..


제가 하는 말..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꼭 실천에 옮겨보세요..


한두번으로 끝내지 마시고

깊은 원인을 파악해내실때까지 파헤쳐 보세요..


누가 압니까???


오늘 제가 쓴 이 글 덕분에

먼 훗날 사모님에게 무시 당하지 않고

되려 산골님 밥상위에 반찬 하나라도 더 나오게 될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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