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탈문자주의적)신앙의 자유를 달라.

by 후련이 posted Sep 21, 2011 Likes 0 Replies 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스다엔 근본주의, 문자주의, 율법주의적 신앙 하시는 분들 꽤 있는걸로 안다.

KT님이라든가 박진*, 김정*, 쌍무지개, 최문*...이런 분들 말이다.

그렇게 배우셨고 거기에 꽂히셨으니 그렇게 믿으시면 된다.

근본주의, 문자주의, 율법주의적 신앙도 신행일치만 된다면, 그리고 남에게 강요하지만 않으면  그리 나쁘진 않다.

 

하지만, 나는 그렇겐 못하겠다.

근본주의, 문자주의, 율법주의적 신앙은 내겐 안맞는 옷이라 이거다.

순진하던 시절엔 솔직히 안믿어지는것도 눈질끈 감고 억지로 믿어보려 했고

믿는척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생각했기에.

그러나 그렇게 억누르는 신앙이 과연 아름다운 신앙인가?

눈 질끈 감는 신앙이 좋은 신앙인가?

마음에 평화 보다는 혼란과 불만이 쌓여가는 신앙이 정상적인 신앙인가?

 

역사적, 과학적, 문헌학적 정보를 종합한 결과

나는 탈문자주의적 신앙을 가지기로 결심했다.

이제야 참 빛이 내 마음에 들어오는 느낌이다.

 

문자주의 신앙하에서 희미하게 보이던 그 빛이

이제는 내 마음을 꽉 채우고 있다.

 

나의 탈문자주의적 신앙에 대해 이단이니, 배교니 하는 촌스런 난리법석,

정중히 사양한다.

탈문자주의적 신앙도 충분히 가치있고 소중한 신앙이다.


Articles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