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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는 이곳에 글을 올리시는 모든 분들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일 것입니다. 

제가 나이 얘길 하는 이유는 어른들께 부끄러움을 드리기 위함이 아니라 

낮은 자세로 선배님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제가 카스다에 가끔씩 주옥같은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알면서도

카스다에 들어가기를 포기해 버린 이유는 

끝없는 논쟁과 말싸움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흐리게 하고

이름은 보여도 누군지 알수없는 얼굴없는 사람들의 

화난 글들이 아무 관계도 없는 제 마음에도 분노를 일으킬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을 구구절절이 인용하지 않아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마음이 좀 상하셔도 화를 내시기 보다 

의견이 다를수 있음을 서로 인정하고 

모욕적인 말이 있었다면 먼저 신사적인 말로 사과를 요구하시면 어떨까요. 

그래도 듣지 않는다면 그땐 그분을 그냥 무시하셔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허허 웃음으로 넘기신다면 의식 있으신 민초스다의 가족들은 아실것입니다. 

참으시는분의 아량을요.  


어느분의 말씀처럼 원치 않는글은 읽지 않으시면 되고, 답을 달지 않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사람에게는 의분과 분노를 구별하기가 참 힘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답글을 더 조심해서 달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초스다는 개인이나 단체의 분노를 표출하는 장소가 아니라고 저는 믿습니다. 

김교수님의 의도도 그런건 아닐거고요. 

말도 안돼는 주장, 모욕적인 말들.. 

읽는 사람은 압니다.  누가 말도 안돼는 주장을 하고 있는지.. 


심도있는 주제들에 대한 토론, 비난이 아닌 건설적인 의견교환이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논쟁을 할때는 치열하지만 멋있게하면 좋겠습니다. 


교회가 싸워서 분가를 하면 얼마안가서 그 교회에서 또 싸움이 일어난다고들 하죠.. 

많은 경우 비슷한 문제로요.. 사람사는 곳이 다 그렇다고요.. 


민초스다를 또 옛 카스다와 같은 곳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다른 수준을 가진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리 한쪽이 옳고 다른쪽이 틀려도 잘못한 사람을 나무라는 글에는 

그냥 읽으시고 넘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선배님들의 멋진 모습, 민초스다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이만 줄입니다. 


P.S   조재경 목사님(전직)께 드립니다. 

목사님 지금은 쉬시지만 목사님께서 한때 열정으로 목회하신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누구보다 신앙일념으로 사시기를 노력하시고 그렇게 가르치시기를 원하시는 마음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게시판을 목회하시는 마음으로, 전도의 장으로, 개혁의 목소리를 발하시는 장으로

쓰시기를 원하신다고 저에게는 보여집니다. 

그러나 참 무엇보다 서글픈 것은 목사님의 글에서 사랑이 느껴지지 않네요. 

책망하시는 예수님의 눈에는 사랑이 담겨 있었고

고린도 교회의 잘못을 책망하는 바울의 글에는 통곡과 눈물이 묻어있었다고 배웠습니다. 

목사님 읽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십시오. 

사람들은 사랑받을때만 진정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셨듯이요. 

그리고 목사님께서 보시기에 잘못하고 있다는 것도 말씀하시지만

잘하는 것도 크게 칭찬해 주십시오. 

저와 같은 젊은 사람들은 어른들이 칭찬해 주시면 참 힘이 납니다. 

그리고 어른들 말씀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가 설교를 마치고 인사할때 제 손을 힘있게 잡으시던 목사님의 손을요. 

예수님께서 지금 여기 계시다면 음악에 대해서보다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해 더 많이 말씀해 주실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아이들이 좀 잘못해도 여전히 사랑하시지요?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 이실거라고 믿습니다. 

좀 삐딱한 노래를 불러도 좀 자세가 마음에 안들어도 내아들, 내 딸이니까요. 

결국 아버지께 돌아온 아들은 항상 "바른생활"만 했던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의 따듯한 품을 기억했던 아들이잖아요. 

그리고 목사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아버지를 

우리도 느끼게 도와주세요.  그것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meta charset="utf-8">목사님 힘내세요.   


목사님의 열정을 존경하는 젊은이가... 

  





</meta>

  • ?
    잠 수 2010.11.24 21:24

    빨간팬 님에게

     

    반갑습니다.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님의 말씀 구구절절 옳습니다

    당연한 말씀이라우리 모두가 명심하여야 할 줄로 생각됩니다.

    이곳에서는 나이를 아무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다만 한 소망 한 마음으로 하늘을 사모하는 사람들 뿐입니다.

    아직은 이곳이 여로모로 부족하고 시정하여야 할 점들이 많을것입니다

    모두가 다 합심하여 이 일을 위하여 매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님의 견해에 님의 고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관리자는 아니지만 )

     

    앞으로 더욱 좋으신 말씀 주시고

    함께 아름다운 이 누리를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넘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빨간팬이여 영원하라.

  • ?
    고바우생각 2010.11.24 23:05

    잠 수님!

    제가 가진 인주가 더 붉습니다.   ^ ________ ^

  • ?
    잠 수 2010.11.24 23:09

    고바우 님

     

    그러네요

    전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요 예리하십니다

    사물을 보시는 직관력이 대단하십니다

     

    님의 피가 저보다 더 맑고 순수하다는 증거입니다요 하하하하하

    전 님보다 피가 더 탁하니 말입니다

     

    1. 5 세님에게 어필을 해봐야 겠습니다

    고쳐질랑가 몰러

     

    행복한 밤 되시와요

  • ?
    1.5세 2010.11.25 08:02

     

    회원 프로필 등록 과정에서 인주색갈이 변질되는것 같습니다.

    제 파일에는 모두 같은 색갈입니다.

  • ?
    고바우생각 2010.11.24 23:04

    웬 부탁씩이나 하시나요.

    당연한 글인데요.

     

    그래도 가끔은 잘 안되는 것

    모른 척 눈 감아 주세요~~~~

     

    습관 비스므리 한 것이 생겼습니다.

    이곳에 글을 쓰기전에 잠깐씩 묵상기도를 하곤 합니다.

    댓글 올리며 드리는 묵상기도라..... 참 좋습니다!

     

    저는 빨간팬이여 영원하라 고는 못하겠고...   ㅋㅋㅋ

    빨간팬 정신이여 영원하라!!!!

     

     

  • ?
    새마음 2010.11.25 04:04

    빨간팬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민스다만은 뭔가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분들이 본을 볼것입니다.

    그래도 민스다는 미래가 보이는것 같습니다.

    글쓰는 모든 님들께 감사 합니다.

  • ?
    형광펜 2010.11.25 04:33

    빨간펜 목사님

    실망입니다

    목사님이 이야기하시는것 다 이해하고 공감입니다

    사실 지금 이글도 그냥 시비하나 거는거지만

     

    목사님 글 말미에

    목사님의 열정을 존경하는 젊은이가..

     

    조재경님의 열정을 존경한다는 문구에 그냔 뚜껑이 열리는군요

    빈라덴의 열정

    히틀러의 열정

    김정일의 열정

    다 자기들의 소신의 열정입니다

     

    조재경님의 열정

     

    아직도 사과와 회개하지 않는

     교회 재산의 드럼을

    금요일 자기가 설교하고 청년반으로가서

    칼로 무자비하게 찢어버리는 열정....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교회의 어른, 목사라불리는 분의 엄청난 범죄

    그 범죄가 그냥 묵인되는 이 교회

    이미 그들의 마음에 너무 큰 모순의 교회를

    보여주어 수많은 청년들의 마음을 칼로 찢어버린

    (그 교회 당사자들 제 조카들을 통해 직접 알게됨)

    이런 극악한 범죄자의 열정을 존경한다구요

     

    그 아이들을 생각하면 울분이 나서 견디기가......

     

    존경 받을 열정과

    혐오해야할 열정을 구별 못하십니까

    안식일 해 떨어지기 전 농구했다고

    자기 아들을 다른 아이들 보는 앞에서 개패듯

    패버리는 이런 열정을 존경한다구요

     

    다른 논제의 논리도 너무 꽉 막혔지만

    이런 자기 소신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범죄를 저지를 열정은

    그에게 힘이 더 주어지면 엄청난 폭력이 난무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 분이라는것 이것 때문에

    저는 그분의 열정을 혐오하는겁니다

     

    따스하게 말을 하고 싶습니다

    신사스럽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어울려 토론하고 싶습니다

     

    다 해보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그는 따스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신사스럽지 않습니다

    어울려 토론하려하지 않습니다

     

    그냥 마냥 열정적 자기 일방적 이야기만 앵무새모냥

     

    그래서 이제 모두가 피하자는거지만.....

     

    그가 목사님 이야기에 정말 마음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안타까워하시는 목사님의 마음 우리 모두의 마음아닙니까

     

    그러나 그 열정은 존경해서는 안됩니다

    그 열정은 분명 혐오해야 할 열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너무 크게 입혔습니다

    그 상처가 더큰 상처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비효과 모냥

    이생각만 하면 하염없는 눈물이 나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슨 죄를 저질렀습니까

    드럼이 무슨 잘못있습니까

    그 사건 이후로 밸리 교회는

    너무 많은 쇠퇴를 경험하지 않습니까

    범죄를 그냥 넘어가 주는 것이

    더 큰 범죄인데.....

     

    무서운 열정을 혐오합니다

    여기 혐오까지만 할렵니다

     

     

     

     

     

     

     

      

  • ?
    빨간펜 2010.11.25 07:36

    형광펜님 상심이 크셨겠습니다. 

    저도 그 소식을 듣고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조재경님께도 언젠가 사과하실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화가나다가도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지면

    제가 어떤 대접을 받았던지에 상관없이

    삭게오처럼 마음의 빚을 갚고 싶어지더라고요. 


    하나님께서 조재경님의 열정을 가다듬으신다면 

    저는 용기가 없어 도망칠지도 모르나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순교자의 자리에 서게 할지도 모릅니다. 


    형광펜님 힘내십시오. 

    하나님은 사람을 바꾸십니다. 

    그가 거부하지만 않으면요. 

    같은 "펜"이라 더 정감이 가네요. .


    참고로 저는 지금 목사가 아닙니다. 

    그부분은 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형광펜 2010.11.25 09:09

    님때문에

    얼떨결에 형광펜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울분을 내다보니

    조재경과분들에게 향한 할말을 해야겠기에

    그런 이슈에는 이 필명으로 어필해보려합니다

    빠른 시간안에 이이름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빨님

    보세요

    조재경님은 이런 이슈에는 말을 돌립니다

    잘했다나

    예신에나 성경에나 이렇게 하라 했다나

    그런말은 없고 찍찍거리며 헛도는 음반모냥

    헛도는 소리만 계속.....

     

    제가 끈질기게 조님의 이엄청난 행적을 붙잡고 늘어지는것은

    추후라도 우리 누리 이름으로 만행이 없기를 바라면서입니다

    계속 물고 늘어져서라도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어서입니다

    우리 교회를 붙들고 싶은겁니다

     

    카스다에서 어는 장로는 자기 석자이름으로 조님의 행적을 비호하는것보고

    이건 아니다라 생각했는데

    또 이곳 까지 왔기에 잘되었다

    물고 늘어지는겁니다

    죄인은 용서해도 범죄는 범죄로 지적해야합니다

    특별히 열정을 갖고 마음대로 행하는 소신범죄는 개인의 죄가 아니라 우리의 죄가 되고

    그 파장은 전쟁까지 만들어내는 무서운 범죄이기에

    그렇습니다

     

    모두가 그냥 피하고 있는것

    똥냄새가 나니 들추지 말자는것 압니다

    똥은 치워야 합니다

    똥치우는 나도 괴롭습니다

     

    그런차에 님이 조님의 열정에 존경한다니

    제가 기함했습니다

    그래서 강하게 어필합니다

    그러나 님의 의도를 압니다 충분히 압니다

    그존경의 의미도 알고 있습니다

     

    그냥 크게 어필해야

    막을수 있기에.....

     

     

    빨펜님의 건승을 바라며

     

     

  • ?
    열정이면 다? 2010.11.28 17:02

    열정, 용기, 진지성, 모두 존경받아 마땅할 것 같지만

    이런 것들이 진실에 근거하지 않으면 위험하지요.

    진지하지만 진지하게 틀릴 수 있습니다. 

    sincerely wrong - 고치기 힘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무지한 자의 용감성

  • ?
    병맛 2012.05.21 14:35

     구구절절 틀린말을...

     옳은 줄 알고 사는 빨간펜님...

    사회가  만들어 놓은 도덕적 프레임에 갇혀살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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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5 <붉은 달>의 예언이 1780년에 성취되어야 하는 이유 1 예언 2015.03.25 307
15674 <불신자와 동업>하지 말고, <불신자를 위해 보증>서지 말 것을 충고하신 하나님 예언 2015.08.06 136
15673 <볼링장>,<오페라>,<연극>,<극장>...출입해야 합니다. 13 쏴버려 2014.10.22 839
15672 <볼링장>,<오페라>,<연극>,<극장>...출입금지해야 합니다 8 예언 2014.10.22 840
15671 <목사의 딸>, 한국교회에 득일까 독일까 3 현미 2015.03.02 525
15670 <목사의 딸> 박혜란의 사촌 형부 목사, "이 책은 거짓" 현미 2015.03.16 267
15669 <모세>가 죽기직전 <마지막으로 본 계시> 예언 2015.04.11 165
15668 <모든 동물들 암수>가 어떻게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나? 예언 2015.04.04 160
15667 <메르스>에 대한 예언 예언 2015.06.10 157
15666 <먼지나고 뜨거운 생애>로부터 쉬는 방법 예언 2015.04.09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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