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스다의 목적.. 민초님에게..

by 김 성 진 posted Sep 21, 2011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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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글을 썼다하면 장문이 되는지..  ㅋㅋ...


아래 민초님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너무 길어서 원글로 그냥 올립니다..


지금 막 삭제하고 올리는데

1.5 세 님이 김원일님의 첫째글을 읽으라고 쓰셨네요..


거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제가 아래에 퍼왔으니까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아래 민초님글에 썼던 댓글..



민초님..


이곳을 세우신 김원일님이

이곳에 첫번째글을 올리신것을

여기 퍼 왔습니다..


민초스다를 만든 목적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김원일님 글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해석을 좀 덧붙인다면..


민초님 춤추는데 가보셨나요???

예를 들자면 디스코텍 이라던지..


춤 추러 오는 디스코텍에 오는 사람들마다

각자 목적이 다릅니다..


디스코텍 음악이 좋아서 음악 들으러 오는 사람..

춤에 푹 빠져서 춤 추러 오는 사람..

스트레스 풀러 오는 사람..

어둡고 시끄러운데서 아무런 생각없이 술만 마시고 싶어 오는 사람..

여자나 남자 꼬시러 오는 사람..

춤추는 실력 친구들한테 뽑낼려고 오는 사람..

요즘 유행하는 춤은 어떤 춤인지 궁금해서 구경오는 사람..

오기싫어 죽겠는데 친구들한테 억지로 끌려 들어온 사람..

부부싸움하고선 갈때는 없고 배우자한테 반항하는 마음으로 다른 남자나 여자앞에서 몸을 마구 흔드는 사람..

심한 우울증때문에 자살하기 전에 있는 돈 술마시고 춤추는데 다 뿌리기위해 오는 사람..

승진축하하기 위해 직장 동료들과 축하파티 때문에 오는 사람..

군대휴가 나와서 여자친구하고 멋들어지게 춤추고 싶어 오는 사람..

등등등..


이곳 접장님 말대로

각자가 소유한 춤추는 영혼을

각자가 소유한 여러종류의 이유로 인해

마음껏 쏟아 붓기 위해 이곳을 들어오는겁니다..


민초스다의 목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


위에 한가지 빠트렸습니다..


물론 디스코텍에 어떤 분들은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도 옵니다.. ^^



아..


또 하나 빠트렸네요..

제가 옛날에 디스코텍 갔었던 목적을 안 썼네요..


저는요..


춤은 지질나게도 못 추면서

그냥 마귀가 우굴우굴하다는 디스코텍이 어떤곳인지 궁금도 했었고,

이쁘고 섹시한 여자들이 몸을 마구 흔드는 모습을 화면이 아닌 실제로 보고 싶었고,

뚱뚱하고 못생긴 남녀들이 이상하고 코믹한 춤을 추는 장면도 보고 싶었고,

시끄럽고 신나는 음악도 듣고 싶었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모여 노는 곳에 참여해보고도 싶었고,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모습도 보고 싶어서 갔었습니다.. ^^




끝..




=====




김원일님 wrote:


이 누리 minchosda.com 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혹 모르시는 분을 위해 말씀드리면
제 개인 블로그 minchosda.blogspot.com 에서 이리로 이사 왔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것만 갖추었고 여러분의 의견을 들으며 조금씩 개선, 향상해 나가겠습니다.

제 이름은 김원일이고 필명은 Hummingbird입니다.
한국에서 이단 취급받는 "안식교인"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안식교단 대학,
라시에라 대학교 신학과 구약 접장입니다.

작은 블로그 하나 만들어 돗자리를 깔았으나
등록절차, 글 찾아보기 등 불편한 점이 많았고
예상외로 조회 수가 높아 감당하기 어려운 양을 어찌할 수 없었고,
그래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요청에 동감하며 이 누리를 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익숙한 카스다 자유게시판 형식입니다.

이 누리를 만들어주신 익명의 기술담당 관리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그 분에게 크게 빚진 자입니다.


이름이 말해주듯,
이 누리는 참여하시는 누리꾼들의 누리입니다.
물론 저와 이 사이트를 만드신 기술담당 관리자가 공동관리하게 되겠지만,

누리꾼들께서 스스로 관리자라고 생각하시며 참여해주시기를 바라고

그렇게 기대하렵니다.



Thomas Jefferson이 한 말입니다.


"Were it left to me to decide whether we should have a government without newspapers,

or newspapers without a government, I should not hesitate a moment to prefer the later."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이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후자를 택할 것이다."

이 말을 조금 바꾸어 하자면,
자유로운 의사소통 없는 교단과 교단 없는 자유 의사소통,

이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후자를 택할 것이다.

이것이 저의 신념이고 이 사이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입니다.

그 이상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맘껏 여러분의 영혼을 이곳에 쏟아부으십시오.

여러분의 영혼이 허용하는 만큼
춤추는 그 영혼의 모습을 우리와 함께 나누어주십시오.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합니다.

제 블로그에 올렸던 말을 여기 복사해 올리며 제 인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실명, 필명, 가명, 익명, 호,

보수, 중도, 진보, 급진좌파,

신자, 불신자, 기독교인, 불교인, 힌두교도, 유교인, 회교도, 유대교인, 도교인(Daoist), 토속종교인,

안식교인, 안식교 이름만 들어도 기함하는 사람,

유신론자,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이성주의자, 신비주의자,

도사, 도 닦을 생각 전혀 없는 사람,

동성애자, 이성애자,

토종 한국인, 혼혈인,

시인, 소설가, 수필가, 글 솜씨 영 아닌 사람,

짬뽕, 위 아무데도 속하지 않은 사람,

등등, 그리고 또 등등,

모두 환영합니다.^^"


Shabbat Shalom,

김원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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