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냐 하느님이냐가 별 차이 없다는 것은 빈배님이 이미 빈배님이 말씀하셨지만
제 생각을 조금 더 보탭니다.
그분을 각 나라마다 다른 언어로 부릅니다.
(하나님, 하느님, God, Gott, 가미사마, 샹띠....)
그나마 하나님과 하느님의 차이는
천주나 가미사마의 차이만큼 크지 않습니다.
이것도 그분의 이름이 아니고 저것도 그분의 이름이 아닐 터입니다.
그러니 이것도 그분의 이름이고 저것 도 그분의 이름입니다.
고유명사가 있으면
그것을 부르면 될까요?
히브리 성경이 모음을 쓰지 않으므로
YHWH 라고 내려온 것을
전통적으로 모음을 잘못 찍어서
여호와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여호와가 아니라 야훼랍니다.
이를테면
저의 이름 을 ㄱ ㅈ ㅇ이라고 써 놓았더니
김정일 이라고 불렀던 것과 같은 형국입니다.
오늘날 목사님이 기도나 설교하실 때
'야훼님께서' 라고 하시면
생경하게 느끼실 분들 많을 겁니다.
이름을 잘 못 부르면서도 잘 믿어 왔고
그걸 오래 용납해 주셨으니
그분의 이름을 바로 불러야 한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바름' 에 목숨을 걸겠다고 벼르는 우리들에게
뭔가 정신차리게 해 주는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그분의 이름조차 제대로 부른 적이 없습니다.
명가명비상명이 여기 해당되나요?^^
님이 애써 써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만, 오히려 더 헷갈리게 하셔서 reply를 합니다. 양해하시고요.
-하나님이냐 하느님이냐가 별 차이 없다는 것은 빈배님이 이미 빈배님이 말씀하셨지만
남의 글을 인용하실 땐 바르게 하시길 - '별 차이가 없다' 라 하지 않고 '본인한테 신학적의미 부여 같은 것이 없고, 표준어니까 그렇게 쓴다' 라 하셨지요.
-오늘날 목사님이 기도나 설교하실 때 '야훼님께서' 라고 하시면 생경하게 느끼실 분들 많을 겁니다.
오히려 바른 이름을 알게 하고 부른다면야 문제될 께 뭐가 있겠습니까? 이름을 마음대로 부르니 하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십계명에도 친히 내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한 데가 있는 것 같은데요. "야훼"라 하면 유대교적 냄새가 나기 때문에서 겠죠.
-그분의 이름을 바로 불러야 한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결론이 이것입니까? 님의 부친성함도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불러도 상관 없다는 얘기인지요? .............
-명가명비상명이 여기 해당되나요?^^
뭔 말씀인가 .해서 찾아보니 유식하게도 한문으로 名可名非常名(이름 할 수 있는 이름은 영원토록 그 이름이 아니다? ) 였구만요. 물론, 해당이 되겠습니까?
성경에는 "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 라고 한 데가 있던데요.
나는 님이 누구신지 모르나 실례했다면 용서하시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