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4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1.

그리스도의 재림을 선포하는 일을 지도하도록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윌리엄 밀러(William Miller)는

성경의 권위를 의심하면서도 진심으로 진리를 알고자 갈망한 착실하고 정직한 농부였다.

 

 

2.

그는 건강한 육체를 가졌고, 어린 시절에 벌써 비범한 지력을 가졌다는 증거를 나타냈다.

그가 차차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서 그 사실은 더욱 현저해졌다. 그는 비록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누리지 못하였으나

배우기 좋아하는 그의 마음과 주의깊이 사색하는 습관과 빈틈없는 비판력 등은 그로 하여금 건전한 판단력과 풍부한 이해력을 갖춘 인물이 되게 하였다.

 

그는 비난할 여지없는 도덕적 품성을 소유하고 있었으므로 일반적으로 청렴하고 검소하고 관대한 인물로 존경받고 있었다.

그는 또한 부지런히 노력하고 애쓴 결과로 일찍부터 상당한 재산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럴지라도 그는 연구하는 습관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3.

그의 어머니는 참으로 경건한 부인이었으므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종교적 감화를 많이 받았다.

 

그러나 청년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는 무신론자들과 많이 교제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대개 선량한 시민들로서 인간미가 있고 동정심이 많은 사람들이었으므로 그들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그런데 그들은 원래 그리스도인의 분위기 가운데 살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들의 환경에 의하여 품성이 꼴 지어져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사람들에게 존경과 신용을 얻은 것은 성경으로 말미암은 바가 컸던 것이다.

 

그러나 그 좋은 재능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반대하는 영향을 끼치리만큼 왜곡되었다.

 

밀러는 그런 사람들과 접촉하므로 그들과 같은 견해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그 당시의 성경 해석은 그에게 그 참뜻을 깨닫기 어렵도록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가 받아들인 새로운 신조는 성경을 도외시하도록 만들었을 뿐 성경을 대신할 만한 더 좋은 것을 아무것도 제공해 주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불만족한 상태로 그냥 지내왔다

 

 

4.

그는 이와 같은 상태로 약 20 년간의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그가 34세 때에 성령께서는 그가 죄인이라는 것을 마음에 강력하게 깨우쳐 주셨다.

동시에 그는 자기가 가지고 있던 종래의 신념은 무덤을 초월한 행복을 보증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장래는 어둡고 음울한 것뿐이었다. 후일에 그는 당시의 마음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절멸(絶滅)이란 실로 차갑고 냉랭한 사상이었다. 그 결과는 모든 것을 분명히 멸절시키는 것이었다.

하늘은 다만 놋쇠처럼 내 머리 위에 머물러 있었고, 땅은 마치 쇳덩이처럼 견고하게 나의 발밑에 있을 뿐이었다.

영원,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죽음, 그것은 무엇 때문에 있는가? 따져보면 볼수록, 나는 실증하기가 더욱 어려웠다.

 나는 생각을 그만두려고 하였으나 마음이 정돈되지 아니하였다. 나는 참으로 가련하였다. 그러나 그 이유를 이해할 수는 없었다.

나는 원망하고 불평하였으나, 누구에게 하는 불평과 원망인지 몰랐다.

 

나는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으나 어디서, 어떻게 옳은 것을 찾을는지 몰랐다.

 

나는 탄식하였지만 소망은 없었다.”

 

 

 

5.

그는 이같은 상태에서 몇 달을 지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갑자기 한 구주의 품성이 내 마음에 생생한 감명을 주었다.

우리의 죄를 속하고 우리가 받을 죄의 형벌에서 우리를 구원할 인자하고 동정이 많은 구주께서 계실 것처럼 생각되었다.

 

나는 즉시 그분이 얼마나 다정한 분이실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그 때에 나에게는 그러한 분이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나는 성경을 제외하고는 그러한 구주께서 계시다는 것과 내세에 대하여 증명할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

 나는 성경이 내게 필요한 바로 그런 구주를 보여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타락한 세계의 요구를 이처럼 완전하게 채워 주는 원칙들을 제시하는 책이 영감(靈感) 받지 않은 책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나는 성경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계시라는 것을 시인할 수밖에 없었다.

성경은 내게 즐거움이 되었고, 나는 예수님 안에서 한 친구를 발견하였다.

구주께서는 나에게 있어서 “만 사람에 뛰어난”(아 5:10) 분이 되셨고,

전에는 암흑과 모순투성이였던 성경이 이제는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 되었다. 나의 마음은 안정되고 만족해졌다.

 

 나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생이라는 대양에서 반석이 되신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제 성경은 내게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매우 큰 기쁨으로 그것을 탐구하였노라고 진심으로 말할 수 있다.

 

그리하여 내가 전에 들은 것은 그 절반도 못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어찌하여 이전에 성경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알지 못하였는지 의아하게 생각되었고,

내가 어찌하여 전에 그것을 거절하였는지 이상히 여기게 되었다.

 

나는 그것이 나의 마음에 모든 소원을 채워 주고

마음의 모든 병을 고쳐 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모든 다른 책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지혜를 얻고자 나의 온 마음을 쏟았다”(S.Bliss, Memoirs of Wm.Miller, pp.65~67).

 

 

(각 시대의 대쟁투 제 18장 근대의 종교 개혁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3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3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5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2
13565 민초 SDA에서 부부싸움 하기. 6 산골 2011.09.08 3336
13564 까부실 수 있는가? - 나의 부모님이야기 1 김종식 2011.09.08 1929
13563 제도 8 file passer-by 2011.09.08 1670
13562 까부술 수 있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까부수지 않을 수 있는가가 문제다. 1 김원일 2011.09.08 1515
13561 미국 "MB, 곧 '절름발이 지도자' 될 것" 임기초 전망 서프라이즈 2011.09.08 2005
13560 까 부수어야 할 벽 그리고 넘어가야 할 벽 - 한분의 안교 교사 이야기: 눈높이 2 김종식 2011.09.08 1550
13559 태양과의 경주(어제 내 페이스북에 이 글을 올리고 '돈키호테'라는 칭호를 얻었음) 3 최종오 2011.09.09 1887
13558 김종식님의 헷갈림 2 김원일 2011.09.09 1855
13557 이눔의 자슥들이 와이러노??? (산골님 밥상위에 반찬 하나 더 올릴수 있는 방법 - 수정) 김 성 진 2011.09.09 2429
13556 왜 student 님이 요즘.... 1 빈배 2011.09.09 1818
13555 헷갈리는 나 김종식 - 헷갈리지 않는 사람 나와라..... 3 김종식 2011.09.09 2107
13554 알라 와 여호와... 2 snow 2011.09.10 1960
13553 국립공원 로산 2011.09.10 1653
13552 빈배님께 4 헷갈림 2011.09.10 1593
13551 신(창조주)은 과연 있는가. 바이블 2011.09.10 1669
13550 빅뱅 바이블 2011.09.10 2178
13549 혼자 품기 아까운 이름 3 한은이 2011.09.11 1879
13548 하나님이 이상황을 예측 했다면 사랑일수 밖에 없다. 바이블 2011.09.11 1792
13547 그분의 이름 - 헷갈림 님께 (수정) 5 김주영 2011.09.12 1912
13546 하나님 하느님 둘다 하늘님이다 5 김기대 2011.09.12 2177
13545 하늘삼님 바이블 2011.09.12 1754
13544 내 하나님 네 하나님 우리 하나님 6 로산 2011.09.12 1623
13543 어떤 집 이야기 잡종 2011.09.12 1830
13542 고국에 새로운 신학교 설립 1 아멘 2011.09.12 1992
13541 나를 사랑하라-아침 이슬 님 3 로산 2011.09.12 1794
13540 빅뱅에 관하여... 2 student 2011.09.13 1860
13539 한 신학도의 비보를 알리며 2 passer-by 2011.09.13 2558
13538 천당에서 김기대 2011.09.13 1902
13537 美 기독교위기; 나이롱 신자들 급증 8 산골 2011.09.13 1937
13536 예수 팔아먹는 사람들 1 빈배 2011.09.14 2281
13535 천국은 없다 24 빈배 2011.09.14 2770
13534 어느 우등생의 반성 3 빈배 2011.09.14 2055
13533 "내가 율법을 폐하러 왔느뇨?" (퍼 온글) 돌베개 2011.09.14 2245
13532 왜 그들은 '천국이 없다' 하는가? (수정-원문 첨부) 24 산골 2011.09.14 1979
13531 동풍 서풍 그리고 안풍 로산 2011.09.14 1763
13530 대한민국 그리고 SDA 허주 2011.09.14 1727
13529 4대강 난리 난다던 사람들의 침묵 4 사대강 2011.09.14 1811
13528 가을 낙엽 4 1.5세 2011.09.14 2288
13527 은하 銀河 은하 2011.09.15 3257
13526 날마다 죽기? - 성경 독해 101 8 김주영 2011.09.16 2105
13525 바른 예배 김주영 2011.09.17 1741
13524 개혁자 그리고 변절자 로산 2011.09.17 1591
13523 표절과 저작의 차이 2 로산 2011.09.17 1857
13522 [예수는 없다]를 읽고 3 후련이 2011.09.18 1691
13521 재림교인이라는 우리들만의 이중성 2 로산 2011.09.18 1799
13520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살아가기 2 로산 2011.09.18 1462
13519 재림마을 게시판에 올렸다가 삭제가 된 글. 2 야곱의사다리 2011.09.18 2343
13518 침묵하는 언론에 반기든 트위터러, 우리가 "'위키리크스' 직접 번역하겠다" 나서다.^^ 1 서프라이즈 2011.09.19 1780
13517 증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증언들 13 로산 2011.09.19 1734
13516 꼼수 정치 로산 2011.09.19 1450
13515 인간 억압의 종교로 변질되어가는 스다(SDA). 1 후련이 2011.09.19 2059
13514 후련이님 조용히 하시고 KT님 말씀하옵소서 2 노을 2011.09.20 1954
13513 관리자들이여 조용하십니까 안조용 2011.09.20 1889
13512 이기돈 박사님이 책을 내셨다는데.... 빈배 2011.09.20 2369
13511 대총회와 연합회의 시계는 거꾸로 가는가? 2 김주영 2011.09.20 1787
13510 빈배님 살피세요 ..... 1 깃대봉 2011.09.20 1655
» 마음의 병, 어떻게 고칠 것인가. 산골 2011.09.21 1449
13508 한치 앞도 못 내다 본 선지자 7 로산 2011.09.21 1924
13507 정신과 의사 프로이트, 그는 왜 마음의 병을 얻었는가. 산골 2011.09.21 2006
13506 나도 출교시켜라. 3 허주 2011.09.21 1596
13505 배보다 배꼽이 크다. 2 허주 2011.09.21 1581
13504 나에게 (탈문자주의적)신앙의 자유를 달라. 15 후련이 2011.09.21 1750
13503 비안식교인 민초가 뭍는 민초SDA 민초 2011.09.21 12030
13502 민초스다의 목적.. 민초님에게.. 5 김 성 진 2011.09.21 2159
13501 내 생각이 하나님 생각과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1 로산 2011.09.21 1571
13500 대답 좀 해 주세요 17 궁금 2011.09.22 1865
13499 예배의 역학 2 5 김주영 2011.09.22 3798
13498 7억원 주고 땅사서 감자농사를.. 1 감자 2011.09.22 1871
13497 나와 재림교회 로산 2011.09.22 1533
13496 예언에 대한 나의 자세... 4 고바우 2011.09.22 1692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