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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살아가기

 

 

나는 예전에는 매일이었지만

요즘은 한 번씩 재림교인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내 생각도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힘들고 괴로울 때 속도 쓰렸지만

지금은 달관하면서 평생을 후회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아무리 남들이 이단이라 하여도

그런 말에 개의치 않고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우리 중 어떤 이의 생각에는 내가 이단이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같은 길을 가는 무리들

매우 까다로운 분들 많습니다만

그러나 그분들의 신앙에 초 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좀 심하다 싶으면 간섭하는 정도일 뿐입니다.

 

 

내가 왜 재림 교인이 되었을까요?

내가 왜 재림 교회의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 노릇도 하고

그리고 교회의 장로로 생활하고 있었을까요?

 

 

안식일을 지키고

재림을 기다리기 위해서일까요?

아닙니다.

내가 재림교인 된 것은 재림교인들이 내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림을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것보다도 가까운 성도들과

마음을 나누고 성정을 같이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내가 다니는 교회 목사라도

재림 믿을까?

하나님이 진짜 계신다고 생각할까 하는

영양가 없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만

그런 부질없는 생각은 내 기우에서 비롯되었다 생각합니다.

 

 

난 극히 현실주의자입니다.

하늘나라가 없다고 해도 조금도 슬프지 않습니다.

예수가 오시지 않아도 기분 상하지 않습니다.

오직 내가 이곳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아름다운 우정을 함께 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거기에다가 금상첨화로 주님 오신다는 기별을 가졌기에

더욱 더 좋은 것뿐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 교단을 향해 누가 총을 쏜다면

나는 기꺼이 순교를 각오하고 달려 들 것입니다

그게 내가 가진 이 교단에 대한 생각입니다

 

 

교회에 가면

어려운 분들 제법 많습니다.

나도 나잇살이나 먹었지만

나보다 더 험하게 살아오신 성도들 너무도 많습니다.

나는 그런 분들을 주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남들 하지 않는 짓을 하고 다니는 이유도

하나님께서 이런 일 하라고 나를 부르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믿는다” 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욕도 얻어먹고

그러면서 내 신앙을 저울질 합니다

이기려고 기를 쓰기도 하고 일부러 져 주기도 합니다.

그게 상거가 먼데 아들 찾아 나서는 아비의 심정이란 것 알고

그런 것들로 인해서 서로를 다시 확인합니다.

 

 

인간 세상에 싸우지 않고 살아간단 말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그 싸움은 남을 죽이기 위한 싸움이 아님도 압니다.

그런 일들로 인해서 서로를 확인하고 살아 있음을 감사하고

그리고 한 길을 간다는 강한 유대감을 가집니다.

 

 

교회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세워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많은 부담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진 자들은 그런 일에 무관심합니다.

교회에서 일을 해 보면 없는 자, 못 가진 자들이 더 많이 봉사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두 렙돈 가진 자의 이야기를 하신 것 같습니다.

 

 

존경 받지 않아도 존경하는 분들

가지지 못해도 나누는 분들

건강하지 못해도 남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분들

어렵게 벌어서 십일금과 헌물 꼬박꼬박 내면서

정작 자기들 생활은 어렵게 하시는 분들

좋은 직장 다 버리고 고생의 떡을 먹어도

성도들과 평생을 함께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할 만 한 분들 교회에 많습니다.

 

 

나는 이런 교회를 다니는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에게 이런 교회를 다니게 해 주신 그분께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그 많은 교파 중에서 왜 하필이면 이렇게 어렵고 고된 교회를 택하게 되었을까요?

어렵게 신앙하는 분들 속에서 생활하다보면 나 자신도 그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재림교인 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 이름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가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성도들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이 어려운 길을 어렵다고 여기지 않고 걸어가는 분들로 인해서 자랑스럽습니다.

그 일원으로 만들어 주신 그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 알게 된 이 교회가 좋습니다. 그래서 이곳 떠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 안 오셔도 좋고 오시면 더욱 좋은 곳입니다.

그런 곳을 내가 다니며 살아갑니다.

사실로 말하자면 요즘 속이 좀 상하는 일을 경험합니다만

그래도 아멘입니다.

  • ?
    cogito 2011.09.19 01:18

    저도 아멘입니다..^^

  • ?
    허주 2011.09.19 12:10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솔직하고 대범한 글에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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