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

by 1.5세 posted Nov 24, 2010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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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째 목요일,

고국의 추석과 견줄만 한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중의 하나입니다.
추석이면 한국에서 몇천만이 고향을 찾아 가듯
추수감사절에 미국에서는 2천만의 미국인들이 

부모 형제나 정든집과 고향을 찾아 대이동을 합니다.

 

한 해를 돌아 보면서 무엇을 감사할까?
대부분 떠올리는 것이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측면에서 감사할 것들만
생각하게 될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벌게 되었다거나,
진학하게 되었다거나,
육신의 건강등이 먼저 생각될 것입니다.
그러나 좀 더 깊이 모든 일들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우리는 지극히 평범한 일들
속에서도 감사를 발견할 수 있고,
꼭 성공과 기쁜 일뿐만 아니라
실패와 슬픈 일들 속에서도
깊은 감사의 제목들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평범하게 별일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이고 대단한 것입니다.
많은 병과 사고와 재난 등의 위험들 속에서
특별한 일 당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그자체로 참 감사할 일이고
그곳에 하나님의 큰 도움과
보호가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평화스러운 이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나눔이 있는 날
일년이 오늘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풍성한 것으로 먹여주시고
험난하고 복잡한 이 세상의 삶 가운데서도  

이토록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축복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감사보다 불평이 많았음을 용서하시고
나누기 보다는 더 가지기 위해 애를 썼던

부끄러운 모습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풍성한 추수의 계절에 전쟁과 재해로

고통을 당하는 이웃들을 기억하시고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돕는 손길을 허락하시고

우리 또한 돕는 손길이 되게 하여 주소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모든 민초 가정에

기쁨과 풍성한 결실이 넘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추수 감사절 새벽

 

1.5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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