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이름 - 헷갈림 님께 (수정)

by 김주영 posted Sep 12, 2011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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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냐 하느님이냐가 별 차이 없다는 것은 빈배님이 이미 빈배님이 말씀하셨지만

제 생각을 조금 더 보탭니다. 


그분을 각 나라마다 다른 언어로 부릅니다. 

(하나님, 하느님, God, Gott, 가미사마, 샹띠....)


그나마 하나님과 하느님의 차이는

천주나 가미사마의 차이만큼 크지 않습니다. 


 이것도 그분의 이름이 아니고 저것도 그분의 이름이 아닐 터입니다.

그러니 이것도 그분의 이름이고 저것 도 그분의 이름입니다.


고유명사가 있으면

그것을 부르면 될까요?


히브리 성경이 모음을 쓰지 않으므로

YHWH 라고 내려온 것을

전통적으로 모음을 잘못 찍어서

여호와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여호와가 아니라 야훼랍니다.

이를테면

저의 이름 을 ㄱ ㅈ ㅇ이라고 써 놓았더니

김정일 이라고 불렀던 것과 같은 형국입니다. 


오늘날 목사님이 기도나 설교하실 때

'야훼님께서' 라고 하시면

생경하게 느끼실 분들 많을 겁니다. 



이름을 잘 못 부르면서도 잘 믿어 왔고

그걸 오래 용납해 주셨으니

그분의 이름을 바로 불러야 한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바름' 에 목숨을 걸겠다고 벼르는 우리들에게

뭔가 정신차리게 해 주는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그분의 이름조차 제대로 부른 적이 없습니다. 


명가명비상명이 여기 해당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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